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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4일부터 사전투표가 실시되었습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최대의 사건 이후 실시되는 투표인 만큼 그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데요.


이미 사전 투표율이 오후 3시 기준으로 8.28% 정도로 300만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그렇다면 각 대선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텐데요. 이럴 때 아주 유용한것이 있다면 바로 구글 트렌드입니다.


구글 트렌드는 비교할 검색어들을 입력하면 시간대에 따라 검색량을 그래프로 나타내는 웹사이트입니다.


이 구글 트렌드를 통해 대선토론 초청대상에 속하는 후보자들인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에 관한 관심도를 간략하게 나마 살펴보았습니다.





▲ 특정 당이나 후보에게 유리하게 조작한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대선후보 순서는 무작위로 기입해 넣었습니다. 오후 4시 5분 기준으로는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만만치 않게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일부 시간대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앞지르기도 하는등 구글 트렌드 상으로는 막상막하의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만큼 국민들의 생각이나 관심이 꼭 여론조사나 출구조사와는 동일하지 않다는 것일수도 있다는 것이겠죠?




▲ 지역별 관심도를 보면 아주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데요. TK 지역과 제주도 지역은 홍준표 후보의 관심도가 더 높은 상황이며 나머지 지역은 문재인 후보의 관심도가 더 높은 상황입니다.





▲ 관련 검색어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문재인 아들이라는 검색어가 관련검색어로 등재가 되어 있는데요. 문재인 후보의 아들 논란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또 홍준표 후보의 경우 구글 트렌드라는 검색어가 많은데요. 홍준표 후보가 구글 트렌드를 통해 자신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는 것이 방송에 한번 탔기 때문에 그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심상정 후보의 경우 유승민 후보가 검색어로 등재가 되어있는데요. 안철수 후보의 경우 안철수 페이스북이 검색어로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 유승민 후보의 경우 심상정 후보와 반대 케이스 입니다. 심상정 후보의 이름이 검색어로 올라왔습니다. 지역 관심도는 역시나 TK 지방에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구글 트렌드 결과가 주는 의미


사실 구글 트렌드의 결과에 너무 큰 의미를 둘 이유는 없습니다. 구글 트렌드는 그 역할 그대로 검색어 비율 및 숫자에 대해서만 결과를 매기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A 후보를 지지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C 후보가 뭐하는지 궁금은 하다 라고 검색을 했어도 구글트렌드에서는 그걸 그대로 숫자로 반영하는거죠. 설령 A 후보에게 투표를 할것이라도 말이죠.


때문에 이 지표가 정확한 대한민국 국민의 민심이 된다 하기에는 너무 나간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구글 트렌드가 미국 대선 결과도 맞춰버린 만큼 아주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여론조사나 출구조사의 경우 직접 얼굴이 언론에 노출될까 부담스러워 일부러 자기가 투표한 후보 말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그렇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 나온 결과도 마냥 무시할수만은 없습니다.


사전투표율이 4시 기준으로 9.45%가 넘었습니다. 아직 사전투표는 내일도 있는데 벌써 1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대선에 갖는 관심이 굉장히 크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체제가 국민에게 주는 가장 거대한 권력인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고 민심과 목소리를 정치인들에게 알려 좋은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길 염원합니다.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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