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을 위해 오랜만에 본가에 머무르고 있는 요즘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는데 마우스가 없네요....??
분명 로지텍 유선 마우스를 쓰고 있었는데 그건 동생이 본인 노트북에 쓴다고 가져가버렸더군요...
그래서 하나 새로 구입했습니다. 9900원? 정도에 판매했던 만원도 안하는 로지텍 무선 마우스 M170 입니다.
▲ 저가형 무선 마우스 답게 과대 포장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마우스 한개 딱 들어갈만한 크기 정도의 조그만 상자 하나 달랑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M170 인데요. 왠지 사진의 크기가 마우스 실제크기 같지만 아닙니다. 사진 크기가 좀 더 작으니 비교해보려고 손 갖다대고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 윈도우, 맥 OS, 크롬 OS 모두 호환 되며 제가 CentOS와 같은 레드햇 기반의 리눅스에도 사용해봤는데 작동 됐습니다. 아마 리눅스에도 호환이 되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리눅스는 워낙 다양하다보니(데비안, 레드햇, 우분투 등등...) 모두를 테스트하기가 그래서 리눅스는 일부러 뺀것 같습니다.
리눅스 기반 OS도 어느 정도 작동을 보증합니다. 내용물은 마우스, 신호 수신기, 건전지 이렇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가 사진을 가까이 찍어서 그런데 생각보다 크기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것은 손이 작으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수도 있고 손이 크신 분들에게는 슬픈 소식이 될수 있는데요. 저는 손이 크다 보니....
▲ 로지텍 M170 무선 마우스의 경우 마우스 클릭 버튼 부근은 낮다가 점점 손바닥쪽을 향할수록 높은것을 보실수가 있는데요.
미니 마우스(작은 마우스)에서 흔히볼수 있는 모양새입니다. 크기가 큰 일반 마우스의 경우 중간이 높이 솟아올랐다가 손바닥은 다시 높이가 낮은 아래 사진과 같은 아치형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로지텍 M170 무선 마우스는 미니 마우스라고 표방하고 있지는 않으나 그 크기를 봤을때는 전형적인 미니 마우스입니다. 이런 마우스들은 어차피 손바닥 전체가 마우스를 감싸는 구조는 아니며 손가락 길이만 하기 때문에 손가락만 마우스를 감싸게 됩니다.
제가 아래에서 마우스를 파지하는 사진을 보여드릴텐데 아마 그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잘되실것 같습니다.
▲ 마우스를 뒤집으면 전원 스위치와 뚜껑이 있습니다. 뚜껑을 따면 안에 건전지와 신호 수신기가 들어있습니다.
▲ 마우스가 좀 작은 편에 속합니다. 제 검지 손가락을 지나 손바닥의 1/5 정도만 마우스를 덮는것 같아요.
하지만 의외로 그립감은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물론 손목 부근의 손바닥은 바닥에 닿습니다만 크기가 너무 작아서 불편한 것은 아니며 클릭 버튼과 휠도 느낌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이 닿는 부분도 좋았는데요. 손가락 전체가 마우스를 가볍게 덮기에는 상당히 좋은 크기였고 생김새도 그랬습니다.
▲ 옆 모습을 보시면 마우스가 상당히 작은 것을 아실수가 있구요. 손바닥 대부분은 바닥에 그냥 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PS 게임과 같이 마우스를 빨리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사용하기는 적합하지 않고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때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높이라던지 크기라던지 부담이 거의 없으며 계속 강조드리고 싶은건 의외로 상당히 괜찮고 나쁘지 않다라는 점입니다.
처음에 뜯고나서 상당히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미니 마우스에 대한 기억이 많이 좋지도 않고 작은 마우스는 대체 왜 있는지도 궁금할 정도로 미니 마우스 무용론을 스스로 많이 신봉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M170 무선 마우스는 크기가 미니에 가까운 데도 괜찮네요. 물론 정말로 작은 마우스들과 비교하면 꽤 큰편입니다.
손이 작으신 분들이라면 이 마우스가 정말 잘맞아서 사용하시면 저 보다도 더 큰 만족감을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M170 무선 마우스 리뷰를 통해 "주변기기의 명가, 로지텍" 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다시한번 되새길수 있었습니다. 다만 로지텍은 무선 마우스가 M170 외에도 다른 모델도 많으며 마우스 종류가 여하튼 상당히 많습니다.
다른 마우스 다 제쳐두고 이걸 추천하겠습니다 라고 할 것 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적당한 무선 마우스 하나 찾고 있다라고 한다면 이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밑의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
'Reviews > Misc. product' 카테고리의 다른 글
VOTOKOREA 스마트폰 쿨러 사용기 (0) | 2017.06.04 |
---|---|
PlusUs LifeLink 애플 8핀 고속충전 케이블 사용기 /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0) | 2017.05.25 |
가성비 괜찮은 블루투스 이어폰 '엔보우 노블 S4' 리뷰 (0) | 2017.04.23 |
[Xiaomi] 샤오미 미펄스 / 샤오미 1s 배터리 소모시간은 어느정도? (0) | 2017.03.04 |
1000원 짜리 다이소 USB 5핀 케이블 / 안드로이드 케이블 / 충전 케이블 후기 (0) | 2017.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