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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생이라면 모토로라의 레이저 폰을 모르는 분들은 잘 없을 것입니다.

 

피쳐폰 시절 유려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로 많은 인기를 한몸에 받았으며, 지금도 회자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명실공히 베스트셀러 폰인데요.

 

레이저폰은 스마트폰의 시대가 다가오면서 어느새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고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모토로라가 다시한번 레이저폰의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 형태로 말이죠.

 

출처 : 에반 블레스 트위터

 

미국의 유명 블로거 에반 블레스는 스마트폰 유출 전문 블로거로 더 유명합니다.

 

그가 공개한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 정식발표 때 공개가 되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아예 모토로라가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저 디자인으로 나오는 것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레이저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 구현이 됐으며 노치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얇은 디자인 하며 모든것이 동일합니다.

 

다만 내부 액정이 하나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로만 됐다는 것이 차이점이죠.

 

 

사실 저런 렌더링 디자인을 볼 필요 없이 실물 기기 자체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통신기기 판매 허가를 위해 전파인증을 받는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그러한 제도가 있는데 이를 위해 제출한 사진이 아예 공개가 된것입니다.

 

 

 

 

세부내용을 보시면 갤럭시폴드와 형태만 다를뿐 인폴딩 방식이라는 점은 같은데요.

 

갤럭시 폴드처럼 내부는 커다란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달았고 외부에 또다른 액정을 달았습니다.

 

다만 갤럭시 폴드는 외부에 작은 액정을 스마트폰 처럼 쓰라는것이지만 레이저는 알림용도로 활용하는데 그치도록 제한 한것이 차이점입니다.

 

 

카메라는 단 하나가 달려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펼치면 자동으로 후면카메라가 되고 접으면 자동으로 전면카메라가 되니 카메라를 굳이 양쪽으로 달아줄 필요는 없었던걸로 보입니다.

 

이건 화웨이의 메이트 X와 같은 방향입니다.

 

기존 레이저폰의 밑 부분에 있던 공간에는 마이크와 지문인식센서를 달아 편의성을 강화시켰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모토로라가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표한 시기입니다.

 

삼성이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 폰을 제시한 후, 일주일 뒤에 모토로라가 레이저 폴더블폰 출시를 발표했는데요.

 

모토로라 입장에서는 시기가 매우 적절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모토로라는 언론사에게 초대장을 보내 한국 시간 기준으로 14일에 레이저 스마트폰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삼성이 가로로 접히는 폴더블 폰을 제시해 그쪽으로 이목이 집중 된 때 모토로라가 먼저 선공을 날려 최초의 가로로 접히는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도 획득하고 동시에 관심도 동시에 받겠다는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1500달러인데요.

 

1500달러가 저렴하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갤럭시 폴드나 메이트 X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은 맞습니다.

 

아마 폴더블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일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만큼 스펙은 중급기 정도의 수준으로 출시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710이 탑재가 되고 램은 4기가 혹은 6기가로 탑재가 됩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2인치이며 배터리는 2370mAh로 좀 걱정이 들정도로 낮은 용량인데요.

 

해상도를 FHD로 낮춰서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2370mAh로 QHD 해상도를 쓰기에는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것이 뻔해보입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골드가 출시가 되는데 레이저폰이 골드 색상이 인기있었던것을 생각하면 옛날 향수도 같이 자극하지 않을까? 싶네요.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에 우려되는 점은?

 

이렇게 놓고 보면 참 여러모로 기대가 큰 스마트폰이긴 하지만 동시에 우려되는 요소도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당연하지만 액정의 내구성입니다. 갤럭시 폴드는 그래도 접은 상태에서도 작게나마 스마트폰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은 온전히 펼쳐야만 스마트폰으로 쓸 수 있고 안 쓰면 무조건 닫아야 하기 때문에 열고 다는 횟수가 갤럭시 폴드나 메이트 X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과연 내구성은 얼마나 강화가 됐는지 우려스렵구요.

 

두번째로는 최적화 문제입니다. 피쳐폰 시절에는 최적화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일부 기능이 제한된 컴퓨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최적화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삼성, 화웨이와 같은 스마트폰에 이골이 난 기업도 가끔 최적화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데 모토로라가 최적화를 얼마나 잘해줄지가 의문입니다. 아마 최적화에 정 자신이 없으면 안드로이드 순정 버전을 거의 그대로 올림으로써 최적화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말이 유난히 많았던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이 드디어 공개가 됩니다.

 

1500달러라는 가격은 여전히 좀 비싼감이 없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폴더블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유저층을 어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식으로 가격이 점차 낮아져서 폴더블 스마트폰도 얼른 보급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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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WC 2019는 여느 MWC 보다도 더욱 뜨거웠습니다.


삼성과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2007년 아이폰이 공개된 이후로 12년 만에 스마트폰의 틀을 가장 크게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삼성, 화웨이, TCL, OPPO, 샤오미가 직간접적으로 폴더블 폰을 공개한 가운데 모토로라도 가세하고 나섰습니다.


특히나 모토로라의 경우 사람들의 주목을 더 이끌어 내고 있는데요.


모토로라의 희대의 히트작 레이저(RAZR)의 디자인과 거의 똑같은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토로라가 제출한 특허에서 추억의 레이저 폰의 디자인이 보이는 것을 확인이 되고 있으며,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추측이 되는데요.


생각해보니 꼭 폴더블 폰이라고 펼치면 태블릿, 접으면 스마트폰이라 할 필요 없이 모토로라 처럼 내놓는 것도 나름 신선해 보입니다.




이 특허에 관한 소식은 이미 IT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지겹게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IT 전문 매체인 엔가젯에서 모토로라 글로벌 제품 담당 부사장인 Dan Dery와 인터뷰할 기회를 얻어 폴더블 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Dan은 모토로라는 오래전부터 폴더블에 관한 작업 및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Dan은 어떤 회사에서도 언급하지 않는 사실을 말했는데요. 그것은 사용자가 무심코 손톱으로 액정을 긁어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한 현상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적인 스마트폰은 액정 위에 강화유리를 덧대었으나 폴더블 폰에서는 강화유리를 전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리는 접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의 손톱으로 인해 액정에 직접적으로 손상이 갈 위험이 매우 크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 때문에 모토로라에서는 플라스틱 OLED 패널 위에 손톱으로 부터 보호할 물질을 덧대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액정이 긁히는 현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을 했는데요. 이 때문에 폰 바깥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단순히 꺼내놓는것만으로도 기스는 생깁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는 힘드나 스마트폰에는 미세한 스크레치를 충분히 남깁니다.


더군다나 그것을 주머니에 넣는다면 주머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마찰에 의해 충분히 스마트폰 외부는 스크레치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토로라는 이것을 모두 고려한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으며 그 결과가 바로 레이저와 똑 닮은 폴더블 폰입니다.




모토로라는 인터뷰를 통해 다른 업체들보다 굳이 늦게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지는 않겠다라고 밝혔는데요.


삼성의 갤럭시 폴드가 4월에 출시가 되고 화웨이의 메이트 X가 올해 2분기 말 쯤에 출시 될 것을 고려하면 모토로라도 여름 쯤에 출시하지 않을까 추측을 합니다.


모토로라는 단순히 폴더블 폰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차별화를 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아마 폴더블 폰에서 가장 지적이 많이 되고 있는 액정 내구성과 같은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듯한데요.




한국에 출시가 안되서 모토로라 스마트폰이 좀 생소할 수는 있지만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전세계적으로 가격도 적당하면서 품질도 꽤 괜찮은 그러한 이미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그 이미지에 걸맞게 올해 여름에 출시 될 모토로라의 폴더블 폰은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될 수 있을까요?


모토로라의 폴더블 폰이 기대가 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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