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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놀라운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AMD가 공홈을 통해서 CPU를 직접 판매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AMD의 젠2 아키텍쳐 기반의 라이젠 3세대는 경쟁사의 CPU를 성능으로 압도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편이어서 AMD 자체적으로도 가성비를 앞세워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은 그러한 AMD의 외도와는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AMD가 권장소비자가(MSRP)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이용하여 가격을 폭등하여 판매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MD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MSRP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이젠 5 3600 : $199

라이젠 5 3600X : $249

라이젠 7 3700 : $329

라이젠 7 3700X : $399

라이젠 9 3900 : $499

 

그렇지만 이러한 가격에 비해 실제로 판매되는 가격은 괴리가 좀 큰 편입니다.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는 라이젠 5 2600도 대략 3만원 가량의 가격 차이가 발생하며 라이젠 9 3900X의 경우 거의 10만원에 가까운 차이가 납니다.

 

AMD가 발표한 MSRP에는 부가세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차이 나는 가격은 고스란히 프리미엄이라 봐도 무방하며 심지어 MSRP의 경우 AMD가 소매가라고 가정하여 책정한 가격일 뿐 실제로 공급하는 가격은 그 보다 좀 더 저렴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성비의 AMD CPU라는 의미가 상당히 퇴색되며 AMD의 의도와는 상당히 다르게 흘러가게 됩니다.

 

이러한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AMD는 확실히 중간 유통망을 근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AMD는 아직까지 라이젠 9 3900X만을 직접 판매를 개시하고 있으며 대상 국가도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로만 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3900X는 완판이 되었고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은 AMD가 추후 직접 판매루트를 넓힐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현재 AMD의 젠2 기반 CPU들의 가격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국내에만 한정하지 않고 해외도 마찬가지의 상황인것 같습니다.

 

물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 것은 시장 논리에 입각하여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각하면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국내 최대 컴퓨터 부품 판매 사이트인 다나와에서는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젠2 기반의 AMD CPU는 작년부터 유저들의 기대가 너무 큰 상황이라 이러한 상황에 적잖이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을 것입니다.

 

AMD가 이러한 반응을 파악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직판을 통하여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면 소비자에게는 환영할 만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젠2 기반의 CPU를 기대하던 입장에서 이러한 높은 가격이 유지되자 그냥 포기하고 기존의 레이븐릿지 2400G를 사용하며 존버를 하고 있는 입장이긴 합니다.

 

얼른 젠2 기반 CPU 들의 가격이 정상화가 되어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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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7일 컴퓨텍스 2019에서 드디어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던 라이젠 3세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공개로 라이젠 3세대 중 총 6개의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라이젠 5부터 새롭게 릴리즈된 라이젠 9까지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습니다.

 

루머에 나온것 처럼 라이젠 5가 기본 8코어 16스레드에 라이젠 7이 12코어 24스레드를 지닐 것이라는 드라마틱한 코어 수의 증가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IPC(클럭 당 성능)이 15%나 향상되면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싱글 스레드의 성능 역시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인텔의 동급 CPU와 거의 대등하게 경쟁하는 수준 까지 도달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입니다.

 

 

주인공은 역시 RYZEN 9 3900X

 

이미 주인공은 정해진 것과 다름 없었습니다. 최고의 성능을 지닌 CPU가 주인공을 차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주인공은 RYZEN 9 3900X 였습니다. Dr. 리사 수가 자랑스럽게 손에 들고 발표하던 그 모습이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는데요.

 

RYZEN 9 3900X는 세계 최초로 12코어 소비자용 프로세서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서버나 워크스테이션 용(스레드리퍼 포함)을 제외한 일반 소비자용 CPU는 사실상 8코어 16스레드가 최대치였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희망은 그것에 멈추지 않았었는데요. 역시나 AMD는 훨씬 향상된 미세공정을 활용하여 더 많은 코어를 넣음으로써 유저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 시켜주었습니다.

 

RYZEN 9 3900X 발표 순간

 

단순히 코어수만 많다면 불도저 꼴을 면치 못했겠습니다만... 라이젠은 코어수 증가와 함께 TDP도 낮아지고 성능도 올라가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7nm 라는 공정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나온 결과였습니다.

 

라이젠 9 3900X의 경쟁상대는 인텔 코어 i9 9920X 입니다. 코어 i9 9920x는 코어 X 시리즈로 주로 워크스테이션 용으로 들어가는 고성능 CPU 군에 속합니다. 때문에 가격도 14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CPU 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발표에 따르면 라이젠 9 3900X는 싱글 스레드 성능이 14%나 앞서며 멀티 스레드 성능역시 6%가 앞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전력 소모량의 기준으로 삼는 TDP는 105W에 불과합니다. (물론 TDP가 전력 소모량과 동일한 의미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가격은 499달러에 불과해 한화로 아무리 높게 쳐줘도 7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또 한번 AMD가 해냈다 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이젠 3세대의 게임 성능은?

 

라이젠의 아니 AMD의 고질적인 취약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게이밍 성능이었습니다. PC 유저들의 상당수는 게임을 즐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밍 성능은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인텔은 대부분 AMD에 비해 게이밍 성능이 앞섰습니다.

 

 위와 같은 그래프를 보더라도 같은 조건에서 대체로 AMD가 밀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났었습니다.

 

단 위의 그래프는 라이젠 1세대 서밋 릿지의 기준으로 2세대 피나클 릿지의 경우 저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2세대 까지는 게이밍 성능이 비슷하거나 혹은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는데요.

 

이번 3세대에는 게이밍 성능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Core i9 9900K vs Ryzen 7 3800x 배틀그라운드 게이밍 성능

 

위의 장면으로 게이밍 성능을 설명할 수가 있을텐데요. 동일한 환경에서 CPU만 달리 했을때 프레임이 동일하게 나와줬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AMD는 자사의 라이젠 7 2700X와 비교했을때 게이밍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줬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20%가 넘는 성능 향상이 있다고 보여줬으니 이번에는 게이밍 성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젠 3세대에서 강화된 점은?

 

전세대인 Zen+에 비해 평균 13%의 IPC 향상이 있었으며 캐시 용량 2배 증가, 부동소수점 연산성능 2배 향상이라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다만 부동소수점 연산이 2배 향상되었다는 것이 저에게 아직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여태까지 대체로 체감성능을 향상시키던것은 부동소수점이 아니라 정수연산이다 보니... 

 

하지만 캐시 용량이 2배 늘어남에 따라 단점으로 지목되던 레이턴시를 개선하였다는 점은 주목할만 합니다.

 

 

 

 

라이젠 3세대 프로세서 시리즈 가격

AMD가 새로운 프로세서를 내놓을때 마다 기대를 하는 것은 역시나 가격 때문입니다.

 

항상 경쟁사 대비 좋은 가성비를 보여줘서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가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Processor Core / Thread Base / Boost TDP Price
Ryzen 5 3600 6코어 12스레드 3.6Ghz / 4.2Ghz 65W   $199
Ryzen 5 3600x 6코어 12스레드 3.8Ghz / 4.4Ghz 95W   $249
Ryzen 7 3700x 8코어 16스레드 3.6Ghz / 4.4Ghz  65W   $329
Ryzen 7 3800x 8코어 16스레드 3.9Ghz / 4.5Ghz  105W   $399
Ryzen 9 3900x 12코어 24스레드 3.8Ghz / 4.6Ghz  105W   $499

 

코어와 성능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도 같이 상승할 거라는 기대와 다르게 피나클 릿지와 가격을 맞춰 동결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가성비가 가장 좋은 모델은 Ryzen 7 3700x과 Ryzen 5 3600으로 이 두 모델이 가장 중점적으로 판매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이번 라이젠 3세대 공개를 통해 '존버가 성공했다' 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유저들이 성능과 가격에 만족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복병이 있다면 최근 급격하게 치솟고 있는 환율입니다.

 

2008년에 달러가 급격하게 치솟으며 컴퓨터 가격 부품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환율도 무언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000원대에 머물던 달러가 최근 1180달러 돌파하며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격 안정화를 기다리느냐 아니면 달러가 폭등할 것 같으니 미리 사는것이 나은가도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라이젠 5 2400G로 존버를 하고 있었는데 존버가 성공해서 뿌듯합니다 ^^

 

저는 라이젠 9까지 사기에는 좀 무리인 것 같고 라이젠 7 3700x를 노려보려고 합니다.

 

이번 3세대 모델은 라이젠의 약점이라고 지적받던 모습을 거의 대부분 개선했기 때문에 구매할 가치가 있는 CPU라고 생각합니다.

 

단 경쟁사인 인텔도 최근 드디어 10nm 공정 진입에 성공하여 다음달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겠습니다만 이제서야 제대로 된 경쟁이 되지 않나 싶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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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기대작 젠2 아키텍쳐가 적용된 라이젠 3세대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9년 5월 28일에 개최되는 컴퓨텍스 2019에서 공개될 것이라 예상되는 라이젠 3세대의 성능이 이제 속속 공개가 되고 있는데요.

 

조금 믿기지 않을 소식이 나왔습니다. 라이젠 3세대 중 가장 많은 코어 수를 자랑하는 16코어 32스레드 제품이 인텔의 최상위 CPU i9-9980XE 보다 성능이 훨씬 좋으며 스레드리퍼 2970WX 보다도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네벤치에 따르면 멀티 코어 점수를 봤을떄 라이젠 3세대 16코어 32스레드 제품이 18코어 36스레드를 자랑하는 i9-9980XE 보다도 기본 성능이 더 좋으며 오버클럭을 해야 겨우 따라 잡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유일하게 라이젠 3세대 보다 성능이 더 좋은 제품은 32코어 64스레드의 스레드리퍼 2990WX 입니다.

 

만약 이 그래프가 사실이라면 일대 파란이 일어날것인데요. 

 

AMD의 스레드리퍼 2970WX는 한화로 약 178만원 정도이며 i9-9980XE는 256만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CPU보다 성능이 더 좋은데 라이젠 3세대는 가격 그래프를 봤을때 1000달러가 넘는 제품이 없습니다.

 

인텔은 물론이고 AMD도 100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CPU가 100만원은 커녕 비싸봐야 70만원 선에 불과할것으로 추측되는 라이젠 3세대 16코어 32스레드보다 성능이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라이젠 3세대가 과연 이러한 성능이 나올까? 라는 의문이 생기지만 이 의문을 뒷받침 해줄수 있는 근거는 있습니다.

 

 

첫째로, 라이젠 3세대는 최대 5000Mhz의 램 클럭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라이젠 2세대 까지는 사실상 3400MHz가 한계였는데 이번 라이젠 3세대 부터는 같이 출시되는 보드와 짝을 이루면 메모리 클럭을 더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로, 7nm 공정이라는 새로운 미세공정에서 제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인텔은 여전히 14nm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MD는 7nm 공정이 적용된 라이젠 3세대 출시를 목전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말은 전력면에서 좀 더 여유롭다는 뜻입니다.

 

같은 전력을 주고도 더 큰폭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와 반대로 이것이 단순 루머일 것이다 라는 근거도 있습니다.

 

 

첫째로, 8코어 16스레드 라이젠 3세대 CPU가 라이젠 7 2700X 보다 불과 14% 정도 성능이 향상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14% 성능 향상도 주목할 만하지만 이 그래프에 따르면 거의 30%나 올라야 합니다.

 

그 옛날 인텔의 넷버스터 아키텍쳐로 대차게 말아먹은뒤에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쳐로 엄청난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도 성능향상이 20%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펜티엄D 쓰다가 코어 2 듀오로 넘어가면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이 느껴졌습니다.

 

30% 성능 향상이라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과연 라이젠 3이 공정이 미세해졌다고 해서 그게 가능했을까요?

 

두번째로, 저 그래프를 제시한 곳이 신뢰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30%나 올랐다는 저 그래프를 AdoredTV라는 유튜버가 제시를 했는데 예전부터 AMD 빠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더욱이 루머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MD가 과연 스레드리퍼를 팀킬하는 라이젠을 출시하느냐 입니다.

 

AMD가 요즘 아무리 혜자에 가성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다 한들 AMD도 엄연히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이죠.

 

스레드리퍼는 라이젠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팔리는 이유는 더 많은 코어수와 스레드, 무엇보다도 워크스테이션에 쓰기에 적합한 성능입니다.

 

개인용 워크스테이션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편입니다. 예전에야 기업에서 고성능 작업이 필요해 구매했다면 요즘에는 인터넷 방송 때문에라도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스레드리퍼를 거의 다 잡아먹으면서 가격은 불과 600달러도 안하는 라이젠이 판매가 된다? 

 

그렇게 된다면 최고 1799달러에 달하는 스레드리퍼가 과연 판매가 될까요? AMD 입장에서는 굳이 더 가격대가 높은 CPU를 안팔리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하면 안되겠죠.

 

그래서 스레드리퍼 중 최하위 모델정도만 겨우 앞서도록 할 것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저도 현재 AMD의 레이븐 릿지 2400G를 쓰고 있고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이 발휘되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AMD의 새로운 젠2 아키텍쳐가 적용된 CPU가 기대되는 것이구요.

 

그렇다고 행복회로를 너무 불타게 돌리는 것은 금물이라고 봅니다. 가끔 루머들을 보면 우리나라도 해외도 똑같은지 행복회로에 불타서 말도 안되는 루머들이 너무 양산이 되는데요.

 

이 루머의 경우 꽤 유명해지다 보니 다뤄봤습니다. 

 

어쨌거나 제 생각에는 이 루머는 진실이 아닐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개인적으로 16코어 32스레드의 라이젠 3세대는 매우 기대가 되구요. 이번에 피나클릿지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가 10코어 이상의 CPU를 써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곧 개최되는 컴퓨텍스에서 모든 것이 공개 될것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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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는 새로운 CPU가 필요한 잠재 구매자들에게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아직 새로운 CPU가 공개되려면 좀 기간이 남은 상황인데 특히나 AMD의 경우 Zen2는 기존의 Zen 시리즈와 다르게 제조공정이 더욱 미세화 되서 뭔가 대격변이 일어 날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존 1세대 CPU로 존버하고 있는 분들은 더욱 더 Zen2 3세대 CPU가 너무 기다려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한 쇼핑몰에 라이젠 3세대 시리즈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1~2달전 거짓 루머라 판명되었던 그 스펙대로 공개가 되어 더욱 화제입니다.





e-katalog 라는 쇼핑몰에 등록이 된 라이젠 시리즈들을 살펴보면 저가형인 3시리즈 부터 5,7 그리고 새롭게 공개되는 라이젠 9 까지 모두 존재합니다.


이 쇼핑몰에 라이젠 3세대 시리즈가 등록이 된 것도 그렇지만 스펙이 이전 AdoredTV에서 주장한 스펙과 거의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 루머에서는 일반 소비자용 라이젠에 16코어 32쓰레드가 등록이 되어 이러다가 스레드리퍼가 팀킬되는 것 아니냐? 라고 우려할 정도였는데요.




정황상 거의 거짓 루머라고 확실시 되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스펙이 다시 한번 다른 곳에서 등록이 되서 혹시 진짜 저렇게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희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루머에 의하면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 9 3800X는 코어 16개에 쓰레드 32개이며 부스트 클럭 4.7Ghz 입니다.


이 스펙은 스레드리퍼 2세대 중 하나인 2950X보다 스펙이 더 높습니다.


거기에 스레드리퍼 2950X는 TDP가 180W나 되지만 라이젠 9 3800X는 125W에 불과합니다.


물론 PCI 레인 갯수와 같은 것들을 따지면 세세한 스펙은 스레드리퍼가 더 우세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눈에 바로 보이는 스펙은 스레드리퍼를 압도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해당 스펙이 일단 가능성이 낮은 단순 찌라시성 스펙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러시아의 한 쇼핑몰에 등록되었다 해서 이 스펙이 확실한 것도 아닙니다. 쇼핑몰에서 스펙을 대충 기입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흔한 일이기도 합니다.




만약 저 쇼핑몰의 직원이 AdoredTV에서 제시한 루머를 보고 그대로 스펙을 입력했다면 이 말은 전혀 신빙성이 없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는 저렇게 나와주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기에 AMD가 인텔이 그랬던 것처럼 압도적인 스펙으로 경쟁사를 완전히 깔아뭉개버려 좀 무리하더라도 절대 경쟁사를 선택할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스펙으로 출시하는 전략을 내세운다면 이 또한 가능합니다.


다만 아무리 공정이 7나노로 미세화 되었다 할지라도 16코어에서 뿜어대는 강력한 열을 감당해 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스레드리퍼는 16코어 이상이라 할지라도 다이 크기 자체가 크고 수랭쿨러 까지 지급합니다.


이 모든 것은 CES 2019에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CES는 더 기대가 되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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