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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가족이 함께 차를 타고 명절이나 분기마다 한번씩 할머니 댁에 갔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대구에서 영덕에 있는 작은 마을까지 차를 타다보면 항상 배가 고프기 마련이었죠. 현재는 대구와 포항간의 직통 고속도로가 뚫려 시간이 많이 줄었지만 그때는 그것도 없어서 고속도로 타고도 둘러가 영덕까지 차타고 가는데 심하면 3시간이상도 걸렸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중간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가 존재하는데 그때 먹었던 음식들은 아무리 추억으로 미화시키려 해도 별로였습니다. 비싼 가격에 적은 양 때문에 고속도로 = 바가지 라는 인식이 깊게 박혀있었는데요.


최근에 대구로 출장을 갈 일이 있어서 고속도로를 타고 쭉 내려갔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알게됐던 괴산휴게소에서 밥을 먹기로 했죠. 네비게이션도 좀 쉬고 싶은건지 생활의 달인이 만든 돈까스가 있는 명물이라며 엄청 홍보를 하던데 덕분에 기대가 더 많이 되기도 했구요.



▲ 이름답게 괴산에 위치해있는데 아시다시피 괴산은 충청도에 있는 곳이고 경상전라와 수도권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위치는 참 좋더라구요.





▲ 생각보다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않습니다? 대부분 만원 저렴해봐야 8천원 수준인줄 알았는데 나름 합리적(?)인 가격도 존재합니다. 특히 제가 노렸던 괴산달인돈까스는 5500원이라는 고속도로 휴게소 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 매겨져 있었습니다.






▲ 괴산휴게소가 돈까스만 유명한게 아니고 김치찌개도 참 유명합니다. 김치찌개도 달인이라 하는데 생활의 달인에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김치찌개 모형을 보고 김치찌개가 끌리긴 했는데 처음부터 돈까스를 먹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마음을 굳게 먹고 돈까스로 결정했습니다.





▲ 그런데 이렇게까지 홍보를 또 해대니 김치찌개에 또 한번 흔들릴뻔 했지만, 겨우 마음을 다잡고 돈까스를 호기롭게 주문했습니다!




▲ 사실 괴산휴게소가 그렇게 큰 규모의 휴게소는 아닙니다. 제가 여태껏 살면서 방문했던 휴게소 중에서는 작은편에 속해있었는데요. 그래도 있을건 다 있었습니다. 돈까스, 한식, 우동, 철판요리 전문 집 이렇게 4곳이 있었는데 위의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 하나 딱히 안끌리지 않았습니다. 다 무난무난한 메뉴들이 많았던걸로....






▲ 카페계의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GS25라 불리는 카페베네 입니다. 어딜가도 카페베네는 반드시 한군데 존재한다 할정도로 카페베네의 가맹점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여기서도 카페베네를 보게 되네요. 하지만 전 카페베네를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 이건 패스





▲ 괴산휴게소를 둘러보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깔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안둘러본지 너무 오래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도 상당히 현대화가 많이 된것 같습니다. 





▲ 역시 괴산달인돈까스가 저렴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괴산휴게소는 특히나 착한상품이라고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내놓는 이벤트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단기성 이벤트는 아니고 평생 이벤트 같은데 이런 이벤트는 1년 365일 환영입니다.






▲ 괴산 휴게소에는 무료 서비스 코너도 있습니다. 이게 뭔고 하니 반찬이 셀프라는 겁니다. 반찬만 셀프였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무려 밥하고 숭늉도 무료에요. 무한리필인거죠. 탄수화물 중독에다가 밥없이는 한끼도 못먹는 저로서는 쌍수들고 환영할 코너입니다.







▲ 괴산휴게소가 운송업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유명했던지 주문하려 했을때 평일 오후 3시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식사하시는 중년의 남성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한발 물러서면서 고객들에게 조그마한 서비스라도 해주려는 마음이 휴게소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 주문했던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달인이 만든 돈까스라 하니 상당히 기대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생활의 달인이 만든 돈까스잖아요? 물론 양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애초에 저렴한 가격이다 보니 그건 충분히 납득이 가구요. 대신 밥이 무한리필이다보니 밥을 좀 더 펐습니다.




썰면서 먹어본결과 솔직히 말하자면 감탄이 나오고 눈을 감을정도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먹어보니 예전 어릴때 어머니와 동네 식당에서 시켜먹던 돈까스 맛이 나더라구요. 옛날돈까스 맛이 났었는데 그 맛이 추억때문인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5,500원이라는 가격이 납득갈 정도의 수준이었구요. 달인이 그날 쉬어서 못나왔는지 아니면 달인 컨디션이 안좋았던건지 하고 생각하려 합니다. 그래도 맛없지는 않았고 나름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굳이 안해도 될것 같더라구요.






▲ 상대적으로 저렴한 괴산휴게소의 식당과는 달리 편의점은 보통 생각하는 고속도로 편의점과 가격이 비슷합니다. 나름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 여기가 어딘지 아십니까? 화장실입니다. ?? 라고 의문을 던질지 모르겠지만 화장실 맞습니다. 상당히 충격받았던게 괴산휴게소의 화장실이었습니다. 아 물론 용변을 해결하는 부분은 사진으로 절대 찍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런 저질이 아닙니다.


이게 화장실의 입구입니다. 처음 맞이했던 화장실인데 처음에는 화장실이 아닌가 싶어서 한참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니 비로소 용변을 해결할수 있는 화장실이 있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깨끗해서 놀랬습니다.





▲ 요즘은 어머니만 기저귀를 갈지 않습니다. 아버지도 아기의 기저귀를 충분히 갈수 있어야 하며 그런 편의를 제공해야 마땅하겠죠? 괴산휴게소 남자화장실에 있는 기저귀 갈이대를 찍어봤습니다.





▲ 무슨 화장실에 안내도 까지 있냐. 너무 오버하네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전 이 안내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거 안보고 들어가면 처음 들어가자마자 제 머릿속에 정의되어있던 화장실이라는 개념이 무너져서 당황하게 되고 또 용변 볼곳은 어딨나 하고 찾다가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안내도 옆에 책상과 의자로 보이는것이 있는데요.


놀랍게도 화장대입니다. 남자화장실에 화장대가 있는건 처음봤습니다. 이건 신세계 백화점이든 뭐든 본적도 없는데 괴산휴게소 화장실이 생각보다 상당히 진보적(?)이네요.





▲ 제가 봤던 휴게소 화장실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가장 시설이 좋고 가장 훌륭한 곳이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을정도로 화장실 하나는 기가막히게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괴산휴게소에서 돈까스 먹고 추가로 화장실 후기(?)까지 해서 탐방기를 모두 마쳐보았는데요.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가 상당히 발전이 잘된것 같습니다. 덕분에 저도 휴게소를 기분좋게 이용할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모든 전국 휴게소가 괴산 휴게소 같이 좋게 변했으면 좋겠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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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취직한지 10개월 정도 밖에 안된 사회초년생입니다. 때문에 월급은 그리 많지 않은편이죠. 하지만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수도권에 상경해서 살다보니 월세라는것이 상상초월로 많이 부담이 됩니다.


저야 서울이 아니고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출퇴근 하다보니 월세가 좀 낮은편이지만 그래도 35만원 가까이 합니다. 그렇지만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월세가 대략 50~60만원이나 한다던데... 요즘 월세와 전세가격이 폭등하다보니 사회초년생이 저축을 해 돈을 모을 여유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저는 이 월세를 낮춰 여유자금을 만들기 위해 사회초년생 관련 전세가 뭐 없나 찾아보던중 행복주택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과 같이 1인 혹은 2인이 사는 부류를 대상으로 합니다. 1인 혹은 2인이다보니 집 자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장 커봤자 신혼부부 대상으로 공급하는 13평 수준이며 가장 작은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면 5~6평 짜리 주택도 있습니다.


대신 그만큼 월세가 상당히 저렴해 현재 젊은층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는 국민임대주택입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으며(이 의견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습니다. 저는 공식적으로는 박근혜정부가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틀렸다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 현재까지 전국에 약 1만호 정도가 공급되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8평 기준으로 보증금 2000만원 월세 13~15만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보증금을 최대치로 올리고 월세를 최대한 낮춘다면 보증금 2500~3500만원 수준에 월세 6만원까지 낮출수 있습니다.




대출이자와 관리비를 다 따져봐도 총 비용이 20만원 미만으로 상당히 경제적입니다. 저 또한 행복주택 공고만 나오기를 목빠지게 기다렸으며 올해 1월 12일에 진행된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인천 서창 행복주택, 의정부 민락2지구 행복주택 이렇게 3군데에 접수를 했습니다.


접수 결과 가장 원했던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은 역시나 40:1이 넘는 엄청난 경쟁률로 인해 떨어졌으며, 인천 서창 행복주택은 최종결과 예비 217번이라는 절망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의정부 민락2지구에 당첨이 됐습니다. 위에 있는 스샷 중에 제 이름이 있습니다 ^^;;


조금 김이 새는건 의정부 민락2지구는 애초에 경쟁률이 많이 낮은 편이라 거의 보험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원래는 이미 떨어진 서울 오류동을 빼고 인천 서창 행복주택을 많이 원했는데요. 의정부 민락2지구는 서울에 있는 회사랑 거리가 좀 멀어서... 가는데만 최소 1시간 30분이 걸릴 예정이더라구요. 그렇지만 가장 큰 지출인 주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데 뭐 어떤가요. 게다가 지금 살고 있는곳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넓고 쾌적한 공간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앞으로 의정부에 살면서 또다른 공고가 나오면 신청해서 당첨이 되면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26제곱미터 약 8평밖에 안되지만 있을건 다 있고 어떻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실공간이 넓습니다.


주거비용이 부담스러운 젊은층들에게 큰 어필이 될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공고가 한번 나오면 지원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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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는 애드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광고 게시자로 선정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광고입니다.


다른 광고에 비해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하여 관심있는 분야의 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시켜주기 때문에 다른 광고들에 비해서 수익률이 월등하게 높기도 합니다.


저는 현재 2차 승인까지 모두 마쳤는데 평균 400~500명 방문자가 발생하고 하루에 1.5달러 정도의 수익이 꾸준히 들어옵니다.


1.5달러면 한화 1700원 가량이라서 푼돈일지도 모르나 네이버 애드포스트 같은것에 비하면 매우 고수익에 속합니다. 실제로 애드센스로 한달에 100만원 넘게 버시는 분들도 꽤나 자주 보이구요.


이러한 애드센스 1차 승인을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1. 애드센스 홈페이지 들어가서 신청서 쓰고 제출하는 방법


2. 유튜브 수익창출을 신청하여 거기에 블로그를 끼워넣어 우회적으로 승인받는 방법



1번은 지독하게 힘들지만 1차승인이 일단 되기만 하면 2차는 왠만하면 그냥 통과가 됩니다.


2번은 1차승인은 엄청나게 쉽지만 2차승인이 1번에 비해 까다로운 편입니다. 장단점이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 중에서 2번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유튜브 홈페이지를 들어가세요. 




로그인 하시면 우측상단의 계정버튼을 누르면 크리에이터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그것을 누르신다음에 채널로 들어가세요.



그럼 다음과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수익 창출란의 사용버튼을 눌러주세요.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시작하기 누르세요.


계속 쭉쭉 진행합시다. 별로 어려운건 없습니다. 중간에 조금씩 달라도 결국 다음만 계속 누르시면 됩니다.




이제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어차피 어렵지 않으니 쭉 진행합시다. 그럼 연결수락 버튼이 나올텐데 이걸 누르면 이제 애드센스 1차신청은 완료가 됩니다.


단 유튜브 계정으로 말입니다! 그 뒤 다시 유튜브의 수익창출 란으로 가시면 애드센스 설정이 있을텐데 아이디 옆에 호스팅된 계정 이라고 뜰것입니다.


유튜브 수익창출만 되었다면 호스팅된 계정이 뜹니다. 하지만 우리는 블로그를 연결해야 하죠. 여기서 부터가 2차 승인입니다.


1. 애드센스에 로그인 하신 뒤 광고허용 및 차단에 들어가신 다음 왼쪽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관리로 들어갑니다.



2. 다음 사이트 관리가 있는데 거기에 사이트 관리에 들어가신 다음 본인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시고 사이트 추가를 하세요.



3.  다음 왼쪽에 보이는 액세스 및 승인을 누르시고 사이트 승인을 누르신다음 광고를 게재할 페이지 라는 곳에 본인의 블로그 주소를 적고(단 http://는 빼주세요) 제출을 누르시면 제출은 끝났습니다.



4.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이것 까지해야 완전히 끝이 나는데요. 광고 코드를 가져와서 티스토리에 삽입을 해야 드디어 2차 승인 과정까지 끝납니다.


2차 승인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다루어 볼것입니다. 사실 애드센스 들어가면 감이 옵니다. 아 여기에 블로그 주소 입력해서 신청을 좀 해야 하겠구나 말이죠.


하지만 2차 승인 과정에 광고 코드를 긁어와서 본인 블로그에 붙여넣어야 하는건 미리 알지 않는 이상 잘 모르십니다


2차 승인 겸 애드센스 광고 붙이는 방법은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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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는 '너의 이름은.'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별로 힘을 못쓴다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오랫동안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았고 관객을 300만명 이상 끌어모으면서 엄청난 흥행을 일으켰는데요. 이는 이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로 처음이라고 하네요.


애니메이션 제작감독인 신카이 마코토는 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약 3억원(이것도 여태껏 만들었던 작품에 비하면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을 들였으며 최소 300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하니 대박 중에 초대박이 아닐수가 없죠.


저 또한 워낙 궁금해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을 보기위해 조조로 예약했었고 나름 괜찮은 내용과 작화에 사람들이 볼만하겠구나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전 주변에서 중얼거리거나 시끄럽게 구는 일명 '혼모노'들은 발견하지 못해서 더 편안하게 감상했던것 같구요.


'너의 이름은.'의 외전인 책이 발매가 되었습니다. 제목은 너의 이름은. Another Side : EarthBound 입니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주로 주인공인 타키와 미츠하의 시점으로 그려졌는데 이 외전 소설은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도 쓰여졌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때문에 '너의 이름은.'에 대해 좀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거나 깊게 파고드는데 아주 좋습니다.






▲ 겉 표지만 보면 아주 전형적인 라이트 노벨물 같아 보이며 실제로도 내용 자체가 약간 라이트 노벨물의 성격을 띠고 있긴 합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을 한번 보고 나서 이걸 보니 내용을 이해하기 더 쉬웠다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평이었구요. 그렇게 두껍지도 않아 부담없이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정가는 7000원이더군요. 요즘 책값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 목차입니다. 총 4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을 읽어나가본 결과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이 책을 보게 되면 애니메이션에서 약간 의문이 들었던 점들이 대부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반대로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 책을 바로 접하게 되면 당최 이게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가는 점도 있다고 보구요. 따라서 저는 이 책을 보기 전에 지금이라도 티끌만큼 남은 상영관을 찾아가 애니메이션을 한편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 라이트 노벨들 처럼 중간중간에 삽화가 들어가있습니다.  역시나 그림이 포함되면 시각적으로도 이해가 잘되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을 주더군요. 삽화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있으며 이 삽화들을 통해 소설의 내용을 이해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요약


스포일러는 최대한 배제하고 작성해보겠습니다. 단 요약이니 만큼 어느정도의 스포일러는 포함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제 1화는 미츠하의 삶을 살고 있는 타키의 시점에서 그려나가는 스토리 입니다. 소제목만 봐도 아시겠지만 남자인 타키가 여자인 미츠하로 살면서 겪게되는 불편한 것들과 미츠하가 그동안 겪어왔던 삶들을 대신 겪어오면서 풀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내용을 관통하는 줄기가 큰 스토리인 만큼 그 큰 스토리를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제 2화는 미츠하의 절친 카츠히호 테시가와라의 시선으로 그려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테시가와라라는 청년도 나름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아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한 비하인드 스토리 들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테시가와라 가문이 주무대인 '이토모리 마을'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또 카츠히호는 어떤 삶을 꿈꾸고 있는지 이 소설에서는 대부분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제 3화는 미츠하의 동생 요츠바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사춘기 소녀인 미츠하와는 다르게 아직 한참 어린 후타바의 시선에는 마을에 대한 시선 그리고 자신이 보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모두 다르게만 느껴질것입니다. 그렇기에 미츠하와는 다르게 긍정적이고 희망찬 시선으로 스토리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요츠바라는 인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거의 그려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소설을 보면 요츠하라는 캐릭터를 이해할수 있을 것입니다.



제 4화는 미츠하의 아버지인 미야미즈 토시키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토시키가 어떻게 이토모리 마을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또 토시키가 주변 인물들과 왜 그런 인간관계를 쌓아나갔는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내용은 아주 철저하게 미츠하와 타키의 시점으로만 다루고 있습니다. 이 말인 즉슨 미츠하와 타키의 시대가 곧 애니메이션의 전체 시간인 셈입니다. 왜 미야미즈 토시키가 그런 캐릭터가 됐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거의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한참 과거의 시점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토코리 마을에 정착하게 된 계기, 미츠하의 어머니와 결혼하게 된 계기 등등 말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스토리였습니다. 나머지 스토리에 비해 애니메이션에서는 전혀 없던 새로운 스토리를 공개한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애니메이션과 스토리는 이어져있어 이해하는데는 전혀 어렵지 않았던 최고의 스토리라 생각이 듭니다.



결론


이 소설은 아주 철저하게 애니메이션의 숨겨진 스토리를 파헤치는데 집중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매번 말하지만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꽤나 불친절한 소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애초에 이 소설은 외전입니다. 외전이 오리지널 스토리 보다 더 넓은 스토리를 다뤄서는 안되겠죠.


너의 이름은. 소설을 보고 너의 이름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는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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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애드센스를 10번 이상은 신청했던것 같습니다.


신청 하고 나서 어김없이 adsense-noreply 로부터 날아오는 "애드센스 신청 결과 알림 Google 애드센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문구만 봐도 아 떨어졌구나 했고




어김없이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이유로 항상 거절을 당했습니다. 내가 대체 무슨 콘텐츠가 부족하다는거지? 하는 생각도 여러번 들었고, 아무리 봐도 나는 글을 엄청 길게 쓰는데... (설마 해서 글자수 조회해봤더니 거의 기본 2000자 가까이 됐었던걸로 기억... -_-;;)


애드센스 승인 여부를 결정해준다는 구글 봇은 대체 내 글을 뭘로 보는건가 싶기도 하고 많이 좌절도 했습니다.


1월 8일부터 약 12번의 승인 거절 끝에 "유튜브 우회승인"이라는 합법적인 편법을 통해 겨우 1차승인이 났고, 결국 거기서 콘텐츠 불충분 사유를 잘 따진 다음 글을 썼더니 결국 2차 승인까지 받아냈습니다.




승인 됐다는 메일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데... 결국 이렇게 승인이 됐습니다. 첫 월급 받았던 때보다 더 기뻤던것 같아요 ㅋㅋㅋ


저는 유튜브 우회승인이라는 편법을 쓰긴 했지만 이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애드센스 승인 할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라던가 애드센스 구글 봇이 거절하는 이유 등 애드센스 비법에 대해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어쨌든 이것으로 저도 구글이 주는 달러 용돈을 좀 만져볼수 있을까요?


ㅎㅎ 앞으로가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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