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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에서 하드디스크(HDD)는 점점 밀려나고 있고 SSD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드디스크는 용량 대비 가격이 SSD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SSD와 HDD를 혼합해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SSD의 완벽한 고착화를 방해하는 요인은 가격입니다. SSD의 가격은 정말 기적이라고 평가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제가 2013년에 지금은 쳐다도 안볼 폐급의 쓰레기 SSD를 128GB 특가로 98,000원에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왠만한 250GB SSD가 5만원도 안하는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9만 8천원을 준다면 512GB 짜리 SSD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SSD는 여전히 비쌉니다. 4TB 하드디스크가 10만원대 초반에 불과한 형편이다보니 아직까지 대용량은 하드디스크가 점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SD의 가격하락을 막는 요인은 낸드 플래시의 가격인데 낸드 플래시 가격을 정확하게는 낸드 플래시의 용량 대비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같은 낸드라도 더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낸드 플래시는 그러한 방향으로 발전해왔습니다. SSD를 구매한다면 들어본 단어 SLC, MLC, TLC... 이러한 단어는 낸드 플래시 안에 있는 수많은 셀 중 셀 하나가 담을 수 있는 용량을 의미합니다.

 

 SSD의 구조 : SLC, MLC, TLC가 뭐지?

 

 

 

SLC는 싱글 레벨 셀이라 해서 셀 한개당 1bit(0.125 byte = 0.000125Kbyte) 밖에 담을 수 없습니다.

 

MLC는 멀티 레벨 셀이라 해서 셀 한개당 2bit 이상 담을 수 있는 것 통칭이지만 요즘은 그냥 셀 한개당 2bit로 불리고 있습니다.

 

TLC는 트리플 레벨 셀이라 해서 셀 한개당 3bit를 담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같은 낸드라 하더라도 TLC가 SLC보다 3배의 용량을 더 담을 수 있기 때문에 TLC가 획기적으로 저렴합니다. 실제로 SLC가 주류였던 2007~2010년에는 SSD는 하이엔드 컴퓨터 덕후 아니면 쳐다도 보지 못할 초고가를 자랑했습니다. 64GB에 100만원 수준이었다고 하면 말 다했죠.

 

하지만 SLC, MLC, TLC... 로 점점 갈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수명이 줄어듭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오래 쓸수록 노후화됩니다. 

 

MLC가 SLC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를 넣을 수 있다보니 더 많은 데이터가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데이터의 읽기/쓰기는 결국 데이터를 찾아내거나 적절한 위치에 데이터를 집어넣는 과정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SLC는 방 1개당 1명씩 들어앉아있습니다. 그런데 MLC는 방 1개당 2명씩 들어앉아있습니다. 누군가를 찾으려 할때 SLC는 방문만 열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MLC는 방문을 열고 거기서 또 특정 인물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쓰기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거기에 수명문제도 있습니다. 사실 수명문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자공학을 수료하지 않다보니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표현해내기가 어렵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수명 문제를 말씀드리자면 SLC는 쓰기 10만번, MLC는 쓰기 1만번, TLC는 쓰기 1천번을 보증합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기 쓰기 횟수는 일반적인 사용패턴과는 거리가 굉장히 멉니다. 용량을 끝까지 꽉꽉 채워야 쓰기 1번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실 수명은 생각한것보다 훨씬 깁니다.

 

하지만 어쨌든 수명은 짧아진것이니 TLC가 처음나올때 쓰기 1천번 밖에 안되는 걸 어떻게 쓰란 말이냐?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TLC SSD를 처음 국내에 상용화 시킨 삼성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삼성 840 EVO는 유저들의 우려대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TLC는 3D V-NAND 공법 적용 및 컨트롤러 성능 강화등의 보완책을 꾸준히 적용하여 TLC도 쓰기 최대 1만번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많이 개선됐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TLC에 대해 누구도 불만을 갖지 않습니다.

 

 

 이걸로 부족해 더 늘려! QLC로 가자

 

그러던 와중에 QLC라는 것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TLC만으로는 더이상 하드디스크에 준하는 가성비에 도달하지 못해서 이젠 한개의 셀에 4비트 까지 담아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TLC로는 추세를 보아하니 사실상 1TB에 15만원 정도까지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그 이하로는 잘 내려가지도 않고 내려가도 특가로 가끔 풀리거나 블랙프라이데이 정도는 되야 그 아래 가격이 나오는 편이거든요.

 

하지만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1TB에 4~5만원에 불과합니다. 가격이 1/3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QLC라는 개념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예전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젠 낸드의 수명을 늘릴수 있는 기술도 있고 SSD 제조기술이 많이 성숙되었습니다. 때문에 QLC의 수명은 예전만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60TBW를 보증하고 일반사용자는 360TB나 쓸 일이 없습니다. 아무리 수많은 게임과 동영상을 다운받는다 하더라도 360TB를 채우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도 유저들은 불안합니다. QLC가 제대로 보증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메인 주축은 TLC입니다. QLC는 몇몇 제조사에서나 시도가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장 큰 불만은 QLC가 생각보다 그리 저렴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TLC보다 확실히 싸겠지? 라는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상황인데 TLC에 비해 불과 3만원 정도 저렴한 편입니다. 이러면 QLC보다는 당연히 보증된 TLC로 옮겨 갈것입니다.

 

그리고 QLC는 성능 문제도 있습니다. 물론 하드디스크보다는 빠르겠지만 데이터 이동속도가 많이 느려진편입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SLC DRAM을 달아서 속도를 보완하려 합니다만 SLC DRAM 용량보다 큰 데이터를 옮기려고 하면 DRAM 용량을 넘어서는 순간 속도가 하드디스크 급으로 떨어집니다. 이동속도가 굉장히 느려집니다.

 

그렇기에 아직 QLC는 시기 상조라는 의견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PLC?

 

그런데 QLC로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이제 셀 한개당 5비트를 담을수 있는 펜타 레벨 셀(PLC)를 만들어내려 합니다.

 

QLC는 그래도 억지로 쓰기 보증횟수를 1천번 까지 끌어올렸을지 몰라도 PLC는 정말로 억지로 끌어올려도 보증횟수가 수백번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텔은 이미 관련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인텔은 이번기회에 SSD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승기를 잡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QLC SSD도 공격적으로 내는것을 보면 삼성에게 빼앗긴 SSD 시장을 다시 되찾으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하지만 QLC SSD도 성능저하 이슈가 있는 마당에 PLC를 꿈꾸는 것은 너무 빨리 축배를 드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QLC는 아직 시장에 제대로 자리잡지도 못했습니다. TLC도 초기에는 자리잡지 못해 비싼 가격에 형성됐지만 완전히 자리 잡은 지금은 가성비가 더욱더 좋아졌습니다. QLC도 비록 1TB에 10만원대 초반이라는 가격을 자랑하지만 시간이 지나 점점 시장에 자리잡으면 1TB에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질 날이 올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PLC의 수명문제는 해결이 됐을까요? QLC도 3D V-NAND 및 4D로 겨우 버티고 있는 마당에 PLC는 수명문제에서 자유로울지 의문입니다.

 

 

 


결국 PLC 나온다는 소식 하나 적어놓으려고 서론을 참 길게 적은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PLC는 아직 개발단계에 있긴 하지만 인텔이 저렇게 자료를 내놓은걸 보면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PLC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 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PLC를 구매할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최대 한도는 QLC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은 빠르기 때문에 PLC가 나올때 쯤 PLC의 수명과 성능을 끌어올릴 무언가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TLC 1TB에 하드디스크 2TB 정도 쓰면 충분한데 굳이 왜? 라는 생각부터 들게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빠른 SSD 1TB + 느린 HDD 1TB 조합이 느린 SSD 2~3TB보다 훨씬 낫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 구매한 850 EVO도 TLC 지만 잘 사용한다면 10년도 너끈히 사용가능할텐데 그때쯤에나 되야 상용화된 PLC 아니 HLC(?) 혹은 OLC(?)를 구매하게 되겠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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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때, 저렴하게 구매했던 삼성 860 EVO SSD 1TB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1테라나 되는 넉넉한 용량 덕에 요즘 용량 걱정 없이 살아서 편한데요.


특히 SSD 분야는 삼성 SSD가 알아줄 정도로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제가 예전에 테스트 했던 보급형 SSD나 저가형 SSD와는 다른 속도를 보여주지 않을까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개봉기는 물론 4K 테스트, 단일 고용량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삼성 860 EVO 1TB 개봉기



구성품은 단촐하기 짝이 없습니다.


종이 박스 안에 SSD와 매뉴얼만 있을 뿐이고 SATA 케이블은 더욱 없습니다.


어차피 SATA 케이블은 왠만한 SSD에서도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중요한건 SSD 그 자체이지 나머지는 없어도 사실 무방한것 같아요.


이 제품은 M.2나 NVME M.2 형식이 아닌 일반 SATA SSD 입니다. 






  삼성 860 EVO 1TB 벤치마크 후기



SSD의 성능을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벤치마크 툴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AS SSD BENCHMARK / CrystalDiskMark / Samsung Magician  이렇게 세가지의 툴을 사용했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AMD Ryzen 5 2400G 4.0Ghz(Overclock)

M/B : Asrock AB350M Pro4

RAM : Samsung DDR4 8GB *2 

VGA : Radeon Vega 10 Intergrated Graphic

SSD : Samsung 860 EVO 1TB / Sandisk Z400s 256GB





1) CrystalDiskMark

아마 가장 대중적인 벤치마크 툴이 아닌가 싶습니다. UI가 매우 간단해서 직관적이고 알아보기 쉽습니다.


테스트 결과 순차 읽기 562.7MB/s, 쓰기 531.3MB/s로 준수한 속도가 나왔습니다.


4K 랜덤 읽기 속도는 42.59MB/s, 랜덤 쓰기 속도 103.2MB/s가 나왔습니다.


보통은 쓰기 속도가 더 느린데 4K 랜덤 부분에서는 쓰기가 오히려 빠르네요.




2) Samsung Magician



Samsung Magician은 삼성 SSD에 관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착한 SSD의 상세 정보 및 간단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으로 테스트 한 결과 순차 읽기 562MB/s , 순차 쓰기 522MB/s 가 나왔습니다.


그에비해 랜덤 읽기 속도는 62.7MB/s, 랜덤 쓰기 속도는 49.8MB/s 인데 CrystalDiskMark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네요.






3) AS SSD Benchmark



AS SSD Benchmark도 유명한 벤치 툴입니다. 무엇보다 엑세스 타임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점입니다.


테스트 결과 순차 읽기 521.66MB/s, 순차 쓰기 481.42MB/s로 나왔습니다.


랜덤 읽기 속도는 38.76MB/s, 랜덤 쓰기 속도 86.53MB/s로 나왔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툴 중에 속도가 가장 뒤떨어지게 나왔습니다.





  파일 이동 테스트




1개에 4기가 정도 되는 단일 고용량 파일을 이동시켰을때 속도는 463MB/s 정도 됩니다.


대체적으로 하드디스크에 비해 빠른 것은 당연하고 순차 읽기 속도인 550MB/s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빠른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저용량 파일 2500여개를 복사해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했을때의 테스트 입니다.


이때는 순차 읽기 보다는 주로 4K 속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테스트 해본결과 최저 186MB/s가 나왔습니다.






  총평


삼성 SSD는 진리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론과 같은 다른 제조사의 SSD도 성능이 충분히 좋습니다. 하지만 삼성 SSD가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항상 최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는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860 EVO는 삼성 SSD 중에서도 보급형이긴 하지만 그래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으며 구매하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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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에도 수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은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무장한 노트북 신제품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오래된 노트북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라는 것이 스마트폰 마냥 2년마다 바꾸는 물건도 아니고 어떤 분들은 하나 사놓으면 10년을 사용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면서 적당한 성능을 내는 SSD는 구형 노트북을 부활 시키는데 제격입니다.


저 또한 그런 의미에서 SSD를 샀는데요. 2개를 구매했는데 1개당 18000원 꼴에 구매했습니다.




제품명은 'AFOX AS2258 120GB' 입니다.


싸구려 SSD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드디스크에 비한다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아마 구형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시킬 용도로 저렴한 SSD를 많이 염두해두실텐데요. 이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느낀 소감을 가감 없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기 및 장착기



이 SSD는 최소한의 비용마저 줄이기 위해 벌크로 출고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받아들었을때도 박스 하나 없어서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1개당 18000원 꼴에 SSD를 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가 아닐수가 없겠는데요.


특히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오래된 노트북에는 SSD만 바꿔 달아줘도 그 속도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집니다.



뒷면을 보니 제품은 AFOX SD250으로 나오는데요. 이걸 조회해보면 AFOX Original 이라는 이름으로 품목이 뜹니다.


아니 그럼 AFOX AS2258이 아니고 AFOX Original 아니야? 할수도 있겠지만 그 제품의 벌크가 바로 AFOX AS2258 입니다.


왜 굳이 그렇게 이름을 따로 지은지는 모르겠지만 조회해보면 그렇게 나옵니다.


어차피 저에게 상관 없는 사항입니다. 고장나면 그냥 18000원 버렸다 생각하면 되고 제대로 작동되면 땡잡은거죠.



제가 부활 시켜볼 구형 노트북입니다.


이름은 ACER E1-531 으로 샌디브릿지 펜티엄 B960에 램 4GB(업그레이드) 한 매우 오래됐으며 심지어 그때 당시도 보급형에 불과한 노트북입니다.


제가 동생에게 노트북 하나 선물해주기로 하면서 11번가에 매우 저렴한 가격 299,000원에 판매가 되었던 이 제품을 구매해줬었는데요.


지금은 이미 5년 이상이나 지나 이제 6년이 다되어 가는 노트북입니다.


그렇지만 아마 대다수의 분들은 이러한 노트북 그냥 사용하실 거에요. 


처분하자니 곤란하고 그대로 쓰면 너무 느리니 아마 SSD나 CPU 업그레이드를 노리는 분들이 꽤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제품은 1기가 하드디스크에 램 2기가 달려 있었는데, 제가 2기가 하나 더 보태서 4기가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동생이 쓰는걸 보면 너무 느려서 보는 제가 답답해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장착된 하드는 외장하드로 쓰고, 여기에 SSD를 달아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떼어내고 AFOX AS2258(AFOX Original 벌크) 120GB를 장착해줬습니다.


장착을 해주고 윈도우7을 설치해줬는데 정말 믿을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놀라운 결과는 아래에 후술 하겠습니다.





  AFOX AS2258 120GB 벤치마크 및 속도 측정



윈도우7을 측정후 드라이버까지 설치를 마치고 어느정도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부팅속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부팅이 시작되고 윈도우에 진입하기 까지 11초가 걸렸구요. 다음 인터넷 익스플로러 켜서 네이버 진입할때까지 총 20초 걸렸습니다.


상당히 놀라운 수치였는데요. 하드디스크로는 아무리 용을 써도 최소 1분 이상 걸리던 작업이었습니다.


그런데 부팅 속도가 거의 1/3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구형 노트북인데도 속도가 경이로울 정도로 빨라 졌습니다.




대체로 측정을 해본 결과 20~25초 사이의 부팅 시간을 보여줬습니다. 이 정도면 이미 구형 노트북을 부활시키고도 남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무리 SSD가 싸구려에 컨트롤러가 쓰레기라 할지라도 SSD >>>>>>>>>>> HDD는 진리입니다. 부정할 수 없네요.







내친김에 벤치마크까지 측정해봤습니다.


순차 읽기 속도 495MB/s에 순차 쓰기 속도 456MB/s 입니다. 분명 SATA3 SSD 치고는 속도가 그리 잘나오지 않습니다.


대개 기본 500MB/s가 넘는 읽기 속도는 나오는데 싸구려 SSD 맞습니다.


그렇지만 AS SSD 벤치마크를 보면 액세스 타임이 0.098ms / 0.222ms에 불과합니다.




하드디스크는 거의 10ms가 넘는 액세스타임을 보여주는데 하드디스크는 소수점 단위의 액세스 타임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부팅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지는 계기를 제공해줬습니다.


그걸 제외하면 사실 순차 속도도 그렇고 4K 랜덤 속도도 그렇고 어느것 하나 뛰어난 편이 없는 정말 싸구려 SSD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 컴퓨터를 맞춘다거나 하실때는 전혀 고려하실 필요가 없는 SSD 입니다.





  AFOX AS2258 120GB 총평



 AFOX Original의 벌크제품이기 때문에 적어도 DRAM이 내장된 제품입니다. 32MB에 불과하긴 하지만 어쨌든 있다는 거죠.


이게 있는것과 없는것이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구형 노트북에서는 그런거 의미가 없습니다.


구형 노트북 쓰시는 분들은 당장 노트북 구매할 여유자금은 부족하지만 지금 있는 노트북을 조금 빠르게 쓰고 싶다라던가 아니면 정이 들어서 못바꾸는 그런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구형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싸구려 SSD라 할지라도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가 업그레이드 시켜주겠다고 장착했던 노트북도 당시로써도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했던 보급형 노트북입니다.


저도 이걸 버릴고 동생에게 새 노트북 사라고 권해보고 싶었지만 일단은 한번 업그레이드를 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SSD로 교체만 했는데요. 매우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혹시나 구형 노트북이 너무 느려서 답답해 하시는 분들은 SSD 적극 추천합니다.


비싼 것 전혀 필요 없습니다. 삼성 SSD 이런것 필요 없습니다. 그냥 120GB에 가격 제일 싼 SSD를 장착해주세요. 그래도 하드디스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해 줄것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참고로 SSD와 게임 프레임 향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게임 로딩속도에는 영향을 미치나 게임 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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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올랜도에 도착하고 베스트 바이를 가고 싶어 베스트 바이를 들렀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끝났으나 아직까지 그 열기가 완전히 죽던 시기는 아니었기 때문에 뭔가 저렴한게 있지 않을까 하고 매의 눈으로 살폈었는데요.


그 와중에 좋은 아이템을 득템했습니다. 삼성 860 EVO SSD를 구매했는데요.


그 것에 관한 경험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직구족의 절망, 악마와도 같은 베스트 바이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직접 제 눈으로 베스트 바이를 볼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 결국 이렇게 보게 되네요.


베스트 바이는 가끔 물품이 정말 눈 돌아갈정도로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직구를 하려고 하면 칼같이 알아채고 배송 거부하기로 악명 높은 기업이기 때문에 직구족들에게는 일종의 고시와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베스트 바이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크기가 컸습니다.



정말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전자 제품을 없는것 빼고 다 취급한다던 베스트 바이 답게 정말 듣도보도 못한 다양한 제조사와 그리고 이게 있을까? 하면 다 있는 전자제품의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삼성, 애플, 윈도우즈 전용관은 물론이고 처음들어보는 메이커(잠깐 들어봤던 스컬캔디)도 물론 많았습니다.




TV의 가격입니다. LG 43인치 UHD 4K TV가 무려 269.99달러... 한화로 끽해야 30만원 쯤 되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풀리고 있었습니다.


이 쯤 되니 슬슬 화가 나더군요. 아무리 미국 시장이 커도 그렇지 우리나라하고 가격차이가 이렇게 심하게 나는가?


우리나라에서는 LG UHD TV라면 기본 60만원은 받는데 미국은 그것의 반값에 불과하다니... 심지어 이날은 블랙 프라이데이도 아니었습니다.




와... 삼성이나 LG나 똑같은 놈들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약간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기본적으로 미국인들은 소득수준이 높아 이런 TV 하나 얼마든지 살 사람들이 넘치는데 당연히 싸지 않을까 라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이 199.99 달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최저가 38만원 입니다.


거의 반값이네요. 쓸데없이 가격 높게 부르기로 유명한 콧대 높은 소니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다만 PS4 Pro의 경우 399.99달러인데요. 우리나라도 거의 48만원 정도에 팔리는게 플스4 Pro입니다.


특히나 레드 데드 리뎀션2 패키지를 찾아보니 그래도 가격이 55~60만원 정도 하던데요.


음... 물론 저렴하긴 저렴합니다만 그렇게 감동적이진 않았습니다.





다양한 플스4 게임... 해봤자 이게 전부였습니다. 확실히 게임 타이틀 취급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베스트 바이는 TV가 정말 미쳤다 할정도로 저렴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이런 이벤트를 한다? 제 예상에 인터넷 매장에 가격만 올려도 10분 이내에 다 팔릴거라고 확신합니다.


어떻게 삼성 58인치 4K UHD TV가 516.99 달러 밖에 안할까요? 한화로 아무리 비싸게 계산해봐도 6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여파와 미국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정말 부러워서 팔짝 뛸 정도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49인치 풀HD 삼성 TV를 55만원 주고 샀는데 ㅡㅡ....



TV 가격이 너무 인상깊어 TV 가격만 찍었는데요.


이건 43인치 UHD 삼성 TV가 277.99달러 더이상 이야기하면 입아프네요.


심지어 스마트 TV 입니다. 우와아~




태블릿 PC도 가격이 꽤 저렴했습니다. 물론 애플의 아이패드의 경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이미 많은 물량이 다 팔려서 거의 안남았구요.


대체로 인기가 없는 삼성 태블릿의 경우 재고가 넉넉하게 남았고 할인 폭도 상당히 컸습니다.


갤럭시 탭 A 10.1인치가 159.99 달러인데요.


제가 기억하기로 삼성 10.1인치 태블릿중에 20만원 안되는 태블릿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샤오미 10.1인치 태블릿도 30만원은 넘는걸로 아는데요. 여튼 굉장히 저렴하네요. 하나 살까 고민했는데 어차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쓰는데 뭔 필요 있나 해서 안샀습니다.




삼성과 LG 외에도 정말 다양한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중소기업 TV가 저렴한것 처럼 미국도 좀 덜 알려진 브랜드의 TV가 더 저렴했습니다.


심지어 삼성, LG TV의 가격이 저모양이었는데 브랜드 가치가 좀 부족한 제조사들은 더 저렴했습니다!





제가 여기에 처음오면서 노렸던 주요 타겟, SSD가 드디어 눈 앞에 있습니다.


SSD 어딨냐고 물어서 SSD 앞으로 왔는데요. SSD는 생각보다 많은 품목들이 없더라구요.


거기다가 무슨 듣보잡 메이커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웃긴건 그 중에 삼성이 가성비가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860 EVO 1TB SSD!! 가격이 무려 129.99 달러... 한화로 15만원 수준에 불과한 미친가격 이었습니다.


1TB SSD가 15만원이라니... 지금 삼성에서 저가형으로 만들기 위해 내놓는 QLC SSD 1TB도 15만원은 넘습니다...


진짜 땡잡았다 생각하고 살까 말까 조금 고민하다가 바로 덥석 집었습니다.




860 EVO면은 비록 TLC이긴 하지만 컨트롤러의 성능도 우수하고 3D NAND 공법을 적용하여 안정성도 탁월합니다.


게다가 SSD는 일반적으로 용량이 많을 수록 수명과 성능이 한층 더 우수해지는데요.


1TB 짜리 제품을 구매하면 256이나 128에 비해 그 성능이 차이가 날정도로 좋아집니다.


그래서 조금 망설이다가 바로 이거 집어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앗! 세금을 까먹고 있었다...



문제는 세금을 까먹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주 연방 제도이기 때문에 주 마다 독립된 행정기관 및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 처럼 부가세 포함 이게 아니라 부가세는 또 별도입니다.


비록 제가 갔던 올랜도가 위치한 플로리다 주는 미국 중에서도 세금이 낮은 편인 6.5%에 불과 했습니다만...


이 때문에 원래 129.99 달러에 비해 세금이 붙어버려 138.54달러라는 더 비싼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동안 한국에서도 난리가 나서 다들 아마존으로 직구하고 난리가 났었는데요.


그 사람들은 직구 하면서 배송비 꼴랑 5달러 더 내서 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하던데....


아.... 뭔가 억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베스트 바이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생각하고 기분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스트 바이에서의 경험담을 모두 작성해 보았습니다.


베스트 바이는 전자기기 덕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 분명합니다.


저도 이마트나 홈플러스를 가면 항상 전자기기 관부터 돌아보는데요... 그럼에도 뭔가 부족한 상품이 아쉬웠는데 베스트바이는 정말로 천국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직구족들보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SSD도 저렴하게 구매를 했고 여러모로 만족스런 방문기였습니다.


다음에 한번 구매한 860 EVO 1TB 제품을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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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SSD 입니다.


제가 현재도 실 사용하고 있는 SSD 인데요. 이번 미국 출장때 베스트바이에서 삼성 860 EVO 1TB를 구매하였기 때문에 교체하기 전 간단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Sandisk Z400s?



샌디스크에서 출시한 Z400s는 보급형 MLC SSD 입니다.


SSD에서 선두 주자를 달리고 있는 삼성도 MLC SSD는 굉장히 값비싼 Pro 모델에서나 겨우 적용되고 일반적으로는 그보다 한단계 급이 낮은 TLC 입니다.


Z400s가 한창 출시되고 있던 시기에도 MLC SSD는 존재하였으나 그래도 TLC SSD가 거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던 시절에 몇 없는 MLC SSD이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보급형 MLC SSD 답게 DRAM이 없는 DRAM-less 제품이며, 컨트롤러도 실리콘모션의 저가형인 SM2246X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DRAM이 장착된 3D TLC SSD보다 성능이 좀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Sandisk Z400s 개봉기




보급형 SSD 답게 특별한 구성품은 전혀 존재 하지 않고 SSD 본품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SSD에 나름 디자인 표지가 있지만 어차피 컴퓨터 안에 넣고 쓸거라 디자인은 크게 중요치 않은듯 하네요.








  Sandisk Z400s Benchmark


이제와서 이 제품을 구매 할 가치는 그닥 없어보이고... 실사용 제품이다 보니 SSD가 최상의 컨디션인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SSD가 최상의 컨디션이 되려면 사용한지 얼마 안된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SSD에 용량이 최대한 덜 차있어야 하는데요.


실사용 제품이고 용량이 256GB 밖에 안되다 보니 용량을 거의 꽉 채워 쓰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CrystalDiskMark로 측정한 결과로 벤치마크를 진행하였습니다.



- CrystalDiskMark Bench 결과 



벤치마크 결과 순차 읽기 519MB/s, 순차 쓰기 336MB/s로 Sandisk에서 표기한 스펙과 얼추 비슷합니다.


사용한지 2년 정도 된 제품이고 용량이 꽉 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속도를 보여준다는 것은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MLC NAND의 강력한 수명도 이것에 한몫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TLC도 일반인들이 쓰기에는 수명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기 때문에 그냥 제 추측일 뿐입니다.


순차 읽기쓰기 속도는 괜찮은데 아쉬운것은 4K 랜덤 액세스 속도가 상당히 뒤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을 봐도 4K 랜덤 액세스 읽기 속도가 유난히 뒤떨어지는데요. 저 또한 22MB/s에 불과했습니다.


SSD의 속도에 4K 랜덤 액세스 속도가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총평


MLC SSD라는 부분은 강점으로 작용하나 DRAM-less와 저가형 컨트롤러라는 부분이 발목을 잡은것 같습니다.


MLC SSD의 장점이 전혀 부각되지 않았으며 요즘 나온 TLC SSD에 비해서도 특출난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SSD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퍼포먼스 향상에는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컴퓨터 부팅을 거의 20초 이내로 끊어버리는 것과 SSD에 설치된 프로그램 실행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부분에서 SSD의 위력을 충분히 실감케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곧 다른 SSD도 똑같이 그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으로 이 Z400s만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라고 치환할 수 있습니다





TLC SSD는 3D NAND 공법과 DRAM 탑재, SLC 캐싱과 같은 방법으로 속도와 안정성을 상당히 끌어올렸으며 그 기술은 거의 정점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삼성의 TLC SSD의 경우 예전 MLC SSD의 능력을 상회한다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제 MLC는 완전히 TLC에 대체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는 그 TLC마저도 점점 QLC에 대체 되려 합니다. 삼성, 인텔, 마이크론과 같은 유명한 SSD 제조업체가 모두 QLC SSD 제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MLC SSD는 이제 구시대의 산증인이며 추억속으로 놓아줘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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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전할 소식은 SSD에 관한 소식입니다.


SSD는 Solid State Disk의 준말로써, 기계적 움직임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하드 디스크와는 다르게 전기 신호로 기록하는 매체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요즘 SSD가 아무리 저렴하다 한들 읽기 속도 500MB/s는 충분히 뽑아줍니다.


쓰기 속도도 기본 300MB/s는 넘죠. 하드 디스크의 공식 읽기 쓰기 속도보다 2~3배는 빠릅니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다면 가격인데, 하드디스크에 비해 가격이 굉장히 비싼편입니다. 


요즘 많이 가격이 내렸다고는 하나 250GB 정도가 3~5만원 정도로 1TB 하드디스크를 살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런데 삼성에서 QLC SSD를 양산 발표 하면서 SSD의 가격이 한층 더 내려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QLC라는 의미는 셀 하나당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기존 MLC는 2비트, TLC는 3비트를 저장가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QLC는 셀을 적게 쓰고도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할수 있으며 당연히 단가를 낮출수 있습니다.


같은 1테라 SSD라도 TLC보다 QLC가 당연히 저렴하겠죠.


TLC로는 더이상 내려가지 않는 단가를 더 줄이기 위해 결국 QLC를 채택한 것으로 보이며, SSD의 완전한 대중화를 이끌어 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셀 하나에 많은 용량을 집어넣을수 있을수록 그 셀의 수명이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MLC SSD가 대세였고 간간히 SLC SSD도 출시 됐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에서 TLC SSD를 출시한다고 했을때 수명 논란이 상당했으며. TLC SSD는 얼마 쓰지도 못하고 고장나서 버려야 한다는 등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하드웨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실제로 테스트 해본결과 수백 테라의 용량을 기록할수 있으며 일반인이 토렌트를 이용해 하루에 10기가를 다운받아도 1년에 3.6TB 정도 밖에 안되니 결국 수명 문제는 전혀 걱정 없다는 걸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TLC SSD를 제대로 상용화 시키기 위해 SSD 제조사에서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으며, 가장 대표적인 기술이 V-NAND 입니다.


이를 통해 수명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렸으며 지금은 TLC SSD가 전혀 논란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 QLC SSD도 삼성에서 양산 발표를 했을때 이미 수명과 같은 논란이 될만한 요소는 해결을 했을 가능성이 더욱 큽니다.


때문에 QLC SSD도 막상 나오면 별 무리 없이 대중들이 받아들일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제 QLC SSD가 시중에 풀려 TLC가 물러나고 QLC SSD가 대세가 되면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대체 할수 있을거라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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