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플이 얼마전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했습니다.
새 아이패드의 이름은 애플에서는 단순히 '아이패드'라고만 칭하고 있는데요.
구별을 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으니 '아이패드 6세대' 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전작은 뉴아이패드 9.7로도 많이 불렸는데 참... 이름을 뭘로 불러야 할지도 난감하네요.
생김새는 전작인 아이패드 5세대(뉴아이패드 9.7형)과 다른 점이 거의 없습니다.
어차피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저가형 아이패드인 만큼 디자인 차별화에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수도 있겠네요.
두께도 좀 더 두꺼워지고 그런걸 보니 말이죠.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 6세대에서는 확연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애플이 지향하는 점이 다르다는 겁니다. 기존의 아이패드는 태블릿을 통한 웹서핑, 동영상 감상, 문서 감상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6세대는 '교육용'에 초점을 맞췄다는 겁니다.
태블릿 시장은 날이갈수록 그 규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2억 만대 이상 팔리던 태블릿 시장은 1억만 중후반까지 추락을 면치못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시장이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은 '교육 시장'의 힘이 큽니다.
일반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는 규모가 축소했지만 교육용으로는 태블릿이 적격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판매량이 날이갈수록 상승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 2를 교육용 시장에 투입하기 위해 판매를 하다가 어느새부터인가 포기를 했었는데요.
그 자리를 구글을 필두로한 크롬북과 윈도우 태블릿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급격하게 세력을 불리면서 애플이 위기감을 느껴 이번 6세대 아이패드는 교육용에 초점을 맞춘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용이니 만큼 직접 글씨를 쓰는 작업이 필요하겠죠?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모델을 제외하고 최초로 애플펜슬을 지원합니다.
애플 펜슬을 꼭 쓰고 싶었으나 아이패드 프로가 너무 비싸 망설였던 분들은 아이패드 6세대가 그야 말로 매우 적절한 아이템이 될수 있습니다.
애플 공식홈페이지에 가보면 기존과는 다르게 매우 아기자기한 폰트로 아이패드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교육용으로써 대학생 수준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배우는 교육의 현장까지 아이패드를 침투시키겠다는 애플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최근 대한민국 교육용 시장에 태블릿PC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요즘 무슨 강의를 신청하면 아이패드를 준다거나, 윈도우 태블릿을 준다거나 하는 이벤트가 매우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태블릿이 그만큼 교육용으로 손색이 없다는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만한게 크기와 무게도 적당하며 동영상 재생에도 특화되어 있는데다가 어플리케이션까지 실행이 가능하니 적합할수밖에 없을것입니다.
애플이 특별히 한국에서 성장하는 태블릿 시장을 보고 컨셉을 교육용으로 잡았다는 것은 상당한 무리수이긴 하지만
어쨌든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태블릿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작지는 않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교육용 컨셉을 잡았기 때문에 그 대상인 학생과 교사 및 교육 관련 임직원에게 특별한 혜택을 많이 제공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것은 역시 가격이죠.
애플 제품의 킬러 프로그램인 파이널컷 프로와 로직 프로를 포함한 5가지의 프로그램을 259,900원에 제공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그닥 저렴하지도 않은데? 싶겠지만 이것 때문에 애플 제품을 쓰는 분들이라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의 파이널컷 프로와 맥의 파이널컷 프로를 동일시하여 보기는 힘들겠지만요.
전체적인 태블릿 시장 규모의 축소와 그에 비해 그 중에서 상승하고 있는 교육용 시장의 성장은 콧대 높던 애플마저 고개를 숙이게 만드나 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인데요. 가격이 교육 관련 대상자에게는 무려 299달러 한화로 32만원 수준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329달러에 판매하지만 그것도 한화 35만원 수준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굉장히 비싸져서 최소 43만원 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액면가만 놓고 보기에는 변수가 많으니 43만원이라는 가격이 납득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아쉽기는 합니다.
하지만 43만원이라 쳐도 여태껏 생각해왔던 아이패드의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합니다.
전작인 아이패드 5세대의 가격을 그대로 물려받은것을 생각하면 아이패드 6세대도 조만간 중고시장에 30만원대 정도로 형성이 되며 팔릴 것이라 기대가 되네요.
가격이 최소 43만원 수준에 불과한 저렴한 아이패드임에도 성능은 상당히 막강합니다.
아이폰7에 탑재되었던 Apple A10 Fusion 칩셋이 장착되며 램은 2GB 용량으로 장착이 됩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에 비해 그 목적이 좀 한정되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2GB도 상당히 충분한 용량이라 보여지구요.
Apple A10 Fusion 칩셋 성능은 굉장히 발군이라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밝혀졌으니 길게 이야기 할 필요도 없으리라 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갤럭시 S7과 성능이 비슷하다고 알려졌으며, 그래픽 성능은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장착된 어떠한 칩셋과 맞붙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5월 쯤에 출시가 될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스토어가 한국에도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1차 출시국에 포함되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이제 한달 조금 더 남았으니 기다려볼만 할것 같네요. 아니면 직구를 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6세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아이패드 6세대는 무엇보다 뛰어난 가성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상당히 어필할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인 아이패드 5세대도 아이폰6S와 대등소이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이 매우저렴해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번 아이패드 6세대 역시 그러한 평가를 받을수 있어 보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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