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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콘서트라는 걸 보러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래도 한번 쯤은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아이즈원 콘서트 금콘을 갔다 왔습니다.

 

콘서트 많이 갔다온 친구들이 이야기 하기로는 원래 콘서트 시작일 또는 종료일에 하는 콘서트가 제일 낫답니다.

 

뭐 시작일과 종료일에 가수들이 가장 열심히 한다나... 여튼 금콘이니 시작일에 갔다온 콘서트입니다.

 

 

응원봉이 35000원이나 했지만 응원봉 들고가야 한다고 해서 응원봉도 사고 연결 시켜줬습니다.

 

 

콘서트 시작 20~30분 전인데요. 저는 2층 좌석이라서 2층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2층 가장 앞열은 거의 스탠딩하고 별 차이 없겠다 싶을정도로 가깝더군요.

 

끝나고 나서 생각했는데 앞열을 무조건 잡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저는 특히나 눈이 좀 별로 안좋아서 애들 얼굴이 하나도 안보이고 억지로 눈을 찌푸려서 초첨 맞춰야 간신히 얼굴 보이던게 좀 아쉽더라구요...

 

 

콘서트 중간에 사진 촬영이나 녹화는 무조건 금지라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걸 또 잘 찍어서 소속사에서 따로 블루레이로 담아서 판매를 한답니다. 콘서트 못 온 사람들을 위해서 영상을 녹화해 파는거죠.

 

그래서 중간에 사진이나 영상 찍어서 올리는 사람들 있으면 일종의 스포가 되다보니... 그래서 시큐리티 동원해서 강제로 막은듯 합니다.

 

실제로 제가 보고 있는데 어떤 분이 카메라 큰걸로 막 찍다가 시큐리티 한테 걸려서 쫓겨나더라구요.

 

 

그래서 저 사진들은 이제 콘서트 다 끝나고 마지막 장면입니다. 어차피 마지막 장면이라 쫓겨나도 상관 없고 시큐리티도 굳이 안막더군요. 마지막 장면 찍는데 쫓아내봐야 별 소득도 없구요.

 

2시간 30분 동안 했는데 노래 거의 20곡 이상 부른것 같고 안들어 본것도 부르고 왠만해서 부른건 다 불렀더라구요.

 

아쉬운건 프로듀스 48 볼때 제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가 '1000%' 였는데 천퍼 이것만 안불렀다는게 좀....

 

여튼 생각보다 시간 빨리 갔습니다.

 

솔직히 시작하고 30분동안은 좀 지루해서 시계 쳐다 보고 있었는데 자꾸 보다보니 어느새 끝나있더군요. 이래서 콘서트 보는건가 했습니다.

 

 


2층 가장 뒷열에 앉다 보니 얼굴이 제대로 안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구성 자체는 빈틈없이 꽉 채워져서 시간 정말 잘 흘러갈정도로 몰입이 됐구요.

 

사쿠라 머리를 기른건 아니고 붙임머리 했던데 잘 어울리더라구요. 유리는 노래 잘 부르고 채연은 춤을 정말 잘 춥니다.

 

TV로 보는것과 직접 보는것과 다르다던데 진짜 좀 느낌이 다르긴 했습니다.

 

11만원 주고 갔는데 비싸긴 했지만 아깝다라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콘서트 였습니다.

 

이상 간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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