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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적지 않은 아이폰 유저들이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이 바로 액정이 깨졌거나 무상보증 기간이 끝났는데 아이폰이 고장나는 경우죠.


이럴 경우 부분수리는 거의 안된다고 봐야 하고 얄짤 없이 리퍼를 받아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수십만원은 너끈히 나오죠. 마찬가지로 맥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애플 기기 유저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바로 에플케어 플러스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가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 여태까지 애플케어 플러스 적용국가가 아니었습니다.


대신 그보다 한단계 아랫급인 애플케어가 존재했었죠. 애플케어도 분명히 좋은 보험입니다.


무상보증 기간을 아이폰/아이패드의 경우 최대 2년, 맥의 경우 최대 3년까지 보증을 연장시켜 주거든요.


그 기간안에 기기의 결함으로 고장이 나면 무료로 수리를 해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소비자 과실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외국 기업의 경우 소비자 과실까지 보장해주는 자체 보험상품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델의 경우 고객과실 보증서비스가 있어서 농담으로 새제품으로 교체받으려면 시기 맞춰서 노트북을 일부러 박살내면 된다고 하는 말이 있죠.




애플은 애플케어 플러스를 통해서만 소비자 과실을 보상해줍니다.


아이폰 액정 교체의 경우 29달러, 전체 리퍼는 99달러, 아이패드는 49달러만 내면 2회 서비스를 제공해줍니다. 이것이 애플케어와 애플케어 플러스의 차이점이죠.


아이폰 액정 한번 깨져버리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었는데 아이폰 유저라면 다들 공감할 사항일 것입니다. 아이폰 수리비용이 좀 비싼가요... 


한국은 분명히 애플스토어가 있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여태껏 애플케어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국내 유저의 경우 불편하게 일본가서 직접 사오거나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마저 12월 5일, 애플에서 각국의 결제는 해당국가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고 못박아 버려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애플 국내유저들이 절망하던 차, 이런 소식이 들리게 되었네요.







일단 애플코리아와 SK 텔레콤이 함께 협력하여 SKT 통신사를 달고 출시된 애플 기기에 한해서 '애플케어 플러스'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 기존의 스마트폰 보험처럼 아이폰을 구매하고 개통할시에 애플케어 플러스를 같이 구입할거냐고 물어보는 방식으로 애플케어 플러스를 판매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KT와 LGU+도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다른 통신사에서도 적용이 될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통신사를 통해 출시되지 않는 자급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의 경우 어떻게 되느냐 인데요.


이런 딜레마가 있는 만큼 애플코리아 자체에서도 애플케어 플러스를 판매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현재는 애플케어 플러스를 한국에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일 뿐 언젠가는 정착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갑자기 뜬금없이 이렇게 애플케어 플러스를 한국에 판매하려고 하는 이유는 아이폰의 부진한 판매와 연관이 없지는 않습니다.


올해 새로 출시된 아이폰 XS, XS Max, XR은 가격이 많이 올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을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판매량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지 모르나 결국 애플의 강점인 충성도 높은 고객이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국내 아이폰 유저의 충성도를 다시 한번 높이고 부진한 아이폰 판매량도 끌어올릴 계획일 것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꾸준히 제기되던 국내유저 차별 문제도 해소시켜 불필요한 잡음도 없앨 수 있는 것은 덤이죠.




결국 결론적으로 보자면 그 콧대 높던 애플도 부진한 실적에는 결국 악재를 해소하기 위해 콧대를 낮추게 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어쨌든 이번 일은 좋으면 좋았지 나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애플 특유의 고환율 정책이 문제인데요... 199달러 짜리인 애플케어 플러스가 국내에 정착하면 과연 얼마에 팔릴 것이며 아이폰 리퍼 비용 99달러는 한국에 오면 얼마로 매겨질까요?


음... 제 생각에는 249,000원 / 119,000원 으로 예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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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현지 시각 10월 30일, 새로운 맥 북에어와 맥 미니를 공개하였습니다.


맥북 에어는 거의 매년 마다 꾸준히 나왔으니 그렇다 치지만, 맥 미니의 경우 4년만의 신제품입니다.


맥북 에어와 맥 미니는 맥 OS를 탑재한 기기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도 클텐데요.


먼저 맥북 에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스펙이 월등히 향상된 맥북 에어



맥북 에어라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얇음, 가벼움 이런것들이 있겠습니다.


저도 물론 이런 이미지를 떠오르지만 또 한가지 떠올리자면 '낮은 스펙' 을 떠올릴수가 있는데요.


특히나 애플에서 맥북 에어를 요 근래 거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수준으로 CPU만 깔짝깔짝 바꿔대서 영 불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맥북 에어는 뭔가 다릅니다.







겉 모습만 봤을때는 대체 뭐가 바뀐거냐? 라고 반문을 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겉 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크게 바뀐 것이 있다면 맥북 프로 처럼 USB Type-C 포트만 제공한다는 점이네요.


이번 2018 맥북 에어에서 가장 크게 바뀐 점은 내부 스펙이 상당히 향상 되었다는 점입니다.


2017년형 맥북에어는 CPU를 2015년에 출시한 한참 구식인 5세대 브로드웰 CPU나 끼워 넣고 있었는데요.


상당히 어이 없는 행태에 유저들은 맥북 에어를 단종시키려고 일부러 저러는거 아니냐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2018년형 맥북에어에는 CPU가 8세대 카비레이크-R을 장착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가 자주 쓰는 쿼드코어 i5-8250U를 쓴게 아니라, 그 와중에도 듀얼코어인 i5-8210Y를 썼다는 점이죠.




하지만 맥북 에어의 포지션을 감안하면 아주 이해 못할 짓은 아닙니다. 그리고 어쨌든간 전작 대비 성능이 30%나 향상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2018년형 맥북 에어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드디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고해상도를 누릴수 있다는 점입니다.


드디어 100만원 이상 씩이나 주고 HD급 해상도 따위의 디스플레이를 받지 않다도 된다는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 외에 2018년 맥북 에어의 스펙은 8GB 램, 128GB SSD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가격은 얼마냐? 라고 한다면 한화로 159~184만원 이라고 합니다.


전작 맥북에어는 125만원~149만원이었습니다. 아이폰에서 가격 올리더니 가격 올리는 실험을 맥북에어에도 적용하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진점들이 있다보니 마냥 싸닥 전작 살수는 없는 노릇이라 더 미치겠네요.


여하튼 이번 맥북에어는 매력 포인트가 많아진 만큼 가격도 매우 크게 상승했으니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드디어 좀 쓸만한 맥북 에어가 나온 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4년만의 출시, 맥미니. 월등하게 향상된 성능으로 귀환





4년 만입니다. 4년 만에 맥 미니가 돌아왔습니다.


4년 동안 다른 맥들은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맥 미니 만큼은 성장이 멈춰온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이번 2018년형 모델 공개를 통해 맥 미니의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졌습니다.


전작은 무려 2014년형 모델인데요. 2014년형 모델도 말이 많았던게 모바일 CPU를 끼워넣어서 성능이 상당히 구렸습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맥 미니는 나름 데스크탑인데 모바일 CPU를 넣는건 참 너무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때문에 멀쩡한 데스크탑 고성능 CPU가 탑재된 2012년형 모델의 맥 미니가 중고가가 뜬금없이 오르는등... 우여곡절이 많기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2018년형 맥미니는 8세대 커피레이크 CPU를 장착했구요.


8세대가 발열이 문제가 좀 있다곤 하지만 어쨌든 6코어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성능은 말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번 맥미니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i3-8100 / i5-8500 / i7-8700


RAM : 8GB ~ 64GB 


VGA : Intel UHD Graphics 630


SSD : 128GB ~ 1TB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소비자가 돈만 더 내면 더 높은 스펙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구요.


이번 맥미니의 경우 USB Type-C 포트가 대거 추가됐는데, 썬더볼트 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썬더볼트가 탑재됐다는 말은 eGPU를 지원한다는 말이죠?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할수 있습니다.




eGPU는 이렇게 생긴 것들을 노트북에 연결시키는데 저 안에는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 있어서 노트북에 굳이 외장 그래픽카드 장착을 안해도 저렇게 별도로 연결 시켜주는 것만으로 그래픽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줄수가 있습니다.


물론 문제점이라면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비쌉니다. 못해도 50이상 주고 구매하는건 각오하셔야 하구요. 당연히 50만원 짜리는 훨씬 싸게 팔리는 그래픽카드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간 그래픽 성능을 높일수 있다는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점은 다행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막강해진 맥 미니의 가격은 대체 얼마일까요?


가격은 106만원~143만 5천원입니다. 전작이 62만원~125만원 했던거 생각하면 가격이 상당히 미쳤죠?


애플이 애플 했을 뿐입니다. 제가 방심했습니다. 아이폰과 맥북에만 가격 상승 테스트를 하나 했더니 설마설마 가장 저렴한 가격에 맥 OS를 이용할수 있는 기기인 맥 미니에도 테스트를 할거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물론 맥 OS가 꼭 필요한 분들 상당히 많이 계시며, 그런 분들에게는 106만원 주고 고성능 맥 미니를 사용할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로 다가올것 입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 10월 30일에 공개된 2018년형 맥북 에어와 맥 미니를 모두 살펴보았는데요.


전작과 차이점이라면 비교할수 없을 만큼 막강해진 성능이 있겠습니다.


물론 매년마다 성능은 올라가지만 이번은 그 폭이 상당히 크죠. 더군다나 애플이 아직까지 맥 미니와 맥북 에어를 버릴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았구요.


가격도 어마무시하게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사실 내부 스펙을 고려해본다면 저 가격이 미치긴 했어도 납득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100만원 이상 내더라도 그 이상의 생산성을 뽑아 낸다면 당연히 이득이니까요.


이번 맥북에어 인기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굳이 그 정도 성능은 필요 없는데 울며겨자먹기로 맥북 프로를 고려하셨던 분들은 대거 맥북 에어로 넘어갈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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