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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소식을 빠르게 전하려고 노력하는 레퀴엠입니다.


이번에 전할 소식은 화웨이와 관련된 소식입니다. 


화웨이가 새롭게 개발하고 출시하는 메이트10이 곧 공개 될 예정인데요.


이 메이트10의 가격이 최대 12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여러분은 중국 스마트폰 이라고 하면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아마 대부분 가성비를 떠올릴것입니다.


저 역시도 가성비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품질과 자체적 기능은 거의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화웨이는 여타 다른 중국 스마트폰들과는 다르게 지적재산권에 관련된 비용을 제대로 지불하면서 스마트폰을 제조하며 품질도 중국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나은 편이기 때문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오는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웨이의 메이트10의 고급형 버전인 메이트10 프로가 120만원정도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공개 되었는데요.


과연 화웨이가 120만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를 할 만큼의 신뢰성이 보장된 기업인지에 관해서는 많은 의문을 자아내게 합니다.




제가 이렇게 화웨이의 신뢰성에 관해 언급을 하는 이유는 이전에 출시된 화웨이 P10의 사건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화웨이 P10은 화웨이 P9의 후속작인 제품으로써 라이카가 설계에 참여한 카메라 렌즈를 채택한 것이 특징인 스마트폰 입니다.


P10도 똑같이 라이카가 제작에 관여한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구요. 실제 품질은 조금 실망스럽다고 할수는 있으나 어쨌든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뛰어난 카메라 품질을 보여준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P10에 엄청난 스캔들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저장공간에 eMMC 5.1과 UFS를 혼용하여 섞었음에도 가격을 똑같이 받았다는 점입니다.



eMMC는 플래쉬 메모리에 컨트롤러를 통합한 칩셋으로써, 예전에는 대체로 소형기기인 임베디드 시스템에 많이 장착이 되던 메모리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에서 갤럭시 S6를 시작으로 새로운 규격인 UFS 메모리를 장착하게 되었는데요. 이 UFS 메모리가 기존 eMMC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UFS 메모리를 장착함으로써 자신들의 스마트폰 성능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크게 두드러졌습니다.


그런데 화웨이는 P10에 이 eMMC와 UFS를 섞어서 출시하는 만행을 저질렀는데요. eMMC와 UFS를 비교하자면 마치 SSHD와 SSD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만큼 eMMC와 UFS 간의 성능차이는 굉장히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제는 eMMC 장착 자체가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구시대 유물로 받아지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화웨이 P10은 올해 출시된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저렴한 eMMC를 섞어서 출시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웨이의 CEO인 리처드 유의 대답이 더 가관이었는데요. "eMMC와 UFS를 혼용하는 것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유저들을 이해할수가 없다. 이것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얼마든지 극복할수 있다"라는 정말 IT기업의 CEO인지 의구심이 들만큼 한심한 대답을 하였던 것입니다.


eMMC를 소프트웨어로 극복할수 있다는 말은 하드디스크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SSD와 동급의 성능을 낼수 있다라는 컴맹도 믿지 못할 허무맹랑한 말이였는데요.


화웨이의 이러한 행보에 중국 정부가 옹호하는 스탠스를 취해서 이 사건은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벌어지고 난뒤 eMMC를 받은 유저들에게 어떠한 보상도 하지 않고 넘어가게 됨으로써 신뢰성이 매우 하락하게 되었는데요.


그 와중에 차후 출시할 메이트10 프로에는 12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겠다는 화웨이의 행보에 과연 이 제품이 성공할수 있을까? 라는 의심을 품는 유저들이 매우 많습니다.


물론 이와 별개로 화웨이는 스마트폰을 상당히 잘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며 유럽시장 한정해서는 삼성과 비등한 점유율을 보여줌으로써 가성비로만은 이룰수 없는 성적을 거둬들였습니다.


이것은 가성비 뿐만 아니라 그 외적인 것들 예를 들어 품질이라던가 기본적인 최적화 라는 것이 그 시장의 유저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아직까지 그 가격을 받을 만큼의 신뢰성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화웨이 메이트10 프로가 120만원으로 출시해서 얼마나 팔릴지는 사실 의문이 많이 듭니다. 갤럭시노트8 보다도 비싸고 아이폰8과 비등한 가격을 책정해서 인정을 받겠다는 것인데 화웨이가 무슨 깡으로 이러한 행보를 걷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화웨이의 행보의 결과는 메이트10 프로가 출시되고 나서 알수 있겠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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