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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것은 제품이 아니라 프로그램입니다.

P​ixlr Editor 라는 프로그램인데 AUTODESK 로고가 표시되는것으로 보아 3D MAX로 유명한 Autodesk社에서 제작한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특이하게 웹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인데요.

사실 요즘에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과 같이 사무작업에 필수적인 프로그램도 웹에서 구동되게 만들어 제공하는 회사도 많은 이 시기에 웹 프로그램이 나왔다고 이상한건 없겠지만 무려 포토샵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웹에서 그것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건 좀 놀랍습니다.

포토샵 같은 경우 그 유용성을 컴퓨터 써본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인정할 정도로 대단한 프로그램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비싸죠....


물론 예전에 수백만원의 가격을 자랑하면서 콧대 높은 포토샵도 시대가 시대인만큼 몸값을 많이 낮추긴 했습니다.

학생용도 10만원 미만이며, 상용판도 100만원이 안되구요. 월 정액제로 한달에 11,000원인데요. 이것도 부담스럽긴 사실입니다.

그리고 포토샵을 사용해야 하는 직업을 지닌 전문가가 아닌이상에야 포토샵이 제공하는 기능중 반정도 쓸까 말까 하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 기능 몇몇개 때문에 포토샵을 이용하자니 많이 비싸죠.

그래서 Pixlr Editor가 더 좋아보이지 않나 그 생각이 듭니다.

Pixlr Editor의 주소는 http://pixlr.com/editor 입니다.







​▲ 초기 화면입니다. 뭔가 굉장히 엉성해 보이긴 하지만 포토샵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들은 모두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구 박스에는 마술봉이라 불리는 매직완드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레이어 기능도 있구요. 웹이라는 점만 빼면 그냥 exe 파일 하나 돌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포토샵의 꽃이라면 당연히 필터기능이겠죠. Pixlr Editor도 나름의 필터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숫자는 당연하겠지만 포토샵 보다 훨씬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무료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정도 기능을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포토샵과 비슷한만큼 레이어 기능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클리핑 마스크 기능은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이건 좀 아쉽네요.

​▲ 제가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것은 컴퓨터에 저장된 폰트와 호환이 된다는 것인데요. 보통 웹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기존 컴퓨터에 설치 해놓은 폰트들을 인식하지 못해서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요. Pixlr Editor 같은 경우는 폰트 호환이 완벽하게 이루어집니다.

제가 웹 프로그램을 잘 이용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웹에서 내가 좋아하는 폰트를 쓸수 있다니... 이게 참 좋아요.

▲ 당연하지만 내 컴퓨터에 저장가능합니다. 즉 C드라이브나 D드라이브 등등 하드디스크에도 저장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클라우드에 공유를 해서 프로그램을 업로드 한다음에 번거롭게 그걸 다시 끄집어내서 저장하는 그런 골치아픈 방식이 아니라는 점도 만족했습니다.

▲ Pixlr Editor을 이용해 이렇게 포토샵 작업이 얼추 가능합니다. 대학생들 경우 PPT를 제작할때 좀 더 화려하고 예쁜 PPT를 만들기 위해 포토샵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포토샵이 비싸다보니 불법으로 다운받아서 포토샵을 사용하시는 분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전문적인 기능을 사용하는것이 아니고 그림을 따오거나 따온 그림들을 조합해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정도의 작업이라면 Pixlr Editor​를 사용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Pixlr Editor가 무료에다가 장점만 한가득한 짱짱맨이냐? 라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닙니다. 제가 Pixlr Editor를 만져보고 느껴본 불편함이 몇개 있었는데요.

1. 단축키가 잘 먹히지 않는다.

​웹 상에서 구동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게 간혹 인터넷 브라우저의 단축키와 혼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Ctrl + T(자유변형) 인데요. 자유변형 기능은 포토샵에서 단골로 쓰이고 없어선 안될 필수 기능입니다.

그런데 Ctrl + T를 누르면 간혹 인터넷 브라우저의 새탭 열기(Ctrl +T) 기능이 먹히게 되어 쓸데없이 인터넷 브라우저 탭이 생기게 됩니다.

이게 유독 Ctrl을 조합한 단축키에서 그런 일들이 발생하는데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Ctrl+ W를 누르게 된다면.....

2. 한 켠에 떡하니 자리잡은 광고 창

​저는 무료 프로그램에 딸려 나오는 광고 기능을 그래도 이해하고 지지하는 편입니다. 무료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들이라고 자선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pixlr editor의 광고는 꽤 불편한데요.

이렇게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더군다나 pixlr editor는 부가기능들이 주로 좌우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가로 길이가 그만큼 더 중요한데요.

거진 1/4이나 잡아 먹어버려서 실제 작업창이 매우 작아져 큰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차라리 광고를 아래로 배치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는데요. 광고 때문에 작업이 좀 불편한것이 아쉬웠습니다. 해상도가 높은 고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이런 불편함을 다소 해소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366 *768을 지닌 일반 노트북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지금까지 Pixlr Editor를 알아봤습니다. 단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무료라는 것과 포토샵의 주요 기능들을 사용해볼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가치가 충분히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포토샵이 필요한데 포토샵이 없어서 그림판 같은걸로 애처롭게 수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바로 Pixlr Editor를 해보길 권합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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