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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많이 즐기는 게이머들이나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 특히 프로그래머 분들이라면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다보면 손목이 아파오는 현상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현상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려면 손을 90도로 비틀어야 하는데 그때문에 손목신경이 장시간 비틀어진 채로 있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수직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이런 형태의 수직 마우스는 손목이 아파오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주나 너무 90도 수직이면 익숙해지기 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게임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찰나의 순간이 있을텐데 마우스가 안익숙해지면 빈번히 캐릭터가 죽겠죠.


그래서 어느 정도 타협선을 본 마우스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 어고노믹(Sculpt Ergonomic) 입니다.





  스컬프트 어고노믹(Sculpt Ergonomic) 개봉기


스컬프트 에르고노믹이라고도 불리는 제품들은 대체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제조가 됐습니다.


저는 마우스를 사용해봤습니다.



박스 앞 뒷면입니다. 마우스의 사진이 앞면이 박혀 있습니다.




마우스의 형태가 조금 독특합니다. 버튼이 옆으로 기울어진건 반수직 마우스니 그렇다 치고 전체적인 형태가 굉장히 동글동글하게 생겼는데요.


우리가 흔히생각하는 납작하고 길쭉한 모습은 전혀 아닙니다.



뒷면은 전원 스위치와 센서 그리고 건전지 보호 덮개가 있습니다.



이렇게 덮개를 열어보면 안에 블루투스 동글와 건전지 AA 2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일반 다른 무선 마우스들과는 달리 건전지가 좀 많이 들어가네요...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블루투스 동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나노 형태의 조그만 동글이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런 형태의 장점은 나중에 USB 포트에서 동글을 뽑아내기가 상당히 편하다는 점이죠.




이 마우스도 돈 꽤나 하는 제품이다 보니 부가기능이 몇몇개 들어 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눈에 확연히 보이는 파란색 윈도우 버튼입니다. 이걸 누르면 윈도우 시작버튼이 눌립니다.


윈도우 8과 8.1의 경우에는 당연히 메트로 UI로 들어갈 것입니다.


둘째로 윈도우 버튼 밑에 있는 돌기가 보이시나요. 저건 뒤로가기 버튼입니다.




폴더에서는 상위 폴더로 넘어갈 수 있고, 웹 브라우저에서는 뒤로가기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기능이 굉장히 편한데요. 제가 게이밍 마우스 쓸때도 즐겨 사용하던 기능입니다.


마우스를 굳이 움직이지 않고도 페이지를 이동 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마우스를 잡으면 대충 이런 정도 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이게 일반 마우스 잡을 때랑 뭐가 다른지 의아할 것입니다.


사실 일반 마우스를 잡을때와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도 어쨌든 손목은 덜 꺽는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덕분에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면서도 손목은 확실히 덜 아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마우스를 잡을때와 차이점은?



둘이 나란히 놓고 본다면 차이점이 눈에 확연히 보일 것입니다.


확실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 어거노믹을 쥐었을때 손목이 좀 더 덜 비틀어진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일반 마우스는 완전히 90도로 틀어서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그만 차이점 하나가 손목이 아프냐 안아프냐의 차이점을 만들다니 참 신기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해당 제품(Sculpt Ergonomic Mouse)의 단점은?



그렇다고 이 마우스가 완전 무결한 제품은 아닙니다.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이긴 합니다만 정말 고질적인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무상 A/S기간이 끝나는 기간만 되면 이 꼴이 날까 싶기도 합니다.


첫째로 배터리가 정말 빨리 닳습니다.


건전지 AA를 2개나 사용하는 마우스 임에도 불구하고 건전지 소모량이 정말 엄청납니다.


처음에는 이 마우스가 절전 기능이 없나?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놀랍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 쯤 사용한다 치면 건전지 2개가 거의 방전이라서 뚝뚝 끊기기 시작합니다.




둘째로 고무 커버의 내구성이 정말 엉망입니다.


제가 손에 땀이 좀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무 커버가 다 벗겨지고 녹아내리는 건 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손톱으로 살짝 긁어내면 고무가 무슨 찰흙마냥 그대로 긁어져 묻어나옵니다.


덕분에 지금 저 마우스의 겉 상태는 끔찍할 정도입니다.


셋째로 손이 작은 사람은 좀 사용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손 크기가 F11 입니다. 요즘 마우스 크기 잴때 이런식으로 많이 잰다죠?


저는 손가락 쭉 뻗으면 F1 에서 F11 까지 갑니다. 그런데 저 보다 손이 작으신 분들이라면 이거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체공학 마우스, 스컬프트 어고노믹에 관한 리뷰를 모두 마쳐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은 맞습니다. 특히 저는 코딩을 주로하기 때문에 일 하는 내내 컴퓨터를 조작합니다.


일반 마우스 사용할때는 손목이 많이 아팠는데 이 마우스로 교체하고 나서 손목이 아픈 일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제가 언급한 단점도 있는 제품인 만큼 잘 고려하시고 현명한 소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사실 단점이 저렇게 있다고는 하나 장점 하나가 모든 것을 커버하니까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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