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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좀 다른 분야의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항상 스마트폰과 컴퓨터 관련 소식만 전하였는데 이번에는 콘솔 게임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이하 플스5)가 2020년에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 입니다.

 

이제 슬슬 공개될 때가 되긴 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플스4)가 출시된지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개 7년 주기로 차세대 게임기가 공개되는 것을 생각하면 2020년도 딱 7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이러한 주장에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요즘 들어 소니가 점점 플스4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재고처리를 위한 목적이 아닌가 하는 것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플스5가 공개될 시기가 다가오자 많은 매체에서 플스5 예상 스펙 및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플스5 에서는 플스4보다 훨씬 향상된 CPU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플스4가 커스텀 된 AMD 재규어 코어 기반 8코어 CPU를 탑재한다고 하면 플스5에서는 라이젠으로 대표되는 Zen 아키텍쳐의 CPU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7nm Zen2 기반의 CPU와 커스텀된 라데온 나비 GPU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물론 콘솔에 탑재되는 CPU는 커스텀 된 것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AMD가 Zen 아키텍쳐 전후로 엄청난 성능의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작 재규어 기반 CPU가 쓰인 플스4보다 더욱 막강한 성능을 보여줄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이러한 기대가 반영되듯 플스5에서는 8K 업스케일링 해상도를 지원할 것이라고도 추측을 하고 있는데요.

 

8K TV가 아직까지 초고가로 팔리고 있지만 플스5가 한창 발매되어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 시기에는 지금의 4K TV 처럼 중소기업 TV 제조사에서 판매가 될 것으로 기대돼 나중에는 8K 게임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해봅니다.

 

 

 

또 한가지 플스4와 비교했을때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SSD가 기본으로 탑재된 다는 것입니다.

 

PC에서는 이미 하드는 세컨더리 디스크로 자리를 내준지 오래이지만 유독 콘솔게임에서는 하드디스크가 강세였습니다. 이는 최대한 원가절감을 해야하는 콘솔 게임 입장 때문이기도 한데요.

 

유일하게 닌텐도 스위치가 플래쉬 메모리를 탑재하긴 했으나 그마저도 eMMC라는 요즘 들어 다소 한물간 저속의 플래쉬 메모리입니다.

 

그렇다고 SSD가 성능에 영향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만약 SSD로 교체했을때 눈에 띄는 로딩속도 개선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일부러 SSD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플스4가 출시되던 2013년은 여전히 SSD가 고가였고 120GB에 10만원이 넘으며 500GB SSD는 일반 사용자가 상상하기는 어려운 가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500GB도 10만원대에 구할수 있습니다. 이 정도 가격대라면 차라리 가격을 조금 올려서라도 500GB SSD를 탑재할 수 있다라는 선택지가 소니에게는 생깁니다.

 

앞으로 SSD는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이고 2020년에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SSD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SSD 탑재와 오로지 게임 환경에만 집중된 커스텀된 하드웨어의 조합을 통해 최적의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 마블 스파이더맨이라는 게임을 플스4와 플스5 샘플 모델로 비교해본 결과 로딩속도가 15초, 0.8초 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물론 플스4는 하드를 장착한 상태지만 말이죠.

 

 

소니 특허 보고문 '에뮬레이터를 사용한 리마스터링'

 

하지만 무엇보다 큰 변경점은 플스5에서 다시 하위호환이 부활한다 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이것은 소니가 굳이 해줄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위호환 역시 이점이 크기 때문에 소니에서는 마냥 무시할 수 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실제로 플스2의 경우 하위호환 기능을 통해 기존 유저들이 이탈하지 않게 꽉 붙잡았고 이로인해 플스의 천하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소니는 왜 플레이스테이션3 하위호환에 집착을 했을까?

 

[정보] 소니는 왜 플레이스테이션3 하위호환에 집착을 했을까?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는 분명 상당히 좋은 게임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사전에 괴물 CPU라고 갖가지 뻥튀기를 한 CELL 프로세서 같은걸 생각해보면 소니의 언플은 영 못미덥습니다만... 그래도 PS2에서..

lwk24.tistory.com

 

플스3 에서는 이 전략이 처참하게 실패했지만 플스5에서는 하위호환이 보다 쉽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플스4와 플스5의 CPU는 같은 x86-64 기반의 CPU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CPU의 구조기반이 같다 하여 하위호환이 원활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플스2와 플스3 사이의 하위호환 보다는 훨씬 원활하게 이루어 질 것 입니다.

 

게임이 과거에 비해 훨씬 스케일이 커지고 개발 난이도도 훨씬 올라간 현재에 과거 플스2와 같이 짧은 게임 개발 주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플스5를 사도 한동안 즐길만한 게임 갯수가 적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일텐데요.

 

이것을 플스4 하위호환 기능으로 기존 유저가 플스4를 즐기면서 게임이 발매될 시간을 벌어 보자는 것... 플스2에서도 충분히 먹혔던 전략이기 때문에 소니는 이 카드를 또 꺼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하위호환을 지원하다가는 PSN을 이용한 레트로 게임 타이틀의 수익을 거두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저의 추측이지만 플스5 게임이 어느정도 발매가 되면 염가판이라는 형식으로 하위호환을 제거한 플스5를 밀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

 

그렇다면 이 플스5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당연하지만 소니에서는 가격 공개는 커녕 플스5의 존재 자체를 알리지 않았습니다만 하나의 특종이라도 알리고 싶어 환장하는 매체들은 이걸 가만히 둘리가 없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코믹북'에서는 플스5의 예상 가격을 500달러 한화 약 56만원 정도라고 추측을 했습니다.

 

플스4가 초기가 498,000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사실 498,000원이라는 가격도 아무 생각없이 사기에는 조금 망설여지며 반드시 플스4 게임을 하고 싶다라는 의지가 없으면 선뜻 카드를 긁어대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플스5가 정말 56만원이라는 가격에 나온다면 처음에는 다소 비싼가격이라고 볼멘 소리가 100% 나올것 같네요.

 

해당 소식들을 종합해보고 초기가라는 점 시기가 흘러 물가가 좀 올랐다는 점 이런걸 고려해봤을때 비싸기는 하나 아주 납득이 가지 못할 가격은 아닙니다.

 

물론 전 플스5를 초기에 구매하지는 않고 저렴해진 플스4를 노릴것이긴 하지만요 (ㅎ_ㅎ)

 

 

 


이렇게 플스5에 관한 소식을 종합하여 봤습니다. 8K 지원에 Zen2 기반의 프로세서 탑재... 라는 점에서 이미 플스4 보다 더 실사 같은 그래픽의 게임이 나올 것이다 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해볼만 하구요.

 

저 또한 하위호환이라는 기능이 굉장히 끌리긴 합니다. 정말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플스4의 성공 가도를 다시 한번 달릴 수 있어 보이는데요.

 

그렇지만 경쟁 기종인 엑스박스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엑스박스 원이 초창기 부적절한 대응과 뒤떨어진 성능 때문에 스타트가 좋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차세대 엑스박스는 반드시 플스5보다 더 막강한 성능으로 무장하고 나타날 것입니다.

 

벌써 차세대 게임기가 출시될 시기가 다가오다니 시간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콘솔 게임 향방이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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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파이널 판타지 10 / 10-2 리마스터 (Final Fantasy 10 / 10-2 Remaster)

제작사

 SQUARE ENIX

장르 

 JRPG

플랫폼

 PS3, PS4, PS VITA, PC

발매일

 2013년 12월 26일(국내발매 2014년 2월 27일)

제품번호

 BCKS 10254






PS3로 새롭게 리마스터해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10 / 10-2 합본팩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0과 10-2는 PS2로 발매가 됐는데 특히 파이널 판타지 10의 평가가 폭발적으로 좋았습니다. 스토리, 재미, 감동, 시스템 어느것 하나 모자라지 않았던 명작 중의 명작이죠.


저도 파이널 판타지 10을 플레이하면서 지루해 한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구요. 다만 그놈의 나기 평원에서 갈매기를 피해 골인해야 하는 초코보 달리기 때문에 고생을 좀 했지만 그것도 늦은 밤까지 패드를 붙잡으면서 엄청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때문에 판매량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 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대히트를 했습니다. 찾아보니 HD 리마스터 버전까지 포함해서 무려 1500만장 이상이나 팔렸다고 하니 파이널 판타지 10의 위력이 상상이 안될 정도입니다.





이번 리마스터는 리마스터 답게 그래픽을 대폭 개선해서 기존 PS2의 DVD급 화질을 HD급 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나중에 PS4에서는 1080P 까지 끌어올리면서 한층 그래픽이 강화가 됐죠.


저 같은 경우는 PS3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HD 화질을 지니고 있는 리마스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플레이해봐도 반가운 게임이고 더 깨끗해진 그래픽과 완벽한 한글화 덕분에 몰입이 더 잘됐던것 같아요.


비록 지금은 일이 조금 바빠 콘솔 게임을 할 시간이 부족해 플레이를 못하고 있긴 하지만 파이널 판타지 7과 함께 언젠가는 올 클리어 할 게임 리스트에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기도 합니다 ^^






한눈에 봐도 PS2는 그래픽이 조금 뭉개져 보이는데 리마스터는 그래픽이 좀더 선명해지고 세밀하게 표현되어있는것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리마스터 버전이다보니 PS3의 그래픽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했다는 한계는 있지만요.



아 파이널 판타지 10-2를 빼먹을뻔 했네요. 파이널 판타지 10-2도 제가 해봤을때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게임이었지만 파이널 판타지 10에 비해서는 약간 임팩트가 떨어졌던것 같아요. 



게다가 10에서의 청순했던 유우나가 10-2에서는 너무 발랄하게 변하다보니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 캐릭터만 보고 플레이하는 건 아니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낳은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라는 칭호가 있을 만큼 유우나의 캐릭터성이 굉장히 뛰어나다보니 유우나를 거르고 논하지 않을수는 없겠죠?





PS2 파이널 판타지 10은 영문판 혹은 일어판이었지만 PS3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10도 완벽 한글화가 되었습니다. 일본어 배우는 것 아니라면 쌍수들고 환영해야죠.






CD 표지의 디자인이 멋지기로도 유명한데요. PS VITA는 파이널 판타지 10과 10-2 리마스터 버전이 따로 나와서 나눠서 돈 더 뜯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그걸 셋트로 팔았던 통합판의 디자인이 바로 저 CD 표지의 디자인이었습니다.


그 디자인 때문에 완판이 됐다는 소문이 들릴정도로 디자인이 참 좋았습니다.









꽤나 CD 케이스에도 공을 많이 들인것 같습니다. 이거 의외로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물론 싸게 구하는겁니다!).


요즘은 중고나라 아무리 뒤져봐도 기본 2만원 정도는 줘야 구할수 있던데 아무리 인기가 있다 하지만 중고를 2만원씩이나 주고 사려니 영 못미더워서 국전 한우리 가봤더니 12000원 하길래 덥썩 얻어왔죠. 한우리 참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집만 가깝다면 자주 가볼텐데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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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는 분명 상당히 좋은 게임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사전에 괴물 CPU라고 갖가지 뻥튀기를 한 CELL 프로세서 같은걸 생각해보면 소니의 언플은 영 못미덥습니다만...


그래도 PS2에서 PS3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그래픽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기기의 성능도 상당히 뛰어올랐지만 디스크 매체의 용량도 몇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연하다 볼수 있습니다.


게다가 PS3가 출시됐을때는 이미 HD(High-Definition)이라는 개념이 상당히 자리잡을 때였습니다.


PS2가 출시 됐을때만 해도 DVD급이면 우와 했는데 요즘은 풀HD도 성에 안차서 4K UHD 영상을 보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초창기 PS3는 소니에게는 나름 지워버리고 싶을 흑역사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괜히 하위호환에 집착해서 단가를 무지막지하게 상승시켜버리고 이때문에 소니는 PS3를 한대 팔때마다 십만원 이상 손해를 보는 이상한 유통을 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손해 안보고 팔려니 게임기 가격이 너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한화로 거의 60~70만원에 달했으니 그 수준을 알만합니다.


사실 하위호환에 쓰는 PS2 칩셋을 없애고 여러가지 포트를 좀 줄였으면 훨씬 원가절감에 유리했을것이고 그로 인해 60~70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은 나오지도 않았을것입니다.


그런데 왜 소니는 유독 그렇게 PS2 하위호환에 집착하다가 나중에서야 버리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PS2의 성공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http://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series=125&page=2&n=65075


위의 링크는 당시 플레이스테이션2의 상황을 만화로 나타낸 것입니다. 상당히 재밌는 웹툰이니 혹시나 비디오 게임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면 차근차근히 읽어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DVD 문제는 제쳐두고서라도 당시 플레이스테이션2의 하위호환 전략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새로 막 출시한 게임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즐길 게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게임기 제작사는 게임기를 출시하기 이전에 서드파티들을 확보하며 미리 즐길게임을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출시를 하게 됩니다.


PS1은 그 당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게임기 입니다. 그만큼 즐길 게임은 엄청나게 많았다는 점이지요.


게다가 PS2에 PS1 게임을 넣어 돌리게 되면 로딩 속도 등 게임 환경이 개선되는 장점또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PS2 게임에 굳이 매달리지 않고도 가지고 있는 PS1 게임이나 이미 출시된 중고 PS1 소프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즐기며 기다릴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소니는 그때의 상황을 잊지 않았으며 때문에 PS3에서도 PS2 하위호환을 채택한것이죠.





하지만 PS3에는 상황이 너무 달랐습니다. PS3에 들어가있는 CELL 프로세서는 개발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환경을 갖추었으며, 이로 인해 PS3 게임이 나오는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문에 PS2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굳이 즐길 게임이 없는 PS3를 일찍 구매해서 필요가 없어졌고 PS3 판매량은 생각보다 그리 잘 나오지 않게됩니다.


또한 PS2는 전세계에 1억대 이상 판매된 전설적인 게임기입니다. 이 말인 즉슨 PS2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겠죠?


게다가 PS3에서 PS2 게임을 돌린다고 굳이 좋아지는 점도 없었으며 지나치게 비싼 가격도 발목을 잡게 됩니다.


60~70만원 넘는 돈을 주면서 까지 살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초창기에는 수요 예측 및 물량조절에도 실패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때문에 가뜩이나 비싼 PS3는 더욱 프리미엄이 붙는 괴기한 현상까지 일어나게 되죠.


이 때문에 PS3 하위호환은 거의 실패한 전략이라고 봐도 됩니다. PS2 시대를 떠올리기에는 시대가 너무 바뀌었죠.


현재 하위호환은 PS를 진두로한 소니에서는 채택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XBOX를 진두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위호환이라는 것은 분명 좋은 시스템이 맞습니다. 유저에게는 좀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시스템으로 인해 가격 마저 너무 높아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 그건 하느니만 못하게 될것입니다.


앞으로도 추세를 보니 소니는 하위호환보다는 플레이스테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게임 판매를 추구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위호환이 그립긴 한데 언젠가 다시 플레이스테이션에 채택될 날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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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3)는 PS1과 PS2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모델을 지니게 됩니다.


그런만큼 생김새도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가장 초창기에 나왔던 PS3는 그 크기와 무게가 어마어마 했으며 추후에 Slim 형태로 만들어지다가 최후에는 일명 빨래판이라고 불리는 Super slim 모델로 재탄생되게 됩니다.


PS3가 2007년에 최초 출시를 했으므로 이미 초기 모델은 10년이 지났습니다. PC도 10년이 지나면 바꾼다고 말이 많은데 게임기도 10년이 됐으면 이런 모델은 중고로 왠만해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상당히 정리가 잘 된것이 있어 표로 된것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가장 최초로 CECHA 모델과 CECHB 모델이 출시를 하게 됩니다. 이들은 일명 A모델 B모델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보시는 바와같이 A모델은 하드가 60기가인 고급형이며 B모델은 20기가인 저가형 모델이었습니다.


이 둘에게는 막강한 장점이 있는데 PS2 게임을 100% 완벽 호환해준다는 것입니다.


간혹 PS3를 구매하시는 분들 중에서 착각하시는 것이 PS1도 호환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델을 따져봐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PS3는 PS1(플레이스테이션1) 게임을 99% 호환해줍니다. 그것도 모든 모델이 말입니다.

(극소수 게임 제외. 예를들어 버스트 어 무브 등...)




이 사실을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몰랐었는데 PS3를 구매하려고 오프라인 매장에 들렀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PS3는 소프트웨어적으로 PS1을 완벽호환하고 있는데 일종의 에뮬레이팅을 하여 PS1을 구동합니다. 우리가 흔히아는 에뮬 맞습니다.


PS1 에뮬은 예전부터도 이미 나왔고 PS1은 상대적으로 에뮬레이팅 하기가 쉬워 PS3에 기본장착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간혹 PS3가 하위호환이 된다는건 PS2 하위호환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PS2는 에뮬 방식으로 완벽 호환을 시킬수 없으므로 PS2에 쓰이던 엔진을 박아서 하드웨어적으로 호환을 시킬필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CECHA 모델과 CECHB 모델은 PS2 칩셋을 모두 박아서 100% 호환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니 단가가 너무 많이 들고 너무 전력을 많이 먹고 너무 열이 많아집니다.


소니는 하위호환도 포기하기 싫었고 고민하던차에 PS2 칩셋이 두개 있었는데 그중 한개를 빼버리고 나머지는 소프트웨어 에뮬로 땜빵을 쳤습니다.


그것이 CECHC(C모델)과 CECHE(E모델) 입니다. 이 중 CECHE 모델은 우리나라에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따라서 PS2 하위호환이 가능한 정식발매 PS3는 CECHE(E모델) 뿐입니다.



이 후, 하위호환으로 인해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게 되자 결국 소니에서는 PS2 하위호환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게 됩니다.


칩셋도 공정을 미세화시켜 전력과 발열을 줄이고 USB 포트도 2개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PS2 하위호환에 쓰는 칩셋도 전부 제거했습니다.


이로써 CECHG ~ CECHQ 까지는 하위호환이 제거되어 기존 PS3보다 전력과 발열이 극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크기는 무지막지하게 커서 여전히 무거웠습니다.



이제 영어가 아니라 숫자로 세대를 구분하게 되는데요. CECH-200x 일명 2000번대가 나오게 됩니다.


2000번대는 첫번째 사진에서 Slim 크기가 적용된 최초 모델로 크기, 칩셋 공정, 무게등 모든 면이 바뀌게 됩니다.


3000번대에서는 칩셋 공정이 더욱 미세화 되서 더 전력이 줄고 발열이 줄었습니다.


4000번대에서는 첫번째 사진에서 Super slim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사실상 PS3의 완전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생김새가 너무 빨래판 같아서 디자인 때문에 욕을 먹기도 했습니다. 무게는 가장 가벼웠고 가장 전력을 적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간략하게 정리 해보자면



<PS3 FAT(참치)>


CECHA, CECHB : PS2 하위호환 100%, 무겁다. 열이 많다. 크다. 소음이 심하다. 전력 380W


CECHC, CECHE : PS2 하위호환 약 50~70%, 무겁다. 열이 많다. 크다. 소음이 심하다. 전력 380W


CECHG~CECHQ : PS2 하위호환 0%, 무겁다. 열이 조금 많다. 크다. 소음이 조금 심하다. 전력 280W


 

<PS3 SLIM>


CECH-20xx : PS2 하위호환 0%, 덜 무겁다. 열이 보통. 평균 크기. 소음이 평균. 전력 230W ~250W


CECH-30xx : PS2 하위호환 0%, 덜 무겁다. 열이 보통. 평균 크기. 소음이 평균. 전력 200W



<PS3 Super Slim>


CECH-40xx : PS2 하위호환 0%, 가장 가볍다. 열이 가장 적다. 가장 작다. 소음도 상대적으로 적은편. 전력 190W. 디자인이 평이 안좋다.




정도로 요약될수 있습니다. PS3는 워낙에 중고매물이 많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0만원대로 구할수 있고 중고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쪼록 정보를 잘 알아 현명한 구매를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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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2가 발매되어 한창 인기를 끌 당시 플레이스테이션1 모델이 또 하나 출시 되었는데 이름이 PS ONE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플스라고 줄여 말하듯이 해외도 그런것 같습니다만 여튼 PS ONE은 이전에 출시된 PS1 과는 조금 생김새가 달랐습니다.


기능을 축약하고 크기를 줄여 미니플스를 출시 한것이죠. 


그런데 플레이스테이션2가 나온 시점에서 굳이 미니지만 플레이스테이션1을 출시한 이유는 당시까지 PS1 게임이 아주 활발하게 출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PS ONE이 나온 2000년에 그 유명한 파이널 판타지 9이 출시가 되었구요. 불과 1999년만 해도 PS1의 게임은 엄청난 양으로 출시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플레이스테이션1 만으로도 할 게임이 너무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플레이스테이션1에 대한 수요는 충분했고, 그 때문에 소니가 출시를 하였던 것이죠.






각진 모양의 PS1과는 달리 둥글둥글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구요.





지원 단자라고는 영상 출력 단자, 전원 단자 두개 뿐입니다. 




그 외에 나머지 부분은 기존의 PS1과 똑같습니다. 사실 여기서 더 빠지면 게임을 즐기기에는 좀 부적절해지죠.




가지고 있는 모델을 찍은건데 오랫동안 사용안했더니 좀 꾀죄죄 합니다. 듀얼쇼크도 PS ONE은 다릅니다.


기존의 PS1은 PlayStation이라 적힌 반면 PS ONE은 PS ONE이라 적혔죠. 사실 차이는 없어요. 그냥 저 글자 차이가 전부...




비록 4000원 주고 산 짭이지만 단 한번도 문제 없이 잘 사용해온 기특한 PS1 전용 메모리카드입니다.


이렇게 갖추면 게임을 돌릴 준비는 다 갖춰진거죠.


이 PS ONE은 대략 2800만대 정도가 팔렸다는데 단순히 크기만 줄인것이라면 이런 판매량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PS ONE은 기존 각진형태의 PS1은 절대 가질수 없는 아주 큰 특징이자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위에 보듯이 전용 모니터입니다. 오로지 PS ONE에만 호환되는 이 모니터는 디자인 자체도 PS ONE가 아주 잘 어울려서 깔끔함을

자랑했으며 5인치라는 당시로서는 대화면을 자랑했으며 화질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쩌고보면 PSP 이전의 플레이스테이션 휴대용 게임기였을지도 모릅니다. 전원케이블과 듀얼쇼크 패드만 들고 다니면 어디에서든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는지 나쁘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저 LCD 모니터가 요즘따라 보기가 조금씩 힘들어지기도 하고 가격도 엄청 비쌉니다. 저 모니터 하나가 중고로 대략 7~10만원에 거래가 되는데 가지고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보니 점점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이것으로 PS ONE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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