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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이젠의 돌풍이 상당히 거셉니다. 라이젠 출시전만해도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던 AMD가 라이젠 출시 이후로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다나와 기준으로 점유율이 30%가 넘었다는 소식도 들려오는 등 훈풍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라이젠 7 1800X, 1700X, 1700을 가장 처음에 공개했으며 인텔의 동급 CPU와 비교해서 가격이 반 이상 저렴하다는 것을 내세웠으며, 라이젠 5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선 까지 내려와 어필을 하였습니다.


이젠 보급형을 담당하는 라이젠 3가 공개가 되었는데요. 라이젠 3는 공식적으로 인텔의 코어 i3를 담당한다고 하지만 성능을 보면 코어 i5를 상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거기에 AMD에서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본 결과 라이젠 3 1300X가 라이젠 5 1400보다 성능이 좀 더 뛰어난것으로 보여 팀킬이 우려될 정도로 라이젠 3의 성능이 좋게 보면 상당히 발군인데요.




게다가 코어 i3를 상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라이젠 3 모델은 쿼드코어 제품인것을 확인함에 따라 멀티코어 환경에서 코어 i3보다 훨씬 우세한 상황에 놓여있을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쿼드코어에다가 코어 i3보다 성능이 좋으며 코어 i5에 살짝 못미치는 라이젠 3 1300X, 1200의 가격은 각각 129달러, 109달러 입니다.




가성비로는 이미 경쟁사인 인텔을 압도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보급형 CPU를 찾는 유저들은 대개 사무용과 같은 용도로 많이 쓰는데 이럴때는 가성비 보다는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런 제품이라면 인텔에서도 존재합니다. 펜티엄 G4560 제품입니다.





 펜티엄 G4560은 사실상 카비레이크의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는 CPU 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요.


펜티엄 CPU인데 하이퍼 쓰레딩이 장착돼 기본적인 성능이 뒷받침 되며, 내장그래픽으로 4K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그래픽 카드만 적당한것(GTX1050 정도만...)을 써도 왠만한 게임은 다 돌릴수 있는 게이밍 성능까지 겸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G4560의 가격이 7만원입니다. 지금은 우째 10만원까지 올랐는데... 원래는 7만원정도였습니다.


때문에 코어 i3를 팀킬할 정도였던 이 제품이 보급형에서 너무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지라 라이젠 3가 보급형 시장에서 힘을 쓰기에는 조금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라이젠 3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은 '내장 그래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기본적으로 그래픽카드를 하나 더 사야된다는 것인데, 사무용 PC 정도를 맞추려는 유저들에게 이 부분은 아주 치명적인 점이 될수 있습니다.




라이젠 3의 진정한 라이벌은 코어 i5도 코어 i3도 아닌 성능이 한참 뒤떨어지는 펜티엄 카비레이크 G4560이 되는것이죠.


라이젠 3가 이미 다나와에 등록이 되어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극 초기이다 보니 가격은 거품이 많이 끼었습니다. 아마 라이젠3의 주 소비층은 사무용과 같은 단순 용도로 구입하는 쪽 보다는 저렴한 게이밍 PC 환경을 갖추려는 유저들이 될것이라 봅니다.




아무리 봐도... 라이젠 3는 펜티엄 G4560에 대항할수는 없어보이며 코어 i3와 i5 사이에 위치할것인데 이러한 포지션은 사무용 PC를 맞추는 용도는 아니거든요.


혹시 계획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듀얼코어 CPU로 해서 라이젠 1이라 명명한다음 정말 성능이 낮더라도 내장그래픽을 좀 넣어줘서 진정한 사무용 PC를 겨냥하는 제품을 출시해야 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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