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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아이폰 일부 모델 판매가 금지가 됐습니다.


적용 모델은 아이폰7 / 아이폰7 플러스 / 아이폰8 / 아이폰8 플러스 / 아이폰X 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특히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판매량이 높은 아이폰으로 해당 모델이 판매 금지가 되었다는 것은 애플에게 나름 타격이 크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독일 현지시간 12월 20일에 아이폰7을 포함한 5개의 모델을 판매 금지하라는 뮌헨 지방법원의 판결로 인해 퀄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그 판결이 바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퀄컴은 즉각 납부해 바로 즉시 아이폰 판매금지 강제집행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금액은 약 1조 7000억여원 상당으로 이 금액은 만약 애플이 항소를 하여 항소심에서 승리했을 경우 해당 기간동안 판매금지로 인해 손해를 본 애플에게 손실 보전금으로 지불해주기 위한 보증금입니다.




퀄컴은 자사의 배터리 절약기술이 아이폰에 아무런 협의없이 적용되었다 주장하며 특허 침해를 제시하였습니다.


애플은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대응을 했지만 결국 독일 지방법원에서는 퀄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독일 스마트폰 판매량의 30% 가량을 아이폰이 점유하기도 하며 애플에게는 꽤 큰 시장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얼른 협상을 하거나 항소심에서 빨리 승리해 판매금지를 철회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퀄컴이 독일에서 아이폰 판매금지 소송을 낸 것은 일단 자사의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애플로 부터 받아 수익을 내기 위함도 있을 겁니다.


거기에 아이폰 판매금지를 통해 퀄컴 스냅드래곤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판매량을 늘려 보려는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어쨌든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으로 판결이 나면 해당 특허 사용를 위한 라이센스 협약을 맺어야 하며 장기적으로 손해 볼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판결로 독일과 중국에서 아이폰7부터 시작해 아이폰X 까지 판매 금지가 되었습니다.


퀄컴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폰 XR과 XS, XS Max 까지 판매금지를 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는 만큼 이번 특허 관련 소송은 꽤 장기전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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