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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스마트폰들은 워낙에 성능이 뛰어난 것들이 많다보니 제품을 차별화하는게 굉장히 쉽지가 않습니다. 때문에 제조사 마다 다양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데요. 작게는 자사만의 소프트웨어 탑재부터 크게는 하드웨어 변화까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어떻게든 자사의 제품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갖은 애를 쓰고 있죠.


요즘은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를 꾀하는데 특히나 LG G6의 풀비전 디스플레이, 삼성 갤럭시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사례로 알수 있듯이 화면비율로 차별화를 꾀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차별화 방식이 샤오미는 썩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샤오미에서 곧 출시할 홍미프로2도 18:9의 화면비율을 지닌 디스플레이를 채택할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16:9 디스플레이 보다 가로 폭이 좁은 대신 같은 인치면 세로가 더 긴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영화 감상을 할때 블랙바(일명 검은띠)가 생길수가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가로폭이 좁아 잡기가 더 수월합니다. 그리고 블랙바라는 단점은 현재 18:9 비율의 영상이 많이 출시되고 또 지원함에 따라 차츰 없어질 단점이기도 하죠.


과연 화면비율 변경하는 것이 성공을 할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스타트를 끊은 LG G6도 현재 나름 북미시장에서 선방중이며 갤럭시 S8은 굳이 말을 안해도 알다시피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때문일까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너도나도 18:9 비율을 채택할것이라는 루머가 무성하기만 하네요.




다만 샤오미는 18:9 디스플레이 탑재를 비교적 로우엔드에 속하는 홍미프로2에 탑재할것이라고 하는데요.


샤오미의 스마트폰 라인업도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홍미 : 싼 것

홍미 프로 : 홍미보단 조금 비싼데 그래도 싼 것. 대신 성능도 좀 좋은것

홍미 노트 : 싸면서 큰 것


미 : 성능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것

미 노트 : 성능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비싸면서 큰 사이즈


따라서 홍미 프로는 중급기에 해당하며 갤럭시로 따지면 A 시리즈와 비슷한 라인업으로 분류되고 있죠.




출시 되려면 앞으로 몇 달은 남았고 루머이기 때문에 18:9 디스플레이 탑재라는 소식이 틀릴수도 있으나 현재 18:9 화면비 디스플레이가 꽤나 먹히고 있기 때문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입장에서도 이걸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홍미프로2로 이야기를 돌리자면 홍미프로2도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할것이라고 합니다. 샤오미는 이미 미믹스라는 제품으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인적이 있지만 이번에 보일 베젤리스 디자인은 갤럭시S8이나 G6가 보여준 베젤리스 디자인과 매우 흡사합니다.



좌우 베젤은 0.5mm에 불과하며 상하 베젤은 1.8mm 정도입니다. 어째 생김새가 G6를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디자인이 뭔가를 항상 닮은것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니 그냥 넘어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홍미프로2는 스냅드래곤 660이라는 나름 준수한 성능의 AP를 탑재할것이구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가 장착됩니다. 램은 6GB이고 저장공간은 64GB 입니다.


항상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 스마트폰들은 램이 과다할정도로 많다라는 것을 항상 느껴왔는데요. 대부분 6GB 아니면 8GB를 탑재한 모델도 많이 봐왔는데 중국인들이 스마트폰 스펙에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민감한것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작년에 출시한 홍미프로는 듀얼렌즈 카메라를 탑재했는데요. 이번 홍미프로2는 듀얼렌즈 카메라를 탑재할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전작이 듀얼렌즈 카메라를 장착했으므로 이번 홍미프로2도 듀얼렌즈 카메라를 장착할것 같네요.



LG가 포문을 열고 삼성이 이끌고 나가고 있는 약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폰들이 대체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픽셀2도 확실치는 않지만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는데요.


이번을 기회로 화면비가 18:9 비율이 대세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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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LG G6에 관한 기사입니다. LG G6가 지구 최대 시장이라 불리는 중국에 판매되지 않을것이라는 것이 내용입니다.


LG G6는 국내에서 출시가돼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전작들에 비해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G4,G5로 이어진 적자행진으로 인해 G6에 모든 사활을 거는 LG전자가 어째서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에 판매를 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중국 내의 LG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면 이해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LG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0.1% 미만에 불과합니다. 중국에서 LG 스마트폰은 전혀 인기가 없으며 존재감마저 매우 희박한상태입니다.


그에 비해 국내시장에는 나름 인지도 있는 점유율을 지니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는 특히나 꽤나 인기가 많아 꾸준히 Top 5 안에 들어가곤 합니다. 





중국시장은 다른나라의 시장과 상당히 궤를 달리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1인당 소득이 아직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을 찾기 마련입니다. 이런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중국의 저렴한 비용 때문에 시너지를 맞아 중국 스마트폰에서 주로 출시가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샤오미와 레노버가 있습니다. 이 두회사는 10~20만원대의 가격으로도 스냅드래곤 820을 장착하거나 램 4GB, 6GB를 장착하는등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LG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기 때문에 80~90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내놓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격은 중국 구매자들이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LG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똑같은 프리미엄 정책을 펼쳤던 애플과 삼성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찾아오고 있으며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지만 애플은 5위로 주저앉았고 삼성은 아예 순위밖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따라서 LG전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내놓아봤자 팔리지도 않고 홍보비와 유통비 등과 같은 고정비용만 나갈것이라 판단하여 아예 중국에서의 판매를 포기한것 같습니다.


현재 1조가 넘는 적자를 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는 LG전자 MC사업부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가치를 잘 받아들여줄 국가만 찾아 판매를 하며 최대한 고정비용을 줄여나갈 계획인것 같습니다.


이미 LG전자의 경우 몇몇 국가에서만 판매할것이라고 밝힌 만큼, 개발도상국 국가에서는 판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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