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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갤럭시 버즈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까? 저는 갤럭시 버즈를 매우 잘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봉기만 올리고 언젠가는 사용기를 올리겠다고 해놓고 아직 올리지 않은 상태인데 곧 리뷰도 올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삼성이 내년에 갤럭시 버즈의 후속작인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갤럭시 버즈가 출시된지 1년 만에 내놓게 되는 신작이 되는 것입니다.

 

갤럭시 버즈

갤럭시 버즈는 여러모로 잘 만든 기기가 틀림 없습니다.

 

통화품질이 조금 부족하긴 하나 이것은 에어팟과 같이 마이크가 최대한 입과 가깝지 않는 이상 대다수의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이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음질도 나름 괜찮은 편이며 자동 페어링, 자동 음악 정지, 터치센서, 꽤 오래가는 배터리 등 무선 이어폰으로써 딱히 부족함은 없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이것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출시 한다고 합니다.

 

 

갤럭시 S11과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 추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기존 갤럭시 버즈와 비교해 가장 차별되는 점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입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소리와 반대되는 파동을 쏘아서 소리를 없애버리는 기능입니다.

 

 

우리가 중학교 물리 시간에 배웠던 보간 간섭을 실생활에 응용한 기능입니다.

 

이미 저는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통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체험했는데 생각보다 기능이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어쨌든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추가하는데 그 이유는 역시나 에어팟 프로에 대항하기 위해서입니다.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는 정가 329,000원에 출시되었으며 무선 이어폰 중에서도 꽤나 고가인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상당히 좋아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또한 구매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현재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어팟 시리즈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추가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자연스레 나머지 제조사들도 이에 동참하는 형세입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하여 좀 더 프리미엄을 강화하고 갤럭시 버즈와 차별화함과 동시에 에어팟 프로와 대항해볼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됩니다.

 

 

이렇게 무선이어폰에 삼성이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무선이어폰 시장이 생각 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아이폰7과 함께 에어팟을 출시할 당시만 하더라도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은 대중화 되지는 못한 편이었으며 무선이어폰의 주류는 톤플러스와 같은 넥밴드형이었으며 그마저도 별로 보급이 안돼 대다수가 유선이어폰을 사용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7 부터 유선이어폰 단자를 삭제하고 뒤이어 많은 제조사들도 유선이어폰 단자를 삭제하는 것에 동참하였으며 저렴한 코드리스 무선 이어폰이 속속들이 발매되자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무선이어폰 시장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무선 이어폰 시장

 

올해 무선 이어폰 판매량은 1억 2천만대라고 합니다. 이 숫자도 충분히 많은데 내년은 2억 3천만대로 추산이 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무선 이어폰 시장은 당연히 제조사 입장에서는 차세대 먹거리입니다.

 

더군다나 사실상 차별화 할 요소가 없어 레드오션이 되어버린지 오래인 스마트폰 시장으로 인해 성장동력을 잃고 있던 차에 무선이어폰 시장으로 다시한번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것은 제조사 입장에서는 필수적으로 해야할 행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도 꾸준히 코드리스 이어폰을 발매하고 있는 것이구요.

 

현재 무선 이어폰 시장중 약 45% 가량을 애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2,3위는 샤오미와 삼성이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데 그 수치가 10%가 채 안된다고 하니 얼마나 애플이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장미빛 미래를 꿈꾸기에는 녹록치 않은 현 상황

 

스마트폰 시장이야 삼성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지만 무선이어폰 시장은 다릅니다.

 

애플의 에어팟은 어차피 애플유저들의 충성심이 워낙 높기도 하고 아이폰과 에어팟 사이의 연동성도 워낙 뛰어나며 더군다나 에어팟 자체의 성능도 상당히 좋습니다.

 

무선 이어폰 중에서 통화품질이 가장 괜찮은 것이 에어팟이라는 이유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에어팟을 이용하는 유저들도 상당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에어팟을 제치고 1위를 달성하기는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iOS냐 안드로이드냐에 따라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스마트폰에 비해 무선 이어폰은 그러한 호불호가 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은 2위의 자리라도 굳건히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의 제조사들이 워낙에 저가 공세로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샤오미의 에어닷과, QCY의 T 시리즈는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저렴하면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내주기 때문에 굳이 비싼돈을 지불할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 쪽으로 선택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삼성이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통해 프리미엄을 강화하고 차별성을 부여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 중국 제조사들과의 격차를 공고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유저들에게 비싼 가격이지만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는 것을 어필하고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무선 이어폰과는 다르다는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뿐만 아니라 통화품질 또한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현 갤럭시 버즈는 통화품질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마이너스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이번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통한 점유율 확보에 실패한다면 시장 지배력을 상실할 것이고 앞으로 지속될 중국 제조사의 저가공세에 밀릴 가능성이 큰데 아무쪼록 삼성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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