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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갤럭시노트 8과 V30이 출시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두 폰 모두 성능도 상당히 좋고 무엇보다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으로 인해 화질도 굉장히 좋아졌으며 베젤리스 디자인은 새로운 디자인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이 있는데요. LG의 새로운 스마트폰 V30의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도 되지 않는 8만대에 그쳤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갤럭시노트8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8은 일 평균 1만대씩 꾸준히 팔리면서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LG전자의 V30의 경우 출시한지 한달이 됐는데도 누적 판매량이 8만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3천대도 되지 않는 매우 저조한 성적입니다.




이는 예전에 LG전자에서 공식적으로 실패한 G5나 전작인 G6보다도 낮은 판매량이며, V30의 경우 이전 LG의 스마트폰과 달리 실 사용자들에게 꽤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얻은 결과라 더욱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이는 앞으로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될 정도로 심각한 지표인데요. 보통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신제품의 효과로 출시 초기에는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나 추후에 점점 낮은 판매량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V30의 경우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8만대 수준에 그쳤기 때문에 앞으로 몇대를 더 팔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며, 전작의 실패를 그대로 물려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분석가들은 2017년 3분기 LG전자 MC사업부의 실적이 여전히 적자를 유지할것이며 그 규모는 2000억원이 이를것이라 합니다.


실로 백색가전에서 얻은 영업이익을 죄다 스마트폰에서 까먹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LG전자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이 참 계륵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스마트폰은 포기할래야 포기할수 없는 사업입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는 네트워크를 통한 연동, 사물 인터넷은 필수 조건이 될것이며 그 사물 인터넷에는 스마트폰이 절대 빠질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스마트폰이 적자를 심하게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 포기하지 않고 이대로 계속 이어진다면 적자는 걷잡을수 없이 커질것이라 보여집니다.



사실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진 것은 LG전자의 잘못도 상당히 큽니다. G3부터 품질이 상당히 뒤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사후지원도 제대로 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이유는 LG전자는 아직도 자신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라이벌을 시가총액 규모 자체가 다른 삼성으로 생각하여 가격마저 삼성과 비슷하게 매기는 이해할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 입장에서는 자존심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자존심을 내세운 결과가 나타나는 현실은 참혹하기 이를데가 없죠.


불행 중 다행으로 V30은 G5와 같은 커다란 문제점들을 일으키지는 않고 있으며(물론 한지액정으로 대표되는 디스플레이 문제는 존재합니다.) V30 부터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뛰어난 품질의 스마트폰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게 우선이라 생각을 하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V30을 체험해본 입장에서 V30이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아쉬울 따름입니다. LG전자는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할지 궁금해지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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