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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1세대의 성능에 대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가격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났던 물건인 만큼 성능도 그렇게 딸리지 않을거라

 

예상이 되는데요. 정말 인지 하나하나 보도록 하죠.

 

 

 

1. 사양

 

AP 

 테그라3 쿼드코어 1.2Ghz

DISPLAY

 7 inch(1280x800, IPS)

OS

 안드로이드 4.2 젤리빈(현재 4.4 킷캣 업그레이드)

RAM 

 1GB

내부 용량 

 8GB/16GB/32GB

카메라 

 전면 120만화소

배터리 용량 

 4325mAh

두께 

 10.45mm

무게 

 340g

 

사양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테그라이긴 하지만 나름 쿼드코어이고 HD급 화질에 램이 1GB 인것

빼고는 그리 나쁠것 없어보이는 사양입니다.

 

 

2. 앱 개수

 

갑자기 뜬금없이 왜 앱 갯수냐고 하면 앱 갯수가 적으면 쓸데 없이 백그라운드에서 램 먹는 일이

 

적기 때문에 그만큼 최적화도 잘 되있으며 속도도 쾌적합니다. 그래서 통신사 어플 이런게

 

깔려있으면 짜증나는게 그 이유죠.

 

넥서스7은 구글이 지정한 레퍼런스 태블릿답게 앱 갯수가 정말 적습니다.

 

 

좀 웃기긴 하지만 위의 앱이 전부입니다.심지어 저기서 제가 이것저것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저거 제외하면 뒤에는 앱 10개 정도만 더 있을 뿐입니다. 정말 자잘한 앱 다 합쳐서 40개 밖에

 

안됩니다.

 

뉴스를 봤는데 통신사에 따라 기본으로 깔려나오는 앱만 80개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에 비해 넥서스7은 원래 있던 앱 + 제가 임의로 설치한 어플 = 40개 입니다.

 

그만큼 앱이 적어 자신의 입맛대로 앱을 설치하여 꾸미기가 가능하다는 것이지만 앱이 정말로 너무

 

적다보니 의외로 필요하다 싶은것이 없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찾는 경우가 조금 있습니다

 

앱 갯수가 적은건 너무 좋습니다.

 

 

 

3. 영상 재생 능력

 

요즘 스마트폰과 태블릿들은 1080P 영상도 부리없이 돌린다죠?

 

옛날의 아이패드 1처럼 720p도 못돌려서 버벅이고 인코딩 해야 하고 그럴 시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720p 영상으로 한번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영상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실행결과 720p 정도야.. 아주 껌으로 돌립니다. 하긴 그 옛날 넷북으로도 잘 하면 720p를 무리없이

 

돌렸는데 고도로 발달한 모바일 쪽에서 720p를 못돌릴리는 없겠죠.

 

영상과 음성이 싱크가 안맞아 벌어지는 그런 현상도 없습니다. 매우 깔끔합니다.

 

1080p도 찍지는 못했지만 테스트 결과 무리 없이 잘 돌려줍니다. 영상 재생능력은 끝났습니다!

 

 

 

 

4. AnTuTu 벤치마크를 이용한 3D 성능 테스트

 

사실 저는 이런 벤치마크로 성능 테스트하는것을 결과랍시고 내놓는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물론 저도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합니다만 실 사용시 어떤지도 모른채

 

벤치마크 결과 툭 던지면서 이러니까 결과가 이럴거다라고 무책임 하게 말하는 것 자체를 혐오하죠.

 

그렇지만 3D를 테스트 할려니 뭐 마땅히 테스트 할것도 없고...

 

그래서 AnTuTu를 이용해서 3D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등수를 보자면 넥서스4 보다 아래 등급입니다. 똑같은 쿼드코어임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일단 넥서스7의 클럭이 1.2Ghz 밖에 안되는문제도 있지만

 

테그라3의 자체 성능 자체가 낮은 편이기도 하구요. 넥서스4에 쓰인 스냅드래곤 s4 프로와 차이가

 

나는 편이기 때문에 저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 구동중 3D 테스트 하는 과정을 보았는데

 

프레임이 겨우 10프레임 안팎에 머무는등 뭔가 굉장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D 성능도 그리 좋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넥서스7의 성능 자체는 요즘 것에 비하면 그렇게 많이 썩 좋은것은 아니다라는 건 당연하겠죠?

 

그 당시라 해도 테그라의 뻥 성능은 워낙에 잘 알려지다 보니;;

 

그래서 그런지 넥서스7 2세대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pro(사실상 스냅드래곤 600이 다운클럭된 모델)이 들어갔습니다.

 

 

5. 웹서핑 구동 능력

 

웹서핑 구동 능력은 다른것보다 AP와 램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램이 적고 AP의 성능이 안좋으면

 

페이지 이동시나 로딩시 버벅일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천천히 뜨는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것도 영상을 통해서 한번 테스트 해보도록 할게요.

 


 

테스트 결과 웹서핑 시 그렇게 버벅이거나 하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글이 상당히 많거나 그림의 용량이 큰 페이지의 경우에는 스크롤을 빨리 내리면

 

원활하게 로딩이 안되거나 조금 버벅이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라면 램 1GB 짜리 치고는 양호하단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쿼드코어의 실력이 

 

발휘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킷캣의 영향이 큰가요? 킷캣이 이번에 가용램을 늘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던데

 

실제로 1GB 중에 600MB 정도는 남아서 웹서핑 하는데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6. 배터리 성능 테스트

 

넥서스7의 배터리는 약 4300mAh 입니다. 스마트폰에 비해서 많지만 7인치 짜리 화면을

 

유지하는데 과연 많은 양일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테스트 부터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엉망으로 사진 찍은거 양해 바랍니다;;

 

넥서스7이 어느것 하나 연동되있는게 없어서;; 너무 귀찮아서 폰으로 사진을 찍어버렸습니다.

 

스크린샷을 봐주시면 97%에 16분입니다.

 

사실 제가 배터리 시간 얼마나 가나 테스트를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영상을 계속 돌려도 100%에서 잘 안떨어지려 하다보니;; 좀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720p 짜리 영상 15분 동안 재생시켰더니 저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밝기 최대 / 720p 영상 15분 돌리는것에 /와이파이도 켜놨습니다.

 

그럼 저대로 가면 1시간에 12퍼가 닳는 것이고 약 8시간 정도 간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8시간 쭉 가지는 않을것입니다. 중간에 변수가 있다면 대략 7~9시간이 간다고 보면 되는데

 

상당한 수치죠? 배터리가 그렇게 썩 조루 배터리라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이것은 제가 추측하기로는 백그라운드에 실행하는 어플이 일반 통신사 약정 폰에 비해

 

상당히 적은 레퍼런스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제 폰은 꺼놔도 자고 일어나면 10퍼 정도가 닳아있는데 대기전력이 상당하단 뜻이죠.

 

그런데 이건 동영상 프로그램 외에 다른 게 딱히 돌아가는게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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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테스트 해볼것을 모두 마쳤습니다.

 

넥서스7 2세대 일명 뉴넥7 이라 불리는 물건이 나와서 현재 이 넥서스7 1세대는 16기가 기준

 

거의 10만원 초반에 풀리고 있습니다. 중반에도 파는 경우가 있지만 잘 사가는 경우는 없더군요.

 

7인치 짜리 제품 중에서 성능도 괜찮으면서 브랜드 네이밍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건

 

넥서스 시리즈가 거의 유일하다 시피 합니다.

 

혹여나 넥서스7 1세대를 갖고 싶다. 가격도 좋고 너무 땡기지만


뉴넥7과 비교해서 너무 뒤떨어지는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 하신다면


영상이나 웹서핑 목적으로 전혀 무리가 없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빠릿빠릿함은 뉴넥7에 비할바가 안되지만 버벅인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으니까요.


단 화질에 굉장히 민감하시면 해상도가 높은 뉴넥7으로 가시는게 현명합니다.


이상으로 넥서스7 1세대 리뷰를 모두 마쳐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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