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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가면 걱정 되는 것은 숙소입니다.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온수는 제대로 나올까? 위생관념이 조금 부족해서 지저분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것이 일부 적중했던 것이 라오스의 방비엥이었구요.


하지만 이 곳은 걱정 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숙소, 위생, 가격 모든 것이 완벽해서 추천을 100번 해도 부족한 곳 하노이의 '올드 쿼터 뷰 하노이 호스텔(Old Quarter View Hanoi Hostel)' 입니다.





  하노이 여행자 거리에 있는 완벽한 위치 선정




위치가 대놓고 관광하세요 수준으로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하노이의 최대 관광지 여행자 거리에 위치함은 물론이고 조금만 내려가면 '호안끼엠 호수'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마사지 샵, 하노이 맛집 등이 즐비하고 성요셉 성당과 같은 볼 곳도 가득합니다.


본인이 오토바이를 운전할 줄 안다면 오토바이 렌트하면 갈 곳이 더 많아 집니다.


저는 하노이에 대한 정보 없이 하노이를 간거라 여행자 거리라는 곳도 몰랐는데요. 저녁만 되니 정말 관광객들이 미어 터질 정도로 많았습니다.





  상상치도 못한 저렴한 가격



한국 보다 다소 경제력이나 발전 정도가 부족한 나라를 가면 기대하는 것은 모름지기 '저렴한 물가' 입니다.


베트남은 특히나 물가가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그런데 숙소의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18베드 도미토리 기준으로 1박에 7000원 수준... 저도 4일 정도 머물렀었는데 총 합쳐서 3만원 나왔습니다.


3박 4일에 3만원이라니 굉장히 저렴한 가격 아닌가요? 제 베트남 여행비용에 숙박비는 고려하지 않을정도 였습니다.







  친절하고 영어를 잘하는 스태프들


아시아 국가에 여행을 가면 가장 걱정되는건 영어로라도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입니다.


한국어는 딱히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국 특유의 주입식 교육만 10년 넘게 받았는데 짧은 영어로라도 대화가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영어를 네이티브 스피커 마냥 유창하게 잘하는 스태프들이 항상 2~3명 정도 상주해 있었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문의사항 등등 문제 될게 전혀 없었습니다. 덕분에 매우 편하게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그렇다고 베트남이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영어 오히려 굉장히 못하는 나라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이 숙소는 영어로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친절함은 덤이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숙박객들을 맞아줬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숙소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약간은 비싼 음식가격 그러나 애교로 봐줄만한 수준



베트남은 물가가 저렴하다 저렴하다... 고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하노이는 베트남내에서 물가가 상당히 비싼 나라에 속합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대체적으로 55000동 ~ 75000동 수준이었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따져봤자 2700 ~ 4000원 수준인데요.


베트남에서는 꽤 비싼 가격이죠. 제가 이 숙소를 나와 바깥에서 음식을 사먹어보니 여기보다 저렴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구나 했습니다.









  정말 깨끗하고 쾌적한 숙소, 위생관념이 철저한 스태프들




제가 찍은 숙소 사진은 아니고 호텔 중개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저정도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굉장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쾌적합니다.


제가 갔을때가 10월이었는데 그때도 하노이의 온도는 30도를 웃돌만큼 더웠습니다. 거기에 습도가 높다보니 불쾌지수가 꽤 높았는데요.


적어도 이 숙소에서는 에어컨이 24시간 빵빵하게 가동이 되고 침대 바로 옆에는 콘센트가 위치할 만큼 편의시설도 잘 갖춰 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매일 스태프들이 침대 시트를 세탁해서 갈아준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매일 누울때마다 쾌적한 기분을 경험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거기에 샤워실도 항상 청결했고 온수도 잘 나왔습니다. 여행하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덤으로 같이 숙소에 있던 외국 관광객들도 친절했고 한국에 대해 잘 알았고 매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라오스의 나나 백패커스 호스텔에 있던 양아치 같던 외국 관광객들하고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어차피 이 부분은 케바케라서 제가 운이 좋았을수도 있겠지만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상에 완벽한 숙소가 어디있겠나요. 1박에 7000원 수준 정도하는 매우 저렴하면서도 편의시설과 위생 등이 모자람이 전혀 없어 만족스러웠긴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엘리베이터가 없어 캐리어 들고 힘 좀 써야 합니다.


저는 운 좋게 2층 걸려서 2층까지만 캐리어 들고 갔습니다. 그렇지만 더 높은 층수에 걸리면 좀 힘들 수도 있겠네요.



두번째로 도미토리 위주라 조용하게 둘만 있고 싶은 커플들에게는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제일 비싼것이 4인실 도미토리이고 가장 저렴한게 18인실 도미토리 입니다.


도미토리 특성답게 가격은 매우 저렴합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2인실에 있고 싶은 커플 여행객도 분명히 있을 건데요. 


트윈실이 있긴 하지만 매우 소수라서 대부분 예약 거의 다 나갔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여행자에게 100번 추천해도 모자라지 않는 숙소


혼자 여행을 왔다거나 동성 친구끼리 놀러 왔다면 100번 추천해도 모자라지 않는 숙소입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고 하노이를 누군가가 여행간다면 정말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아 그리고 1박 7000원인데 조식도 제공해줍니다.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럽지 않을까요? 글을 쓰고 보니 올드 쿼터 뷰 하노이 호스텔 홍보 글 같이 써진것 같은데요.


그 만큼 인상 깊고 장점이 많은 숙소였습니다.


만약 하노이를 한번 더 여행간다면 저는 무조건 여기 또 갑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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