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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줌 찌라시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에 가볍게 읽고 넘어가주셔도 좋습니다.


아이폰8에서는 기존 아이폰에 쓰이던 라이트닝 단자가 아닌 USB-C가 탑재될것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습니다.


혹자는 맥북에서도 USB-C가 장착되는 만큼 호환을 위해서 아이폰8에도 USB-C가 탑재될것이라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전혀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장담할수 있는 가장 확률 낮은 루머입니다.






애플은 제 기준에서 돈을 소비자로부터 합법적으로 강탈할수 있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인것 같습니다. 애플은 전세계의 충성고객과 감성마케팅을 기반으로 출시한 제품들을 성공시켜 왔습니다. 그 정점에는 아이폰이 있으며 아이폰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애플은 현금보유자산이 전세계에서 1등이며 현금보유량만 257조원에 달합니다.


그 기반에는 아이폰과 같은 제품을 판 것도 있겠지만 악세사리로 얻은 수익또한 무시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라이트닝 포트로 인한 로열티 비용도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아이폰을 쓰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은 MFI 인증이라는 것을 받아야 합니다. 미인증 라이트닝 케이블은 쓰다가 언제 "이 악세사리는 정품이 아닌것으로 판명되어 충전하실수 없습니다"라는 말이 뜰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MFI 인증을 받은 케이블만이 저런 불편함 없이 사용할수 있는데 문제는 MFI 인증을 받은 케이블은 미인증에 비해 몇배나 비쌉니다. 거기에는 애플이 MFI 인증받을때 인증료를 요구하는 것도 한몫합니다.


하지만 애플 외의 서드파티 제조사들은 MFI 인증을 받고서라도 라이트닝 케이블을 출시하는것이 득이 된다고 판단해 현재도 검색만 하면 인증 케이블 종류가 수십가지에 달합니다.


전세계로 따지면 어마어마한 숫자가 되는데 이로 인해 벌어들인 인증료를 포기하고 애플이 USB-C로 넘어가야 할 이유가 대체 뭘까요?






새롭게 출시된 맥북과의 호환성을 위해서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한쪽에는 USB-C로 한쪽에는 라이트닝 포트로 만들면 그만인데 굳이 왜 라이트닝 포트로 인한 막대한 인증료까지 포기해서라도 USB-C로 넘어가야 할까요?




USB-C가 고속충전이 가능해서일까요?



USB-C가 물론 고속충전이 용이하긴 하지만 USB-C만 고속충전을 할수있는건 아닙니다. 아이폰8에서는 고속충전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으며 사실 이제 혁신이라는것이 나오기도 힘든 상황에서 고속충전을 채택하는것은 임팩트도 크면서 비용도 그리 크지 않아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아이폰의 정품충전기는 전류가 1A에 불과합니다. 이걸 일반 충전기들처럼 2A로 끌어올리고 아이폰 입력 전류량도 최대 2A로 끌어올리면 그만입니다.


이 정도만 해줘도 전세계의 수많은 블로거들이나 콘텐츠에 목말라하는 자칭 '기자'라는 사람들은 이걸 가지고 얼마나 빨라졌네 애플이 또 한건 해냈네 하면서 알아서 광고를 잘해줄겁니다.


라이트닝 포트를 쭉 유지해서도 충분히 할수 있는 일입니다. 


제가 봤을때 가장 신빙성이 없는 루머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8에서도 라이트닝 단자는 그대로 유지가 될것이며 이것은 아이폰8 이후에서도 보여질 현상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썼는데 아이폰8이 USB-C를 떡하니 채택해서 오면 제가 할말이 없어지겠지만 아무리 정황을 살펴봐도 USB-C를 채택할 이유가 없는걸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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