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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삼성의 칩셋에 관한 소식입니다. 삼성은 미드레인지 용 스마트폰 중에서 5G로 출시된 스마트폰에는 어김없이 엑시노스 980을 탑재 하여 출시합니다.

 

갤럭시 A51도 그랬고 A71도 그랬습니다. 다만 갤럭시 S20이나 갤럭시 노트10과 같은 프리미엄 플래그쉽 스마트폰에는 엑시노스 980을 탑재하기엔 엑시노스 980의 성능이 너무 낮아 어쩔수 없이 5G 모뎀을 따로 탑재하고 스냅드래곤 865나 엑시노스 9825와 같은 칩셋을 탑재하긴 하지만 그 아래의 중가형 부터는 어김없이 엑시노스 980을 탑재합니다.

 

엑시노스 980은 5G 모뎀과 AP가 하나로 합쳐진 원칩 형태이기 때문에 배터리 전력소모도 낮아 배터리 사용면에서도 큰 이득을 보게 됩니다. 낮아지는 발열도 덤이죠. 때문에 원칩 형태인 엑시노스 980을 선호하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중가형이 아니라 그보다 더 낮은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5G로 출시하려 할때가 문제입니다.

 

엑시노스 980을 중저가형에 탑재하기에는 엑시노스 980이 너무 성능이 좋은것이 문제입니다.

 

비록 엑시노스 980이 미드레인지 중가형에 들어가는 스마트폰이긴 하나 성능은 꽤나 발군인 편입니다. 벤치마크상의 점수를 보면 CPU 성능만큼은 스냅드래곤 855와 비교해서 살짝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물론 GPU의 성능이 상당히 처참한 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능은 훨씬 낮은편입니다.

 

보급형으로 넣기에는 너무 높은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이걸 앞으로 출시할 5G 저가형 스마트폰에 넣기에는 좀 무리입니다. 만약 엑시노스 980을 보급형 스마트폰에 넣게 된다면 그 보급형 스마트폰이 잘 팔리지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가형 스마트폰은 팔리지 않기 때문에 티어 구분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성능이 떨어지는 AP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엑시노스 880을 개발한것으로 보입니다만 삼성이 개발한 AP임에도 첫 탑재 제품은 갤럭시가 아닙니다.

 

삼성은 이미 예전부터 자신들이 새로 개발한 것들을 자사 제품에 먼저 적용하지 않고 중국과 같은 외부 기업에 선탑재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S20 울트라에도 들어간 1억 800만화소의 이미지센서를 가장 처음 적용한 스마트폰이 샤오미의 스마트폰이라는 것은 아마 대부분 잘 모르는 사실일 것입니다.

 

이번 엑시노스 880도 삼성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된 것이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Vivo에서 출시할 스마트폰에 선탑재 되었습니다. 제품명은 Y70s로 추측이 되는데 긱벤치 점수가 먼저 공개가 됐습니다.

 

싱글코어 점수는 641점이고 멀티코어는 1814점입니다. 싱글코어 점수는 상대적으로 준수하나 8코어 AP인것 치고 멀티코어 점수가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습니다. 아마 제 성능을 내는 빅 코어가 2개이고 나머지 리틀코어가 6개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참고로 엑시노스 980의 점수는 싱글코어 680점 가량이며 멀티코어는 1880점 정도입니다. 다운그레이드 버전이긴 하지만 점수가 생각보다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성능의 격차를 크게 벌리긴 보다는 어느정도 티어 구분을 주기 위한 형식적인 성능 다운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태까지 삼성이 자체 개발한 5G 원칩은 엑시노스 980 정도에 불과했는데 이제 차츰 그 갯수를 늘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초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5G를 지원할 것인데 마냥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5G 요금제는 여전히 너무 비싸며 5G의 커버리지는 상당히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엑시노스 880은 아직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아마 빠른 시일내에 발표를 할 것이고 또 하나의 초저가형 5G 원칩 AP인 엑시노스 850과 같이 발표 할 것이라 많은 매체에서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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