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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에 이어 실제 사용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은 아이폰입니다만 안드로이드와의 차이점은 앱스토어 / 플레이 스토어 정도의 차이일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동일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플 설치 및 기기 연동




 ▲ 미밴드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 설치가 필수입니다. 예전에는 영어나 중국어밖에 지원이 안돼 상당히 불편했지만

요즘은 한국어 지원이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미밴드를 사용하기 위한 절차가 상당히 간편해졌습니다.  






▲ 중간에 로그인 과정이 있고 계정을 생성해야 하지만 한국어 지원으로 아주 간편하게 생성 가능하므로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로그인 까지 모두 완료되면 기기를 연결하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켜시고 미밴드를 선택해야 미밴드를 인식해서 연결하게 됩니다.



  미밴드 기능







▲ 걸음 수를 인식할수 있습니다. 내가 몇 걸음 걸었는지 알수가 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정확합니다. 어떤방법으로 체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걸을때 생기는 진동으로 체크하나? 라고 생각해서 살살 걸어보기도 했는데 인식을 하더라구요. 제자리에 쿵쿵 뛰었을때는 인식 안합니다. 


거의 인식률은 정확하다고 볼수있구요. 그래도 기기는 기기인지라 100%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1걸음 정도는 빼먹던데 그래도 이정도 인식률이면 꽤 만족할만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 심박수 체크 기능을 절대 빼놓을수 없습니다. 특히 격렬한 운동 하시는 분들은 심박수를 체크해주는 스마트기기를 많이 찾으시던데요. 아마 심박수 체크하는 스마트기기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이 바로 미밴드 펄스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심박수는 제가 실제로 틀렸는지 맞는지 체크해볼수는 없었구요. 그나마 비슷하게 볼수 있는건 제가 조금씩 길거리를 뛰어다니면서 숨이 조금 찰때 심박수를 재보았는데요. 이때는 100 BPM을 가볍게 넘긴걸 보아 심박수 체크도 꽤 괜찮게 하는것 같습니다.





▲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탄했던 기능은 수면 체크 기능입니다. 이게 아주 기가막힌데요. 제가 잠든 시간과 일어난 시간을 아주 정확하게 체크해주더라구요. 심지어 일어난 시간은 제가 완전히 눈을 떠서 씻으러 나갈때를 일어난 시간으로 체크하던데요. 도중에 잠깐 눈 떴다가 비몽사몽하면서 다시 잠든 경우는 일어난 시간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면체크 기능은 내가 얕은 잠을 잤는지 깊은 잠을 잤는지도 체크해주는데요. 전 아직까지 얕은잠에 비해 깊은 잠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수면의 질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걸 어플을 통해 알게되었네요. 어쩐지 잠을 아무리 자도 피곤하더라니......


이 기능을 그냥 미밴드 펄스를 손목에 차고 자기만 했는데도 알아서 분석까지 다해줘서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 신체 기능 관련 측정 기능은 이제 끝나고 부가기능들이 있습니다.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전화오면 알림기능, 알람기능 이렇게요. 전화오면 일정 시간 뒤에 밴드에서 진동이 발생합니다. 그 진동으로 인해서 전화가 왔는지 안왔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인들 경우에 회의때는 벨소리를 켜둘수 없으니 무음으로 꺼두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때 까먹고 무음을 원상태로 되돌리지 않으면 간혹 무음이니 전화가 와도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이 때문에 많은 중요한 전화들을 놓칠수 있는데 미밴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무음으로 설정해놨다 하더라도 전화가 오면 바로 진동이 울리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요즘에는 전화가 왔었나 확인하려고 스마트폰을 가끔 켜는 일은 생기지 않고 있구요.



알람기능은 자고 있을때 설정한 시간에 알람 기능의 일환으로 미밴드가 진동을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알람효과는 그리크지 않은것 같아요. 저에게는.... 저는 미밴드의 진동보다 오히려 휴대폰으로 설정한 음악소리에 잠을 더 빨리 깼던것 같았습니다.












샤오미 미밴드에서 측정하는 신체 기능(수면, 심박수, 걸음수)는 모두 아이폰의 경우 건강 어플에 기록을 시킬수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건강 어플과 미밴드를 서로 연동을 시켜놨다는 건데요. 사실 건강 어플은 미밴드 어플을 깔고 나서 잘 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더 결과 그래프를 편하게 보고 싶다면 건강앱이 쓸모가 있다고 봅니다.





▲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건강앱에 기록이 됩니다. 제가 실제로 Mi 피트 어플에 기록된것과 아이폰 건강 어플에 기록된 결과를 보니 완전히 똑같았습니다. 이 말인 즉슨 Mi 피트 어플이 실시간으로 결과가 변동되면 아이폰 건강 어플에 데이터를 보내는것과 같습니다.



기능들을 크게 나누어 보면 이정도가 되겠구요. 그 외에 간단한 설정 변경 기능같은것들도 있으나 근본적인 기능들은 위에 언급한 것들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필 란에 가보면 기기와 연동된 상태들을 확인할수 있고 내가 설정한 걸음걸이 수와 몸무게도 표시가 됩니다. 몸무게 같은 경우 미밴드 펄스로는 불가능하고 샤오미에서 출시한 스마트 체중계로 기록할수 있습니다. 


미밴드의 기능들도 참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엄청 놀랬던점은 배터리가 엄청나게 오래간다는 것입니다. 위에 찍힌 스샷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전 한뒤에 5일을 연속으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는 25% 가량만 닳는데 그쳤습니다. 즉 하루에 5% 꼴이라는데 이 정도 수치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처음에 구매할때 샤오미가 만든 팜플렛에는 보름 정도 갈것이라 했는데 지금 수치를 보면 보름이 아니라 3주 이상은 갈것 같아 보입니다. 배터리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제가 지금도 차고 있어서 배터리 검사를 해봤는데 위의 스샷 이후로 2% 닳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장점이 많기만 한 샤오미 미밴드 펄스는 과연 단점은 없을까요? 장 단점을 간략히 나열해볼까 합니디ㅏ.


- 장점 -


1. 생각보다 가볍다


2. 생각보다 상당히 배터리가 오래간다


3. 생각보다 무지막지하게 싸다(최저가 6,900원)


4. 내구성이 그리 나쁘지 않고 방수방진 지원은 오래 간다


6. 어플의 내용들이 상당히 직관적이고 경쟁을 부추기는 시스템 같다. 때문에 알게모르게 조금씩 더 걷기도 하고....



- 단점 -


1. 생각보다 거슬린다 (특히 책상에 있는 키보드를 칠때 굵은 고무밴드가 좀 걸리적 거리는 감은 있음


2. 디스플레이가 없어 즉석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스마트폰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


3. 오차가 아주 미미하지만 생기고 있다. 걸음 걸이 같은 경우도 1~2개씩 빼먹는 경우가 있다.









이것으로 미밴드 1s(미밴드 펄스)의 사용기를 모두 마쳐보았습니다. 사실 미밴드 펄스가 처음 나왔을때 3만원에 근접했습니다. 물론 3만원도 싸긴 한데 요즘은 7000원 까지 내려와서 정말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잘 구입한것 같습니다.


아직 기타 문제점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줄정도로 깡패입니다. 스마트밴드 만원 이하는 절대 보기 힘든데.... 샤오미 1s는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버젓이 팔리고 있죠.



이것으로 샤오미 미밴드 사용기를 모두 마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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