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IT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레퀴엠입니다.


이번에 전할 소식은 퀄컴의 차기 플래그쉽 AP인 스냅드래곤 845가 삼성에 독점 공급된다는 소식인데요.


아직 스냅드래곤 845는 생산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루머이긴 하지만 이전 스냅드래곤 835를 봤을때 매우 높은 신뢰성을 지니는 소식이기도 합니다. 또 이 소식은 다른 제조사들에게는 악몽과 같은 소식이 되겠습니다.






스냅드래곤은 아시다시피 퀄컴이 설계하는 모바일 AP로 가장 대중적이고 성능도 괜찮은 AP입니다. 지금 현재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니는 AP는 스냅드래곤 835이며 이제 곧 스냅드래곤 835에서 클럭 정도만 강화된 스냅드래곤 836이 출시될 계획인데요.


내년에는 스냅드래곤 835와 완전히 다른 스냅드래곤 845가 출시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 스냅드래곤 845의 초기 물량을 삼성이 또 한번 독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루머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IT 매니아 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삼성은 퀄컴의 최대 고객입니다.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게 판매량 2위인 애플은 자사 AP를 사용하며, 화웨이도 소량만 스냅드래곤을 사용할뿐 대다수는 자사 AP인 Kirin AP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중국회사인 오포나 비보 그리고 국내회사에는 LG정도 인데, 이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쳐봐야 삼성에게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삼성은 국내에는 엑시노스를, 해외에는 스냅드래곤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그렇게 해도 워낙 주문량이 어마어마하다보니, 퀄컴에서는 삼성을 놓치게 되면 엄청난 손실이 따르게 됩니다.





스냅드래곤 중 최고의 인기 스타(?) 였던 스냅드래곤 810을 삼성이 채택안한다는 소문이 돌자, 퀄컴은 급하게 갤럭시 S6를 위해서 스냅드래곤 810을 재설계 하겠다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결국 삼성은 엑시노스 7420이라는 당시 최고의 명품 AP를 탑재함으로써, 퀄컴의 실적이 상당히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퀄컴은 삼성은 절대 놓쳐서 안될 VVIP 고객사이며, 이 때문에 삼성에게 특별우대를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특별우대에 알게모르게 많은 피해를 입은 제조사가 있다면 역시 LG 일것입니다.


이번 G6 때도 스냅드래곤 835 초기물량을 전혀 가져오지 못해, 한세대 전인 스냅드래곤 821을 장착을 했는데요.


풀비전 디스플레이, 방수방진, 뛰어난 음질 등을 무기로 내세웠지만 역시나 한세대 전인 AP를 장착해놓고 89만원이라는 가격을 받아먹는다는 비판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제조사의 입장이야 소비자들이 신경 안써도 되는 문제이지만, 퀄컴과 삼성의 이런 밀월관계 때문에 알게모르게 피해를 보는 제조사가 많았죠.




하지만 더 나쁜 소식이 있다면 내년에 나올 스냅드래곤 845 역시 삼성에게 최우선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루머가 파다하다는 점입니다.




최근 퀄컴이 제조공정 상의 이유로 삼성에게 AP 생산을 맡기지 않고 TSMC에게 맡김으로써, 둘 사이의 관계가 조금 소원해졌는데요. 이 때문에 퀄컴이 삼성을 달래기 위한 방편으로 최우선 공급을 내세운것 같습니다.


현재 루머일 뿐이지만, 현재까지 돌아가는 맥락을 보면 그럴 확률이 매우 높은데요. 올해 처럼 또 삼성만 신제품에 최신 AP를 장착하고 이 때문에 다른 제조사들은 초기 물량 다 빠질때까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될지는 내년을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 버튼을 한번만 꾹 눌러주세요.

여러분들의 공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의 원동력이 됩니다.

로그인 할 필요 없으며 1초면 충분합니다.


댓글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망설임 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반응형

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한 갤럭시 S8이 순조롭게 판매가 되고 있는 와중에 서해 건너 중국에서는 샤오미 Mi 6가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하여 출시한다 하였고, 현해탄 건너 일본에서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것이라고 했습니다.




스냅드래곤 AP를 설계하는 퀄컴에서는 스냅드래곤 835의 생산을 삼성에게 맡겼으며 초기물량의 대부분을 삼성에게 주기로 약속하면서 스냅드래곤 835의 강력한 힘을 제대로 느끼려면 현재로써는 갤럭시 S8이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냅드래곤 835가 아직 세계 각 제조사들에게 제대로 공급되기도 전에 이미 스냅드래곤 845가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45 개발 소식이 벌써부터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스냅드래곤 845는 어떤 성능을 지닐까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스냅드래곤 845는 생산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그 성능에 대해서는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이번 스냅드래곤 835와 마찬가지로 845도 퀄컴과 삼성이 같이 개발해 내년까지 개발 완료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이 같이 개발에 참여한 만큼 차후에 나올 스냅드래곤 845 마저도 삼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면서 이번 835와 같은 사건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35의 공급을 도저히 못참아 LG전자에서는 삼성 갤럭시 S8보다 빨리 출시하기 위해 스냅드래곤 821을 급하게 G6에 탑재하여 선점효과를 누리고자 했으나, 한 세대 전 AP라는 점과 그에 맞지 않는 비싼 가격 때문에 G6의 판매량은 벌써부터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LG전자는 G6의 선례가 있는 만큼 스냅드래곤 845 만큼은 끝까지 기다려서 공급받을수도 있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삼성 갤럭시 S9보다도 훨씬 늦게 제품을 출시하면서 선점효과는 커녕 동시출시로 스포트라이트 조차 받을 기회 마저 박탈당할수 있어 LG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 할것 같습니다.







퀄컴은 삼성과 예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으며 삼성에게 특별대우를 하는 등 삼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삼성이 퀄컴 AP 사업의 최대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2016년 1분기에만 8190만대를 선적했으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24.5%를 차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삼성은 현재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그만큼 생산하는 물량이 엄청납니다. 이 많은 물량을 생산하는 곳은 삼성이 거의 유일하며 2위인 애플은 자사 칩셋, 화웨이도 자사 칩셋을 사용하기 때문에 퀄컴의 입장에서는 삼성만한 고객이 없습니다.


AP 산업은 당연하겠지만 휴대폰에 많이 탑재할수록 그 이익이 비례해서 증가합니다. 다른 제조사들이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다는 것과 삼성이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하겠다는 것은 이미 스케일 부터가 다르죠.


퀄컴의 AP 사업 만큼은 삼성에게 상당히 의존적인 편이고, 삼성이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하지 않는다고 하면 수익성 악화가 눈에 띄게 보일만큼 상황이 안좋아집니다.







일례로 화룡이라 불렸던 희대의 망작 스냅드래곤 810의 경우 너무나도 높은 발열 때문에 삼성에서 탑재를 꺼리고 자사 칩셋인 엑시노스 탑재로 노선을 선회하려 하자 퀄컴에서 급하게 삼성을 붙잡으려 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삼성이 탑재만 해준다면 재설계를 감수하겠다. 삼성에게 특별 공급가격으로 공급해주겠다 등 삼성이 어떻게든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해주기를 원했지만 삼성은 그것을 거절하고 갤럭시 S6에 엑시노스 7420을 탑재했습니다.


그 결과는 매우 옳은 선택이었고, 자사칩셋을 탑재한 제조사를 제외한 스냅드래곤 810을 발주받은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그 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이 탑재를 안한다는 소식에 퀄컴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정이 있으니 퀄컴 입장에서는 삼성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된것입니다.




스냅드래곤 845는 이미 개발에 들어갔고 별다른 트러블이 없는한 갤럭시 S9이 공개되는 내년 3~4월 쯤에 스냅드래곤 845를 제대로 체험할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그렇게 되면 이번과 같이 또 다른 제조사들은 삼성이 선탑재를 한 후를 기약해야 할것 같은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삼성을 중심으로 돌아갈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