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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SSD 입니다.


제가 현재도 실 사용하고 있는 SSD 인데요. 이번 미국 출장때 베스트바이에서 삼성 860 EVO 1TB를 구매하였기 때문에 교체하기 전 간단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Sandisk Z400s?



샌디스크에서 출시한 Z400s는 보급형 MLC SSD 입니다.


SSD에서 선두 주자를 달리고 있는 삼성도 MLC SSD는 굉장히 값비싼 Pro 모델에서나 겨우 적용되고 일반적으로는 그보다 한단계 급이 낮은 TLC 입니다.


Z400s가 한창 출시되고 있던 시기에도 MLC SSD는 존재하였으나 그래도 TLC SSD가 거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던 시절에 몇 없는 MLC SSD이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보급형 MLC SSD 답게 DRAM이 없는 DRAM-less 제품이며, 컨트롤러도 실리콘모션의 저가형인 SM2246X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DRAM이 장착된 3D TLC SSD보다 성능이 좀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Sandisk Z400s 개봉기




보급형 SSD 답게 특별한 구성품은 전혀 존재 하지 않고 SSD 본품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SSD에 나름 디자인 표지가 있지만 어차피 컴퓨터 안에 넣고 쓸거라 디자인은 크게 중요치 않은듯 하네요.








  Sandisk Z400s Benchmark


이제와서 이 제품을 구매 할 가치는 그닥 없어보이고... 실사용 제품이다 보니 SSD가 최상의 컨디션인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SSD가 최상의 컨디션이 되려면 사용한지 얼마 안된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SSD에 용량이 최대한 덜 차있어야 하는데요.


실사용 제품이고 용량이 256GB 밖에 안되다 보니 용량을 거의 꽉 채워 쓰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CrystalDiskMark로 측정한 결과로 벤치마크를 진행하였습니다.



- CrystalDiskMark Bench 결과 



벤치마크 결과 순차 읽기 519MB/s, 순차 쓰기 336MB/s로 Sandisk에서 표기한 스펙과 얼추 비슷합니다.


사용한지 2년 정도 된 제품이고 용량이 꽉 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속도를 보여준다는 것은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MLC NAND의 강력한 수명도 이것에 한몫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사실 TLC도 일반인들이 쓰기에는 수명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기 때문에 그냥 제 추측일 뿐입니다.


순차 읽기쓰기 속도는 괜찮은데 아쉬운것은 4K 랜덤 액세스 속도가 상당히 뒤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을 봐도 4K 랜덤 액세스 읽기 속도가 유난히 뒤떨어지는데요. 저 또한 22MB/s에 불과했습니다.


SSD의 속도에 4K 랜덤 액세스 속도가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총평


MLC SSD라는 부분은 강점으로 작용하나 DRAM-less와 저가형 컨트롤러라는 부분이 발목을 잡은것 같습니다.


MLC SSD의 장점이 전혀 부각되지 않았으며 요즘 나온 TLC SSD에 비해서도 특출난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SSD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퍼포먼스 향상에는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컴퓨터 부팅을 거의 20초 이내로 끊어버리는 것과 SSD에 설치된 프로그램 실행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부분에서 SSD의 위력을 충분히 실감케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곧 다른 SSD도 똑같이 그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으로 이 Z400s만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라고 치환할 수 있습니다





TLC SSD는 3D NAND 공법과 DRAM 탑재, SLC 캐싱과 같은 방법으로 속도와 안정성을 상당히 끌어올렸으며 그 기술은 거의 정점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삼성의 TLC SSD의 경우 예전 MLC SSD의 능력을 상회한다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제 MLC는 완전히 TLC에 대체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는 그 TLC마저도 점점 QLC에 대체 되려 합니다. 삼성, 인텔, 마이크론과 같은 유명한 SSD 제조업체가 모두 QLC SSD 제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MLC SSD는 이제 구시대의 산증인이며 추억속으로 놓아줘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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