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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다뤄볼 제품은 갤럭시 A9 2018입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전형적인 중급기 제품인데요. 갤럭시 J 시리즈보다는 스펙이나 부가기능들이 다소 추가되었지만 갤럭시 S나 노트 시리즈와 비교한다면 스펙이 현격히 떨어지는 중간 자리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기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갤럭시 A 시리즈 중 최신 제품에 속하는 갤럭시 A9 2018을 체험 해보고 그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A9 2018 스펙




이전 갤럭시 A 시리즈는 대체적으로 엑시노스 7885와 같은 프로세서를 채용했는데요.


이번에는 스냅드래곤 660으로 성능이 대폭 상향이 되었습니다. 


엑시노스 7885와 비교하기가 미안할정도로 스냅드래곤 660의 CPU나 GPU의 성능이 매우 뛰어난 편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게이밍 성능도 어느정도 뒷받침 해 줄 수 있습니다.


램은 6GB로 중급기 치고 매우 넉넉한 스펙이며 6.3인치의 FHD+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후면 쿼드렌즈 카메라 라는 것인데요. 요즘 카메라 렌즈 개수 경쟁이 붙으면서 듀얼렌즈 카메라를 고수했던 삼성이 카메라 렌즈를 4개나 달았습니다.


덕분에 인물 모드와 같은 다양한 카메라 기법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갤럭시 A9 2018 외관 디자인




전면 디스플레이는 전형적인 18.5: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후면은 지문인식 센서와 쿼드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밑에 LED 플래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우측은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이 존재하며, 좌측에는 빅스비 버튼이 있습니다.



아래를 보면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달려 있으며 보안 장치 때문에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갤럭시 A9 2018도 USB Type-C 단자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네요.



디자인은 이전 삼성 제품들과 별반 다를바가 없는데요. 디자인 측면에서 보자면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 A9 Pro가 오히려 더 큰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갤럭시 A9 2018 웹서핑 환경




6.3인치 F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 그런지 화면 자체는 굉장히 시원스럽습니다.


스마트폰 유저들이 대체로 큰 화면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큰 화면이 주는 만족감은 다른 것들과 대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6.3인치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거기에 해상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대충 Full-HD 정도면 적당히 세밀하기 때문에 눈에 거슬리는 면도 거의 없었습니다.






  갤럭시 A9 2018 카메라 성능



갤럭시 A9 2018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카메라 렌즈가 4개나 달렸다는 겁니다.


그런데 왠걸... 생각보다 카메라 품질이 썩 마음에 들지가 않습니다.


물론 카메라 렌즈가 4개나 되다 보니 왠만한 카메라 부가기능은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만 보시더라도 슈퍼 슬로우 모드, 라이브 포커스, 뷰티 모드, 최적 촬영 등등 다시 생각해보니 제 갤럭시 노트8 보다도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것 같은데요.


정작 그 화질이 별로 좋지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대충 찍어도 사진이 깨끗하게 잘 나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각종 옵션 다 조절하며 찍어서 잘 나오는 건 요즘 왠만한 폰들이 다 가능합니다. 


5년 전에 출시된 LG G4도 전문가 모드로 각종 옵션 다 조절하여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깨끗한 사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냥 카메라 앱 켜서 한번 사진 찍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 사진이 깨끗하게 잘 나와야 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는 갤럭시 A9 2018은 중급기의 한계를 전혀 벗어나지 못한 제품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체험해 본 기기로 찍은 사진을 전송할 수 없어 첨부를 하지 못했지만 사진을 확대했을때 뭉개짐 현상이 심한 편이었고 제가 가진 갤럭시 노트8과 비교해도 뭔가 흐리멍텅한 사진을 출력해줬었습니다.


뭔가 사진이 흔들림도 보정을 제대로 못해주는 것 같아 나중에 찾아보니 OIS도 없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역시나 중급기는 중급기일 뿐이다 인것이 카메라 테스트 결과 입니다.





  그 외에 아쉬운 점은?


그 외에 아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삼성 입장에서 가격을 낮추고 티어 구분을 하는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원가절감이 이제는 대놓고 이뤄지고 있어 좀 많이 아쉬웠는데요. 


대표적으로 아래 기능이 없습니다.




- 햅틱 센서 부재 ( 키보드 진동 없음)


- OIS 미 탑재 ( 손떨림 보정 없음)


- 방수방진 없음


- 퀄컴 퀵 차지 지원 X (퀵차지 지원 고속충전기로 고속충전 불가)


- 무선충전 미탑재


- MST 삼성페이 미탑재



대충 보기만 해도 정말 중요한 기능을 다 뺐는데요. 심지어 저기 있는것들 대부분이 예전 갤럭시 A 시리즈에는 대부분 다 들어있던 것이라 원가절감 수준이 좀 너무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퀄컴 퀵 차지 지원을 아예 안하는데 갤럭시 S, 노트 시리즈는 퀵차지 2.0이라도 지원해서 대충 퀵차지 지원 어댑터를 이용하면 고속충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갤럭시 A9 2018은 삼성의 Adaptive Fast Charging 지원 충전기가 아니면 고속충전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삼성페이가 빠졌다는 것입니다.


요즘 삼성이 자꾸 A 시리즈에 은근슬쩍 삼성페이 빼고 있는데요. 삼성페이가 이제 자리잡으니 삼성이 배가 불렀나 봅니다. 예전에는 J 시리즈에도 못 넣어서 안달이더니 이제 삼성페이가 완전히 자리잡으니 이걸 가지고 팀킬 방지 티어 구분을 하기 시작하네요.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 포인트 중 삼성 페이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해봤을때 이건 대놓고 삼성 페이 쓰려면 갤럭시 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 사라고 으름장 놓는거나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부가기능이 너무 심하게 많이 빠졌는데요. 이래서는 599,500원이라는 가격이 책정되었다 하더라도 그만큼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 심히 의심이 갑니다.





  갤럭시 A9 2018의 주 타겟층은?


볼 것도 없이 이건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저렴한 폰 하나 사주고 싶은데 어느정도 구색을 맞춰야 되겠다 했을때 가장 적당한 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AP와 램 용량 자체는 합격점이니 성능으로 문제 될것은 전혀 없습니다.


거기에 삼성 페이, 방수방진, OIS 이런거 빠졌다 하더라도 학생들이 그냥저냥 쓰는데는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카드 결제를 자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별로 어필을 하지 못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삼성페이가 없으니까요.







  결론



속 빈 강정 같은 스마트폰입니다. 한마디로 깡스펙만 높은 빈 깡통 같은 스마트폰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성능이 워낙 상향화가 되다 보니 사실 보급형 스마트폰으로도 무리없이 왠만한 것들을 다 해낼수 있습니다.


갤럭시 J 시리즈라고 웹서핑, 카톡, 유튜브 감상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렉이 심하게 걸린다거나 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요즘 보급형도 램 3GB는 기본에 AP도 성능이 꽤나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부가기능이 얼마나 편리함을 주느냐를 따지는 시대가 왔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제품은 좀 낙제점입니다.


쿼드 카메라를 주요포인트로 내세웠지만 기능만 많을뿐 화질은 그닥 좋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삼성페이, 방수방진, 퀵차지 고속충전, 무선충전이 모두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폰을 599,500원 주고 구매한다? 라고 한다면 전 당당하게 추천을 해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냅드래곤 660 가격이 너무 비쌌나요? 글쎄요... 샤오미는 같은 AP에 20만원 이하로 출시 잘만 하던데... 아무리 단순 비교가 불가능 하다지만 가격차이가 3배가 나는데 스냅드래곤이 그렇게 원가 상승에 큰 원인이었을까요...


전 딱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너무 대놓고 원가절감 거기에 삼성 폰을 구매하는 주요 셀링 포인트를 모두 다 빼먹은 점까지 해서 전 이 제품 체험할 때도 그랬지만 별로 마음에 내키지는 않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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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진화와 혁신을 거듭하다 이제는 그 한계에 부딪쳤습니다.


해볼건 다 해봤고 나올건 다 나온 상황에서 더이상 머리를 쥐어짜도 아이디어가 나올만한게 없죠.


디스플레이를 접는건 비싼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죠.


그래서 가장 눈에 잘 띄면서 사용자의 체감이 큰 것, 바로 카메라를 발전시킵니다.


듀얼 카메라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갤럭시 A9이 쿼드 카메라 즉 4개의 카메라를 달고 국내에 출시 됩니다.


사실 이미 10월부터 출시가 됐는데 국내 출시가 이제부터입니다.





LG V40은 카메라 5개 달고온 펜타 카메라라던데? 라고 하면 그건 마케팅 용어로 사실 후면이 트리플 카메라이고 전면 듀얼 카메라인 짝퉁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갤럭시 A9도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이죠.


여튼 국내에는 왜 이렇게 출시가 안되나 했는데 2018년 12월 20일부로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가격은 599,500원으로 블루, 핑크, 블랙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 됩니다.




가격은 여태까지 갤럭시 A 시리즈에 매겨지던 가격 수준으로써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적당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라고 생각하실수 있으나 요즘 중국 스마트폰들이 워낙 무섭게 치고나오면서 이런 스펙이면 대개 30만원대에 출시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격대가 좀 비싼것은 사실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AP가 스냅드래곤 660이며 램이 6기가인 중상위급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죠.


예전에 엑시노스 7870 따위나 달고 50만원대 가격에 받아먹던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입니다.




카메라가 4개인것에서 느낌이 확 오시겠지만 카메라 많이 쓰는 유저들을 겨냥해 만든 스마트폰입니다.


전면 24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족들에게도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6.3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갤럭시 노트8과 동일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지니고 있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이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후면에 4개나 달린 카메라입니다. 위에서부터 각각 광각, 망원, 메인, 깊이를 담당합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카메라 품질이 너무 뒤떨어진다고 외국에서 욕 엄청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에서는 '이럴거면 카메라 4개 왜 넣었냐', '카메라 품질이 끔찍하다' 라는 악평을 남겼는데요. 


원플러스 6T와 비교 당하며 나은것이 하나도 없다 라고 굴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갤럭시 A9 2018은 삼성페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꽤나 치명적인 결점인데요.


삼성페이 때문에 삼성 스마트폰을 산다고 할 정도로 삼성페이를 유용하게 잘 쓰고 심지어 매니아가 된 국내 유저들이 꽤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돈을 조금 더 받더라도 삼성페이는 꼭 넣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삼성 페이를 넣지 않았으나 꽤나 큰 치명타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종합하자면 겉보기 스펙만 빵빵한 스마트폰입니다. 차라리 갤럭시 A8s를 중국에 어필하지 말고 갤럭시 A9 2018을 좀 더 어필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국내 리뷰도 나와봐야 알겠지만 글쎄요... 제가 외국 매체 글들을 다 읽어 봤는데 하나같이 카메라 안좋다고 악평 일색입니다.


이런데도 후면 카메라 4개 달았다고 어필을 한다... 차라리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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