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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일반 소비자용으로는 라이젠, 서버용으로는 EPYC 시리즈를 필두로 해 점유율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AMD는 1소켓 전용 서버 CPU인 EPYC P 시리즈를 발표 했는데요.

 

아무래도 성능이 최우선시 되는 서버 시장에서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CPU가 단 1개라는 것은 꽤나 큰 손실이긴 하지만 대신 2소켓 지원 서버 CPU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분명히 CPU를 한 메인보드에 2개나 꽂을 필요 없고 1개 정도만 꽂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곳들이 있거든요.

 

어쨌든 EPYC P 시리즈도 생각보다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는데 인텔이 EPYC P 시리즈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서버용 CPU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름은 Xeon Gold U이며 여기서 U는 단일 소켓 즉 1소켓을 의미합니다.

 

위 사진은 Xeon Gold U 시리즈와 무관함

 

U 시리즈는 당연하겠지만 본래의 제온 보다 성능상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세서와 함께 쓰려고 해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인텔 제온 골드 U 시리즈 중 가장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제온 골드 6212U 입니다.

 

제온 플래티넘 8260의 싱글 소켓 버전이며 24코어 48스레드를 자랑합니다.

 

기본 클럭 2.4Ghz 부스트 클럭 3.9Ghz 캐쉬 용량 35.75MB에 달합니다.

 

단 제조공정은 여전히 14nm++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만 서버용 CPU 들은 일반적으로 면적이 크고 서버용의 특성상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저렴한 쿨러가 아닌 효과가 더 좋으면서 고가의 쿨러를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발열 문제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TDP는 총 165W 입니다. 일반 소비자용에서는 뒤집어질 전력 소비량이지만 서버용에서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가격은 2000달러 정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모델은 제온 골드 6210U로 20코어 40스레드, 기본클럭 2.5Ghz 부스트클럭 3.9Ghz 입니다.

 

캐쉬용량은 27.5MB 이며 TDP는 150W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하위에 위치하는 것이 제온 골드 6209U로 6210U와 다른건 차이가 없는데 기본클럭만 2.1Ghz로 좀 떨어집니다.

 

대신 TDP도 125W로 낮아졌습니다. 가격은 6210U가 1500달러 6209U가 1000달러로 가성비만 놓고보면 6209U가 훨씬 좋습니다만 서버 시장이라는 것이 단순히 가성비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냥 6209U가 더 낫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 편인데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온 골드 24코어 제품이 잘 없기도 하거니와 있어도 가격대가 상당히 비싼데 6212U는 24코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2000달러 정도입니다.

 

때문에 소규모 서버를 구성하려고 계획중인 기업이나 개인에게는 어느정도 메리트가 있는 선택지라 볼 수 있습니다.

 

인텔이 아직도 제조공정 미세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여전히 14나노에 머물러 있는 상황인데요.

 

설상가상으로 AMD가 EPYC P 시리즈로 서버 시장을 다양하게 공략하려다 보니 인텔도 서버 시장만큼은 내어 줄수 없다는 행동으로 해석이 됩니다.

 

저와는 별로 상관없는 소식이긴 하지만 저렴하게 서버를 구성하려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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