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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Delta Air Lines) 이용 후기 ① : 인천에서 디트로이트까지


1편에 이어 2편을 이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편은 국제선을 통해 인천에서 디트로이트 까지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목적지인 올랜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에서 올랜도 국제공항으로 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델타 항공을 이용했구요. 국내선이다 보니 항공기는 좀 작은 것을 탔습니다.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한 눈에 봐도 국제선을 이용할때 탑승하던 항공기보다 확연히 작았습니다.


국내선은 거리가 짧은 만큼 굳이 대형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으니 매우 당연한 처사입니다만...


소형 항공기를 이용하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은 좌석의 불편함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런 평일 대낮에 항공기 이용하는 승객들이 정말 많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델타 항공이 수익을 위해 최대한 좌석을 만들어놨을텐데 그 남는 자리 하나 없을 만큼 만석을 이뤘습니다.


거기에 미국 국내선이라 그런지 영어로만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영어 듣기 실력이 형편없는 저로서는 거의 이해를 못했습니다.


영어 공부 좀 해야겠네요...



국제선에서 이용했던 Main Cabin에 비해 상당히 좁았습니다. 델타 항공에서는 이것을 Comfort+ 좌석이라고 하는데요.


Comfort는 개뿔... 많이 좁습니다. 그래도 체격이 큰 미국인들 기준으로 해서 맞췄을텐데... 그럼에도 좁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러한 좌석을 2시간 가량만 타면 된다는 것과 '비엣젯 항공' 보다는 훨씬 낫다는 점입니다.




항공기는 보잉 757-300으로 역시나 단거리 항행에 적합한 소형 항공기입니다.


기종만 봐도 딱 알수 있는게 예전에 에어 타이쿤이라고 항공사 운영하는 게임을 하다보니 항공기 식별에는 조금 자신이 있어졌습니다 ㅎㅎㅎ





잡소리가 길었는데요. 여튼 12시간이 넘는 국제선에 비해 2시간 15분이라는 소요시간은 별로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12시간의 비행때문에 지쳐서 그런지 여기서는 잠을 푹 잤습니다.


불편한 좌석인데 잠 올때는 별 상관 없더라구요.





  올랜도 국제공항 도착



드디어 목적지인 올랜도에 도착했습니다. 올랜도는 미국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플로리다 반도에 있는 도시인데요.


남쪽의 그 더위와 열기, 정열을 반영이라도 한건지 국제공항 자체가 뭔가 화사한 색깔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그 회색의 우중충한 색깔과는 확연히 달라 분위기 자체가 들뜨는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디자인 마저도 뭔가 시원스럽고 개방적인것 같잖아요? 공항도 그 도시의 특성을 반영하는 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올랜도는 12월에도 최고 온도가 10도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을만큼 따뜻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도 최고 온도가 20도를 넘었는데요. 때문인지 좀 후덥지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의 나무만 봐도 아직도 푸르른걸 보면 여기는 겨울이라는 단어가 없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공항 도착하고 출구로 나가는데 가장 먼저 반겨준건 미국 최대 오프라인 전자상점 베스트 바이(Best Buy)의 자판기였습니다.


다양한 전자제품을 자판기로 팔고 있었는데요.


어차피 베스트 바이 한번 가볼 계획이기 때문에 자판기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올랜도 국제공항은 4개의 큰 게이트가 있고 중앙에 터미널이 있는 형태라 셔틀 전철을 타야 합니다.


그래서 셔틀 전철을 타기 위해 대기하였구요.





바깥 풍경은 한없이 평화로웠습니다. 언제 저렇게 푸른 하늘을 봤었는지....


옆 나라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나라는 계속 몸살인데 저렇게 청아한 하늘은 되게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바깥입니다. 미국은 우버가 합법이니 만큼 우버를 이용한 콜택시가 상당히 발달해 있습니다.


저도 우버를 이용해서 주로 이동했습니다. 


이럴 수 밖에 없는게 미국은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한국에 비해 매우 엉망이라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택시 밖에 탈 마땅한 수단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우버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버 이용기 및 숙소 후기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리하여 장장 17시간에 달하는 올랜도 까지의 이동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짓을 했나 참 허탈하기만 하네요. 추억이 된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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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시작할 여행기는 미국 여행기입니다.


해외출장 때문에 미국을 가게 됐는데요. 좋은 기회이니 만큼 미국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블로그에 담아 볼까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미국 가면서 코드쉐어 때문에 델타항공을 이용했는데 델타항공 이용기를 적어 보도록 할게요.





인천공항에서 델타항공 항공기에 탑승까지



원래는 대한항공 타려고 했는데 코드쉐어로 ㅡㅡ 델타항공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미국 항공사 서비스는 워낙 유명하다보니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미국 항공사 서비스는 굉장히 개판이라고 하던데....


왜 굳이 같은 돈 주고 대한항공 못타고 델타항공을 타야하는가... 굉장히 불만이었는데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델타 항공 이용을 해야죠. 그리고 후술 하겠지만 델타 항공 서비스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델타항공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있기 때문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미주까지 한방에 가는 비행기다 보니 대형기를 이용하게 됩니다.


제가 탑승할 비행기를 보니 꽤나 크다는걸 한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매번 저가항공사의 소형 여객기를 타고 이용했었는데 그거하고 비교해보니 굉장히 크네요.


다만 비행기가 우리가 흔히 아는 보잉 747 비행기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에어버스의 비행기 같네요.



해외 출장으로 미국을 가는데요. 그러니 만큼 이코노미 석을 이용했습니다.


다만 완전 이코노미는 아니고 약간 프리미엄 이코노미 느낌이 나는 좌석을 이용했는데요.


델타 항공에서는 실제로 Main Cabin 이라는 일반 이코노미 석보다는 좀 더 편안한 좌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형기에는 대다수가 Main Cabin 좌석이구요. 저 또한 Main Cabin 좌석을 탔습니다.



거의 2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내고 타다보니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물품은 빵빵했습니다.


담요와 이어폰, 이어 플러그, 슬리퍼를 제공해줬는데요. 이것저것 챙겨갔는데 막상 제가 챙겨간것중에서는 목베개만 사용했습니다.




저는 키가 좀 큰 편이다보니 다리 길이도 조금은 긴 편입니다. 그래서 좌석 간격이 특히나 좁으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는데요.


예전에 제가 베트남을 간다고 저가항공사인 '비엣젯 항공' 이용했다가 그 최악의 탑승감과 좁은 좌석 간격 때문에 엄청 고생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델타항공을 이용해서 15시간은 비행기에 있어야 한다고 하니 앞이 캄캄했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Main Cabin 석은 다리를 쭉 뻗어도 될 만큼 좌석 간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의자 밑을 비워놔서 다리를 뻗을 수 있게 만드는 일종의 꼼수를 사용해서 만든 간격이긴 하지만


대체로 몸 보다는 다리 때문에 좌석이 불편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방법도 꽤나 괜찮은듯 합니다.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비행기에 탑승해야 하기 때문에 지루함의 연속입니다.


대다수의 승객들은 아마 스마트폰에 영화나 드라마나 만화를 넣어오는 등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수단을 충분히 준비해놨을 수도 있을텐데요.


델타 항공 자체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같은 것을 좌석 뒤에 부착해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한국어 지원은 물론이고 그 내용이 상당히 알찬 편입니다.



아마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만족하실 서비스일것 같습니다.


단! 한국어 자막은 지원하지 않으니 ㅡㅡ..... 영어를 잘 못하신다면 그림의 떡일 수도 있겠네요.








델타 항공의 기내식 : 꽤 만족스러운 기내식



델타 항공은 기내식을 총 세번 제공 합니다. 비행기 타자마자 주식을 제공하구요.


중간에 간식 형태로 한번 제공하며, 마지막으로 비행기 내리기 전에 막간 식사를 제공합니다.


약 13시간 동안의 비행동안 밥은 보통 2끼를 먹게 되니 2끼를 제공하는 듯 합니다.




첫번째로 제공받은 비빔밥입니다. 메뉴는 3가지 중에 선택 할 수 있으나 비빔밥 외에는 모두 빵과 고기 음식이었습니다.


어차피 미국 가면 질리도록 먹을것이 빵과 고기 음식일텐데 굳이 여기서도 먹어야 하나 싶어서 비빔밥을 선택했습니다.


당분간은 먹을 일 없는 찰기가 있는 밥 요리니까요...


비빔밥은 우리가 흔히 먹던 그 비빔밥이었습니다. 구성 꽤 괜찮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반 정도 지나 5시간 30분 정도 남으니 간식을 제공해줍니다. 샌드위치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해줬는데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맛있는건 워낙 유명하니 두 말할 필요가 없구요. 샌드위치는 흔히 먹는 햄버거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1시간 30분 정도 남았을때 제공받은 막간 식사입니다.


기내가 좀 어둡다 보니;; 사진 상태가 좀 좋지 못한데요. 저 음식이 뭐냐면 계란 프리타타와 소시지, 감자입니다.....;;;;;


그리고 빵과 요플레 음료수 과일을 제공받았구요. 구성 자체는 상당히 푸짐해서 포만감 있게 잘 먹었습니다.



※ 기내식은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썩 나쁘지 않았구요. 기내식 제공해주는 승무원들도 꽤 친절 했습니다.


음료는 승무원이 기내식 제공하는 동안 계속 받을 수 있구요. 계속 콜라먹다가 맥주 한번 먹었는데... 저 맥주 맛이 별로였네요.






13시간 비행 끝에 디트로이트 공항 도착




13시간 비행 끝에 드디어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디트로이트 공항도 상당히 큰 곳이었는데요.


거의 델타항공이 다 점유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13시간 동안의 탑승기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델타 항공 이용 총평


미국 항공사를 이용한다는 소식에 굉장히 많이 불안했습니다. (소위 말해 좀 쫄았습니다.)


미국 항공사는 친절은 둘째 치고 서비스도 매우 형편 없으며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도 그렇고 영 그랬거든요. 거기에 이것저것 찾아보니 델타 항공이 최근에 좌석에 X 묻은 것도 제대로 안치웠다느니... 그런 것도 있었는데요.


제가 이용 했을때는 델타 항공이 그럭저럭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처럼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서 극도의 친절을 베푸는 것 수준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승객들의 편의를 많이 봐주려는 성의는 보였었습니다.


기내식도 생각보다 입에 맞았고 좌석도 그렇게 엄청 좁지도 않았고... 미국 항공사들은 극도의 이윤추구를 하다보니 좌석도 너무 좁다느니 이런 말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대형기를 타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꽤 만족하며 이용했습니다. 일종의 편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깨지게 되었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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