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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대규모 업데이트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레드스톤2(RS2)라 불리는 윈도우10의 업데이트가 2017년 5월 1일에 될 예정인데요.


여태껏 베타버전에 불과한 업데이트를 여러번 실시했으나 공식적인 릴리즈 버전은 5월 1일이 될 예정입니다.


윈도우10은 여태 나왔던 윈도우와 비교해서 멀티코어를 가장 활용을 잘하는 OS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초기에 발생했던 드라이버 충돌과 같은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운 사실은 쓰레드 분배방식이 하드웨어 위주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요. 스레드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스레드의 사전적 정의는 '하나의 프로그램 내에서 실행되는 흐름의 단위'라고 되어 있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스레드의 갯수가 늘어날수록 한 프로그램이 한꺼번에 여러일을 할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2 스레드일 경우 한번에 두가지의 명령을 동시에 처리할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개념은 '멀티스레딩'이라 부르며 현재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필수로 들어가는 항목입니다.


저 또한 회사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할때 스레드를 기본 4개 이상을 돌리며 각각 독립된 일을 하도록 코딩을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개념을 하드웨어 적으로 끌어올린것이 인텔의 그 유명한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이해할수가 있습니다. 하이퍼스레딩이 있으면 2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할수 있게 되서 작업 능률이 오르게 됩니다. 즉 병렬처리 면에서 더 우위를 점할수 있는 것이죠.


이것을 더 쉽게 생각하자면 진짜로 존재하는 CPU의 물리코어와 여기에 가상으로 존재하는 코어 하나를 덧붙여서 코어를 뻥튀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아무리 코어가 2배로 늘었다 하더라도 그래도 가상의 코어이기 때문에 실처리 능력은 진짜로 존재하는 물리코어보다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윈도우즈 OS의 경우는 이러한 물리코어와 가상코어 구분없이 똑같이 일을 분배하였는데 이렇게 되면 가상의 코어의 경우 능력이 좀더 떨어지기 때문에 효율적이지가 못합니다.



이번 윈도우10 레드스톤2 업데이트에서는 물리코어에 일을 전부 분배한다음에 남는 분량을 가상코어에 분배함으로써 작업의 능률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것을 가장 쉽게 확인할수 있는 것이 바로 윈도우의 작업관리자인데요. 컴퓨터를 그래도 조금은 아신다는 분들은 이게 코어의 갯수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하이퍼쓰레딩과 같은 코어 뻥튀기 기술로 인해 가상코어도 섞여있지만 뭐 여튼 그렇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하드웨어(물리코어)위주의 쓰레드 분배전의 상황입니다. 가상코어 물리코어 구분없이 동등하게 일을 분배해주고 있는데 이때문에 뒤의 코어들은 그래프가 표시가 안되고 있습니다(즉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기에는 실제로 있는 물리코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물리코어를 낭비시키는 결과가 발생됩니다.




반면 오른쪽은 업데이트 후의 상황인데 물리코어의 그래프만 거의 꽉차있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아주 파랗게 칠해져있는데 저것은 물리코어가 일을 대부분 다 하고 있다는 것이며, 소프트웨어 적으로 구현된 가상코어는 일을 아주 적게하거나 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로 구현된 가상코어는 물리코어가 모든 일을 다 맡고도 일이 남을때에만 일을 처리합니다.


이렇게 해서 벤치마크 점수를 확인해본결과 16413 -> 19499점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것은 라이젠으로 대표되는 AMD만 그런것이 아니라 인텔에게도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인텔 역시 2200 -> 2607점으로 점수가 상승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수 있는 결과는 결국 코어의 갯수가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소프트웨어로 가상코어를 얼마나 능력있게 구현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그래봤자 가상코어는 물리코어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제 물리코어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물리코어의 갯수가 한층 중요해질것이며 이것은 코어갯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AMD의 라이젠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쿼드코어(코어가 4개)인 인텔보다 기본 쿼드코어에 헥사코어(코어가 6개), 옥타코어(코어가 8개)나 되는 AMD의 라이젠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큰 수혜를 입을것으로 보입니다.



단 문제는 이런 기사가 신빙성이 검증되지 않아 확실한것인지 알수 없다는 것인데요. 단순 찌라시이거나 아니면 조작된 사진일지 아니면 정말 유출된 중요정보인지는 5월 1일이 되야 알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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