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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작성할 리뷰는 LG의 V40 ThinQ 입니다.


카메라를 5개 달아서 펜타 카메라라고 홍보하고 있는 V40 ThinQ(이하 V40)은 LG의 ABCD(Audio, Battery, Camera, Display) 정책에 의해 카메라를 강화시켰다고 밀고 있는데요.


펜타 카메라라고 하긴 뭐한게... 전면 후면 다 합쳐서 카메라 5개인데 그럼 여태까지 다른 스마트폰들은 쿼드 카메라라고 해야 했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우리들은 트리플 카메라라고 부르는걸 너무 뻥튀기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국내 정식발매 된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V30 때는 너무 저질스런 카메라 화질에 충격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LG V40 ThinQ 외형


엘지 스마트폰 답게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뉴 세컨드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 그냥 노치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리뷰어들이 많이 지적 하는 사항이 노치를 지워도 서드파티 앱 심지어 구글 앱에서도 그게 적용이 안된다고 하는데 여전히 적용이 안되고 있습니다.




6.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사이즈만 놓고보면 갤럭시 노트9와 똑같습니다.


후면은 무광처리가 됐는데 개인적으로는 무광을 더 좋아하다 보니 V30의 유광보다는 V40의 무광이 낫네요.




측면과 아랫면에는 다른 스마트폰들과 다를바 없이 단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LG V40 ThinQ의 디스플레이



6.4인치 WQHD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다 보니 화질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V30 에서 지적됐던 사항인 한지 액정 현상은 V40에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개선 된것으로 확인 됩니다.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V40의 디스플레이 품질이 상당히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하는데 저 또한 화질이 상당히 괜찮아서 드디어 쓸만해졌구나 했습니다.


체험 해본결과 디스플레이에서는 별 불만 사항이 없었습니다.



LG V40 ThinQ의 카메라



V40에서 가장 환골탈태 했다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는 부분은 카메라 입니다.


LG의 카메라 품질이 경쟁사의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V30의 경우도 제가 체험해봤을때 상당히 당황했던게 카메라 품질에 그렇게 신경을 썼다고 해놓고 찍어 놓고 보니 수채화 현상이라 불리는 마구마구 뭉개는 현상이 너무 쉽게 발견되서 진짜 카메라 품질 좋아진거 맞아? 라고 의심이 들었을 정도였거든요.


실제로 IT 관련 언론에서도 확인해본결과 이미지 센서를 저가형 스마트폰이나 쓰는 싸구려를 탑재했다고 욕 많이 먹었죠?



LG V30 체험 후기 보러 가기




실제로 확인 해본 결과 카메라의 품질이 상당히 많이 나아졌습니다. 여전히 수채화 현상은 발생합니다만 이전에 비해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찍어도 그 뭉개짐이 확실히 덜해졌는데요.


위의 2개는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 노트8이고 아래 2개는 LG V40입니다.


가장 좋은 비교는 V40으로 찍은 사진을 파일로 갖고와서 해야 하는데... 체험관의 인터넷 상태가 안좋아서 어떤 방법을 써도 보낼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대강 아쉬운대로 저런 식으로 비교를 했습니다. 그래서 100% 정확한 비교는 못됩니다만 한촌이라 적힌 뒤의 간판도 뭉개짐이 거의 없이 잘 찍어 줍니다.


하지만 후면에 있는 카메라 렌즈 3개 중에서 메인 렌즈로만 촬영했을때 그렇고 나머지 두개인 망원렌즈와 광각렌즈는 여전히 화질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메인 렌즈는 많이 개선된듯 하지만 나머지 두개는 그냥 멀리 있는 피사체 혹은 넓은 장면을 찍는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듯 합니다.










LG V40의 스피커 : 붐박스 좀 빼면 안되나요?



여전히 마음에 안드는 점은 스피커 입니다. 이어폰으로 꽂아 듣는 음질은 상당히 좋습니다. 그에 대해서 반박 할 여지는 없습니다.


메리디안과 협업을 해서 조율한 음질은 나쁘지 않았으며 이제 LG의 인이어 음질 기술은 발전 끝에 거의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V10 때부터 발전해온 DAC 기술이 V30때 살짝 삐끗했지만 V40에 들어서는 흠잡을데 없어졌던것 같은데요.




문제는 외부 스피커입니다. 명색에 음질 특화 스마트폰이라 해놓고 스피커에는 왜 이리 신경을 안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듀얼 모노 스피커라 하지만 결국에는 출고가가 100만원이 넘는 기기에 아직까지 스테레오 스피커를 넣어 주지 않았습니다.


모노로 2개 스피커 들으면 뭐하나요 스테레오로 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도 스피커 음질이 그렇게 썩 좋았다 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붐박스 때문에 기기가 진동이 되는데요.


스마트폰 들고 쓰면 이 붐박스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손에 진동이 울리는데 음악 나올때 시도때도없이 기기가 진동하니 잡기에도 영 좋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붐박스가 있다고 음질이 좋아졌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구요. 붐박스 하다못해 좀 끌수 있는 기능을 넣어줬으면 합니다.


설계가 문제면 다음 기기에는 설계를 좀 새롭게 해서 붐박스를 끌 수 있게 바꿔주던지요... 아니면 붐박스를 좀 쓸만하게 바꿔줬으면 합니다.




LG V40 ThinQ 총평



분명히 좋은 기기가 된건 맞습니다. 이제서야 LG 스마트폰이 쓸만해졌구나 하고 느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뭔가 아쉬운 기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카메라가 쓸만해졌다 하지만 그건 같은 LG 기기와 비교해서이지 경쟁사 기종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뭔가 아쉽습니다.


스피커는 여전히 붐박스 강제 채용이구요... 이런데 출고가는 1,049,000원입니다.


아직까지는 기기의 값 만큼의 가치를 제대로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다음 기기에서는 더 완성된 기기를 보여 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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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V40 ThinQ(이하 V40)에 대한 홍보가 열심입니다.


저의 경우 지방 출장을 자주 가기 때문에 용산역 혹은 서울역을 자주 가게 되는데요. 용산역이나 서울역에 가면 항상 V40 체험존이 존재 합니다. 그리고 동대구역에도 V40 체험존이 존재하죠.




예전이었다면 상상도 못했을 일입니다. 스마트폰을 바깥에서 써보고 직접 겪어보고 그 경험을 가지고 소비자가 판단한다 라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애플스토어의 방식이 국내 제조사에 큰 변화를 준것 같습니다.


V40 체험존을 자주 접하다 보니 저도 한번 V40을 체험해보려고 방문을 몇번 해봤었습니다.


하지만 좀 아쉬운 점이 발견 되더군요.





동대구역 V40 체험존입니다. 딱히 체험존 자체에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직원입니다. 저 조그만 체험존에 직원이 10명 가량 있었는데요. 그 10명이라는 숫자도 너무 많다 보니까 몇명은 거의 대기만 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누군가가 체험존에서 체험좀 해보겠다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응대를 하는데... 솔직히 저는 V40의 신기능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습니다.


카메라가 좋은건 제가 몇번 찍어보면 감이 오는거고 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건 디스플레이나 웹서핑 환경, 그리고 CPU 성능 같은 것들입니다. 얼마나 빠릿하게 작동하느냐 그것인데요.




서울역 체험존에 갔었을때는 제 갤노트8 하고 V40 하고 비교하면서 만지고 있으니 갑자기 옆에서 직원이 응대한답시고 'V40의 펜타 카메라'에 대해서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전 그냥 혼자 체험해보고 싶다고 말을 했는데도 V40의 카메라가 좋으니까 한번 체험해보라고 권하고, 붐박스가 좋다느니 뭐니... 옆에서 상당히 귀찮게 하더라구요.


전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데 카메라의 성능이 얼마나 좋으며 저조도에서 얼마나 잘찍히며, 고객님이 들고 있는 갤노트8 보다 카메라가 얼마나 좋으며 등등을 설명하는데... 부담스럽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LG만 이러는건 아니고 삼성도 똑같은 체험존을 합니다. 갤럭시 노트8도 체험존을 만들었는데요.


보여주기식 사진상으로는 마치 직원이 고객의 모르는 점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것 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체험존을 방문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말 갤럭시 노트8이나 V40의 기능이 너무 궁금해서 미치겠고, 설명을 듣고 싶어서 방문 했을까요?


그냥 한번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간단히 만져보고 싶은게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나는 원하지도 않는데 옆에 막 붙어서 설명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불편한 부분입니다.


어떨 때는 제가 이어폰을 일부러 끼면서 말 걸지 말아달라는 일종의 제스쳐도 취했는데, LG에서 지시가 내려온건지... 이어폰 끼고 음악을 크게 듣는데도 옆에서 막 뭐라 설명합니다.


그래서 제가 부담스러워서 이어폰을 빼고 결국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니스프리에서는 위의 사진과 같이 혼자 구경만 할 고객과 점원 설명을 듣고 싶은 고객을 구분할수 있도록 바구니를 별도로 배치해놨습니다.


고객은 둘 중에서 하나의 바구니만 들면 되고, 점원은 굳이 원하지도 않는 고객 옆에서 응대를 하여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니스프리의 이 실험은 나름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들었습니다.


체험존도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은 고객은 별도로 직원에게 요청을 해서 따로 설명을 듣는것이 합당하고, 그렇지 않다면 설명을 안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단은... 그 서울역의 직원들... 원하지도 않는데 옆에서 굳이 카메라 체험해보고 V40 카메라가 얼마나 뛰어난지 좀 보라고 강요까지 하는것 같던데...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간 용산역 체험존에서 V40은 체험 했습니다. 혼자 볼거라고 말 하구요.





V40 체험존 들렀다가 빡쳐서 그냥 써본 글인데요... 사실 V40 체험존만 그런게 아니고 제가 예전 갤럭시 노트8 체험존 했을때도 똑같았던것 같았습니다... 


어찌됐든 굳이 원하지 않으면 설명 안해줘도 됩니다... 직원 분들... 어차피 본인들도 월급 루팡 하고 싶잖아요... 굳이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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