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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에서 독자 OS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OS 뿐만 아니라 윈도우를 대체할만한 PC OS까지 개발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를 했는데요.


화웨이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혹시나 미국에서 개발된 OS를 사용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이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중국 기업과 미국 사이의 악연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져 왔는데 2012년에 미국 연방정부에서 ZTE와 화웨이에 대한 스파이 혐의로 조사를 시작하면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미중무역갈등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골이 더 깊어져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기업의 OS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OS 자체를 탑재할 수가 없어져 버리니 화웨이가 이를 대비할 필요성을 느낀듯 합니다.


모바일 OS의 경우 미국 기업인 구글과 애플의 안드로이드/iOS의 점유율을 합치면 99.9%에 달합니다.


사실상 0.1%의 나머지 OS를 제외하면 독점 상태나 다를바가 없는 상황입니다.





PC용 OS의 사정도 이와 다르지 않아서 2018년 기준으로 윈도우즈와 맥의 점유율은 각각 81.9%와 12.5%로 둘이 합쳐 약 94%에 달하는 점유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윈도우 기반의 PC를 제조하는 화웨이 입장에서는 미중 갈등이 매우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화웨이는 '화웨이의 파트너의 운영체제를 지지한다', '안드로이드와 윈도우즈는 언제나 우리들의 첫 고려대상이다' 라고 하지만 이는 립서비스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인것은 대부분 다 아는 현실입니다.




OS를 제조하면 항상 문제가 되는것이 생태계입니다.


즉 얼마나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있느냐는 OS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이겨내지 못한 블랙베리, 심비안, 바다, 윈도우 모바일 등 많은 모바일 OS가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지거나 간신히 인공 호흡기만 붙여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만 화웨이의 경우 중국 내수 13억이라는 거대 인구와 중국 공산당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및 비호를 받고 있는 만큼 만약 화웨이가 독자 OS를 제조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다른 OS에 비해 쉽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화웨이는 독자 OS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이 외국 수입품 및 기술을 모두 '~굴기' 라는 형태로 국내기술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인데 OS도 그것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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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이용하는 유저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iOS 소프트웨어 지원을 생각보다 길게 해주는 편입니다.


iOS는 오로지 애플의 제품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OS이며 안드로이드로 따지면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나 픽셀과 유사하다고 보면 되는데요.


때문인지 안드로이드의 넥서스 스마트폰이나 픽셀 스마트폰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꽤나 많이 해주는편입니다. 비 레퍼런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S 업데이트를 2회 많아봤자 3회 정도 해주는걸로 땡처리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지원 기간이 짧다고 생각하겠지만요.









이번에 iOS 업데이트가 또 한차례 생겼습니다. 버전은 10.3.1 인데, 업데이트를 하고난 소감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이건 iOS 10의 마이너 업데이트 수준이 아니라 iOS 11로 바꿔서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할정도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업데이트였으며 꽤나 많이 바뀐 업데이트이기도 합니다.


iOS 10.3.1의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iOS 10.3.1은 나의 iPhone 찾기를 사용하여 AirPods의 위치를 찾고, 결제, 차량 예약 및 차량용 앱과 함께 Siri를 사용하는 등 더욱 새롭고 다양해진 기능을 선보입니다.



나의 iPhone 찾기

• AirPods의 현재 또는 마지막 파악된 위치 보기 

• AirPods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쪽 또는 양쪽의 AirPods에서 사운드 재생


Siri

• 결제용 앱과 함께 사용하여 청구서 확인 및 결제 지원

• 차량 예약용 앱과 함께 사용하여 차량 예약 지원

• 차량용 앱과 함께 사용하여 차량 연료 및 차 문 잠금 상태 확인, 라이트 켜기 및 경적 울리기 수행

• 인디안 프리미어 리그 및 국제 크리켓 협회의 크리켓 경기 스코어와 통계 지원


CarPlay

• 마지막으로 사용한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태 막대에 단축키 제공

• Apple Music의 ‘지금 재생 중’ 화면에서 ‘다음에 재생할 목록’ 및 현재 재생 중인 노래의 앨범으로 이동

• Apple Music에서 매일 큐레이트된 재생목록과 새로운 음악 카테고리 제공


기타 기능 향상 및 오류 수정

• 한 번의 대여로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서 iTunes 동영상 시청 가능

• Apple ID 계정 정보, 설정 및 기기를 통합하여 보여주는 새로운 설정 보기

• 지도 앱에 표시된 현재 기온을 3D Touch하여 시간별 날씨 정보 열기

• 지도 앱에서 ‘주차 위치’ 찾기 지원

• 캘린더 앱에서 원치 않는 초대 삭제 및 정크로 리포트하는 기능 추가

• 홈 앱에서 스위치 및 버튼으로 액세서리를 사용하여 모드 실행 지원

• 홈 앱에서 액세서리의 배터리 잔량 상태 지원

• Podcast에서 3D Touch 지원 및 오늘 위젯에서 최근 업데이트된 프로그램 바로 듣기

• 메시지로 Podcast 프로그램 또는 에피소드 공유 및 전체 재생 가능

• 지도 앱에서 위치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재설정한 다음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표시되지 않던 문제 수정

• 전화, Safari 및 Mail 앱의 VoiceOver 안정성 향상


이렇게만 보면 많은것이 업데이트 된것 같지만 정작 유저들에게 확 와닿는 무언가가 없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10.3.1에는 숨겨진 변경점이 하나가 있는데 파일 시스템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파일 시스템이 HFS+ -> APFS(Apple File System)으로 바뀌면서 특히나 용량면에서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HFS+도 애플에서 매킨토시에 적용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지만 이 파일 시스템이 도입된것도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장치의 구성요소도 상당히 바뀐만큼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적용한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이번 업데이트는 누구라도 환영할만한 업데이트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특히 16기가와 같이 저용량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이 될겁니다. 저도 경험하고 포스팅 하는 것인데 체감이 확 되는 업데이트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iOS 10.3.1로 업데이트한 후기와 함께 변화점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iOS 10.3.1 업데이트 과정 및 주의사항






업데이트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튠즈를 통해 다운받아 하거나, 아니면 OTA(On To Air)를 통해 아이폰 내에서 직접 하거나이죠.


어떻게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왠만해서는 아이폰 내에서 직접 하는것이 낫습니다. 아이튠즈로 시도해봤는데 다운로드 속도가 너무 뒤떨어지다 보니 차라리 아이폰 내에서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 시행하는게 나을것 같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해서 업데이트 했구요.


업데이트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립니다. 따라서 배터리를 미리 많이 채워놓으시거나 아니면 충전중에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또한 백업은 필수입니다. 아예 파일 시스템 자체가 바뀌는 것이다 보니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백업을 아이튠즈를 통해 해놓으시고 혹여나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복원을 통해 되돌리는것이 좋습니다.






  iOS 10.3.1 업데이트 후 용량 변화




평소에 사용하던 아이폰6S 16GB의 남은 용량입니다. 아주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0.99달러 주고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늘려야 하나 고민을 좀 많이 했을정도로 용량이 너무 타이트 했었습니다.




지금이라면 당장 용량 큰걸 사지만 저걸 구매했을 당시는 돈이 좀 부족하던 시기라... 얼른 아이폰8가 출시되면 128기가로 바꾸고 싶네요.






업데이트 전과 후의 비교입니다. 용량이 아주 극적으로 많아진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절대 제가 앱을 지운다던지 하는 다른 방식 혹은 꼼수로 용량을 늘린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업데이트만 하였습니다. 업데이트만 하였는데 여유공간이 1.5GB나 더 생겨서 800MB -> 2.3GB로 늘었습니다.


대체 파일시스템이 어떻게 변하였길래 이렇게 용량이 많이 늘었나 싶을정도로 상당히 많이 늘었죠. 덕분에 많은 어플을 추가로 설치해서 이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혹시 앱의 용량을 줄이지 않았을까 해서 앱 용량들을 비교해봤는데 앱 용량은 차이점이 거의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하겠죠. 서드파티 앱들을 애플이 건드릴 이유는 없으니까요. 아마 파일 시스템 변경을 통해 생겨난 잉여 공간 혹은 쓸모없이 차지하는 것들을 정리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나 봅니다.





  iOS 10.3.1 업데이트 후 부팅 시간 비교



10.3.1 업데이트를 하면서 좋아진것은 용량 뿐만 아닙니다. 부팅시간도 빨라졌는데요.


10.3.1 업데이트 이전에는 아이폰을 끄고 새롭게 부팅한다음 암호를 입력하라는 창이 뜰때까지 기준으로 잡아 28.31초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10.3.1 업데이트 이후에는 21.46초라는 시간이 나왔는데요. 거의 7초 가량 부팅시간도 줄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보니 앱 실행속도도 빨라진것 같다. 시스템이 전부 빨라진것 같다 라고 하는데 그건 제가 테스트를 정확히 해보지 못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수는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부팅시간은 빨라졌다는 것이고 현재까지는 APFS 파일시스템 변경이 아이폰 / 아이패드 유저에게는 득이 훨씬 많은 상황입니다.






  안하면 후회하는 iOS 10.3.1 업데이트, 해당 유저라면 무조건 해야 한다. 


사실 저는 새로운 iOS 업데이트에 대한 강한 불신이 남아있었습니다. 업데이트를 했는데 느려졌다. 버그가 생겼다. 무슨 문제가 생겼다 등등 안좋은 소식만 들려오고 업데이트를 통해 좋은 느낌을 받았던적이 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수로 iOS 9에서 iOS 10으로 업데이트 했을땐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하기도 했고 '밀어서 잠금해제'를 더이상 볼수 없이 홈버튼 눌러서 해제하는 상황이 너무 낯설고 등등 마음에 안드는 것 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iOS 10.3.1은 처음으로 업데이트를 진작 할걸 왜 안했을까 하는 기존과는 반대되는 후회를 하게 해준 업데이트 였습니다.


여유 용량은 거의 3배로 늘었으며, 부팅 속도도 빨라진것 같으며 플라시보 효과 같지만 왠지 모르게 앱 실행/전환 속도도 빨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셨다면 당장해야 할 업데이트라고 말씀드릴수가 있겠네요. 특히나 저같이 16기가 혹은 그 이하의 용량을 지닌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꼭 필요한 업데이트인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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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쪽에서 유난히 잠잠했던 타이젠이 다시한번 고개를 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삼성이 새로운 타이젠 스마트폰인 삼성 Z4를 출시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이젠은 삼성이 구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계의 여러 기업(인텔, NTT 도코모, SK텔레콤 등....)과 합작해서 만든 OS인데요.


지금은 타이젠 연합이 대부분 붕괴해 삼성과 같이 타이젠을 주도했던 인텔도 발을 빼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는 삼성 홀로 타이젠 제품은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기업들은 타이젠 제품 출시는 하지않고 연합에 밥숟가락만 얹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이젠 OS가 업데이트되어 타이젠 3.0이 될것이며 타이젠 3.0은 음성인식 기술과 차세대 그래픽엔진인 불칸API도 지원해 불칸 API를 지원한 게임도 즐길수가 있습니다.




단 삼성 Z4의 스펙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성능이 낮은 편인데요. 1.5Ghz 쿼드코어(스냅드래곤 410 쯤으로 추정), 4.75인치 WVGA(480*800) 디스플레이, 1GB 램, 8GB 저장공간을 갖췄습니다.


비록 타이젠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가벼운 편이라 사양을 덜 타는 편이라 하나 요즘 나오는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사양이 훨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이것은 타이젠의 현재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은데요. 2016년 1분기 기준으로 타이젠은 점유율 0.2%를 차지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0.1%를 겨우 차지했을 뿐입니다. 


저가 공세로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 나름 인기를 끌며 선방한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마저도 안드로이드와 iOS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입니다. 이때문에 계속적으로 저성능 저가격을 고수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신생기업이 레드오션에 진입하여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가격만큼 좋은 무기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되도록이면 기존에 있는 제품을 쓰려하지 새로움에 도전하려 하지 않는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위해서는 낮은 가격은 좋은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저가형 컨셉으로 나가다보니 상대적으로 가난한 국가에만 관심을 끌수 있을뿐 구매력이 있는 국가에는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타이젠 스마트폰이 저가형 저성능으로만 나갈것이 아니라, 얼굴 마담이 될 고성능 고가 스마트폰을 하나라도 출시해 MWC나 CES에 소개를 하여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한번 받아보는것도 좋은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추세를 보니 삼성도 의무감에 타이젠 스마트폰을 내놓는것 같아보이네요. 삼성도 이미 타이젠은 가망이 없다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삼성은 이미 갤럭시라는 수익성 좋은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타이젠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보입니다.


800*480이라는 HD급도 안되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 대충 하나 내놓는것 보다는 의미있는 타이젠 스마트폰이 하나 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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