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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7 포스팅에 이어서 바로 파이널 판타지 8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특히 좋아해서 JRPG 아이템의 이름 기준 마저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인 저에게 파이널 판타지 8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죠.








타이틀 : 파이널 판타지 8 / Final Fantasy VIII

제작사 : SQUARE SOFT

장르 : JRPG

플랫폼 : PS1 

발매일 : 1999년 발매 

제품번호 : SLPS 01880 ~ 01883



파이널 판타지 8은 전작 파이널 판타지 7의 역대급 흥행으로 인해 엄청난 주목을 받은 게임이었습니다.


스퀘어의 그래픽 기술이 더욱 상승하여 이때에는 PS1으로 무려 8등신 캐릭터를 구현해냈는데요.


물론 이건 뒤에가서 이야기 하겠지만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DISC 4장이라는 엄청난 볼륨에 파이널 판타지 8의 주제곡인 Eyes on me는 당시 용산전자상가에 지겹도록 들렸던 음악이라고도 합니다.


로고를 봐도 알수 있듯이 남녀 사랑 참 좋아하는 스퀘어 소프트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선남선녀로 그려놨는데요.


주인공인 스퀄과 리노아는 파이널 판타지 팬이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캐릭터일것입니다.






전작 파이널 판타지 7의 기대감으로 인해 판매량을 또 한번 갱신하여 최소 800만장 이상을 팔아치웠고 PC게임 발매로도 큰 재미를 본 대기록을 세웠습니다만...................


문제는 파이널 판타지 8의 평가가 굉장히 극과 극으로 나뉘었구요. 이로 인해 파이널 판타지 9의 악영향을 엄청 받게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8의 정션 시스템은 전통적으로 레벨 올리고 그에 따라 스킬 배우는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난 듣도 보도 못한 시스템이라 유저들이 이에 적응하는데 상당히 오래 걸렸구요.


스킬을 배우면 무한정 쓰는게 아니라 스킬을 어디서 주워오거나 빼앗아와서 쓰는데 횟수가 정해져있다 라는 희한한 시스템을 내세웁니다.




거기에 캐릭터 레벨이 상승하면 몬스터와 보스의 레벨도 같이 상승하는데 그 능력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캐릭터 레벨 99를 찍으면 무슨 짓을 해도 보스를 이길수 없는 어이가 털리는 일도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평가가 전작인 7에 비해 전체적으로 좀 낮은편이며 평가도 많이 갈립니다.


저 또한 시스템에 도저히 적응도 안되고 해서 아직까지 초장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파이널 판타지 8을 살때는 다행히도 사이드 라벨도 있었습니다 ㅎㅎ


평가에 따라 중고가격이 결정되는 것일까요. 전 이렇게 해서도 15000원 정도에 가져온것 같습니다.







CD가 무려 4장입니다. 용량으로 따지면 2.8GB이며 거의 3GB에 달합니다.


하지만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7과 마찬가지로 동영상과 중간에 삽입된 컷신이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스토리는 사실상 CD 1장 분량 정도 밖에 안된다는게 정설이죠.


때문에 DISC 1을 넘어가 DISC 2로 들어가면 엄청난 속도로 스토리가 진행되서 금방 엔딩을 본다고 하네요.




파이널 판타지 7보다 인트로는 화려합니다만 PS1의 한계인지 그래픽에 모든 용량을 쏟아부어 대체로 인트로는 조촐합니다.





조촐함의 끝판왕은 메뉴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7은 그래도 캐릭터 얼굴 사진이라도 넣어줬는데 이건 그런것도 없습니다.


일본어 모르면 말짱 꽝이겠네요. 저도 덕분에 애 먹었습니다.





그래픽은 PS1의 하드웨어 한계치 까지 잘 끌어올렸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최초로 8등신으로 구현을 했는데요. 하지만 PS1에 8등신 캐릭터까지 온전하게 구현하는건 무리였나 봅니다.


얼굴은 거의 알아보기도 힘들고 옷 형태 정도나 간신히 구별할정도로 캐릭터 폴리곤이 이리저리 막 튑니다.


때문에 파이널 판타지 9에서는 다시 4등신 형태의 SD 캐릭터로 회귀하게 되죠.








캐릭터 디자인과 필드 디자인 그리고 컷신 동영상의 품질이 얼마나 극과 극으로 갈리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컷신 동영상과 필드 디자인은 제가 봐도 최고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컷신 동영상이나 필드 디자인으로 그래픽을 과시하다 보니 정작 캐릭터 모델링은 별로 였다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여담이지만 파이널 판타지 9에서는 아예 PS1의 하드웨어 한계치를 모두 끌어다 써서 그래픽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기 때문에 훨씬 깔끔한 그래픽 수준을 보여줍니다.




파이널 판타지 8... 현재 봉인중입니다.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도 안나서 다시 하려면 공략집 들고 뒤져봐야 할것 같은데요.


참고로 여자 주인공이라는 리노아도 아직 못 봤습니다. 그런데 아쉽지가 않네요. 뭔가 정이 영 안갑니다.


언제 쯤 이거 엔딩 볼수는 있을까요? 제 자신에게 궁금하네요 ㅎㅎ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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