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만져본 기기는 오난코리아에서 출시한 N9-FAN 미니선풍기 입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미니 선풍기 많이 들고 다니시는데요. 재작년이나 작년까지만 해도 보조배터리에 장착하거나 휴대폰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USB 선풍기가 유행했다면 요즘에는 아예 배터리가 자체적으로 내장된 크기가 작은 미니선풍기가 많이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미니선풍기를 얻을 기회가 생겨서 미니선풍기를 하나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품질이 썩 괜찮기로 유명한 오난코리아에서 제조한 N9-FAN 미니선풍기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그냥 흔하디 흔한 미니 선풍기 처럼 생겼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배터리가 자체적으로 내장된 선풍기가 많이 팔리고 있는데요. 써보니까 확실히 이런 선풍기가 더 바람도 세게 나오는 편이고 더 편리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날개가 크다 보니 그러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뒷면입니다. 오난코리아 N9-FAN의 정보들을 적어놓은 것들이 있습니다. N9-FAN 선풍기의 경우 나사가 잘 보이지 않게 숨겨놓았는데요. 분해를 쉽게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만...
제가 써보니 선풍기도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내뱉는 만큼 먼지가 쌓이기 마련이더라구요. 그래서 나사를 풀고 주기적인 청소는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구성품은 위의 세개가 전부인데요. 충전할수 있는 케이블, 본체, 그리고 거치대 입니다. 왜 갑자기 뜬금없이 거치대가 필요하냐? 라고 볼수도 있는데요. 저 거치대가 없으면 선풍기를 세울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가 풍속이 너무 세다 보니 선풍기가 그 힘을 버티지 못하고 이리저리 쓰러지는데요. 때문에 저 거치대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써본결과 풍속을 1단으로 하면 거의 안쓰러지고 2단으로 하면 쓰러질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지만 3단까지 올리면 거치대 없으면 100% 쓰러지더군요.
위의 영상은 N9-FAN 미니선풍기의 소음을 들려드리기 위해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들으시면 감이 오시겠지만 그 소음이 장난아니게 심합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사용할때 눈치가 보여서 도저히 2단 이상은 올릴수 없을 정도로 소음이 심한데요. 모터를 빠르게 회전시켜 많은 바람을 내뿜게 하려는 의도는 잘 알겠지만 그 소음이 너무 거슬려서 정말 덥지 않은 이상 왠만해서 1단 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다고 하죠? 저렇게 심각한 소음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것은 아주 강력한 풍속입니다. 미니 선풍기라고는 생각이 잘 들지 않을정도로 강한 바람을 내뿜는데요. 이 때문에 더운 여름이 빠르게 땀을 식힐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사실 야외에서 조그만 선풍기 작동시켜도 바람이 나오는지 마는지 답답한 경우 종종 있었는데 이 미니 선풍기를 사용하면서 3단으로 풍속을 올리면 바람을 아주 제대로 느낄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강한 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오난코리아 N9-FAN 제품의 장단점은 아주 명확합니다. 제가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 장점 -
1. 미니선풍기 치고는 상당히 강한 바람이 나온다. 일반 선풍기에서도 느낄수 있는 풍속을 N9-FAN에서도 느낄수 있다
2. 들고 다니기 편하도록 바 형태로 되어있는데, 미니선풍기들의 공통점이긴 하지만 확실히 편한건 사실
- 단점 -
1. 소음이 매우 심각해서 조용한 곳에 사용하기에는 눈치가 좀 보일수도 있다
2. 일부러 분해를 안시키게 하려고 나사를 숨겨놓았는데 선풍기가 더러워지면 일일이 나사를 풀어야 하는건 단점
3. 전력 소모량이 매우 심각하다. 특히 2,3단의 경우 배터리가 녹아내린다고 평가를 할수 있을 정도...
4. 자기 풍속을 이기지 못해 거치대가 없으면 쓰러진다. 때문에 이부분에서는 불편함을 좀 느낄수도 있음.
제가 느낀점은 이정도입니다. 특히 전력 소모량이 높은건 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쉬울때 항상 배터리가 없어서 선풍기가 돌아가다 꺼지는 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결론은 선풍기의 목적에는 매우 충실하지만 그것을 뒷받침 하기위한 것들의 요소들이 딸려서 조금 아쉬운 기기였다고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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