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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제품 리뷰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시디즈 의자입니다. 사실 구매한지는 좀 되서 이제 3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써오면서 이 의자 어땠는지 감상과 평가를 가감없이 작성해보려 합니다.

 

제 돈주고 구매한 제품임을 알립니다. 시디즈에서 협찬해줄리도 없는거 뻔히 알겠지만요...

 

 

 

 시디즈 T402HLA 구매 이유

 

제가 또 가성비라는 것을 워낙에 사랑하다 보니 원래 사용하던 의자도 6만원 정도에 가죽시트까지 구비되어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블루밍홈에서 구매했던 제품이었는데 처음 받아봤을때야 참 좋았지만 얘도 한 3년정도 사용하다보니 문제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바퀴가 부서지고 그런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아예 수평자체가 안맞기 시작하더군요. 그걸 무시하고 계속 앉다보니 어느순간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기울어진 의자에서 몸이 무의식적으로 억지로 수평을 맞추다보니 허리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인해 골반쪽이 뒤틀린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의자는 내 몸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인데 돈 아깝다고 계속 쓰다보니 이 사단이 났습니다. 이 일로 제 스스로 굉장히 반성을 했고 적어도 내 몸 관련된 것은 돈을 절대 아끼면 안되겠다 싶어 좋은 의자를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띈 것이 시디즈 였습니다.

 

의자 만드는 제조사야 워낙에 많지만 광고의 힘인지 비싸고 좋은 의자 만드는 회사라고 하니 바로 시디즈가 딱 떠오르더군요. 시디즈만 좋은 의자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지만 제조사까지 고르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아 시디즈로 딱 정해놓고 제품만 고르기로 했습니다.

 

가장 유명한건 역시나 시디즈의 T50 시리즈인데 무슨 리미티드 틸트니 뭐니 하면서 굉장히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의자였습니다만 내가 이것까지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매장까지 가서 앉아보는 등 많이 겪어본 결과 T40 제품군이 가장 무난하더군요. 

 

T40 제품중에서는 팔받침대 조절기능이 없는 T402HF와 그 기능이 있는 T402HLA이 크게 있었는데 결국 저는 T402HLA을 골랐습니다. 팔받침대 조절기능이 없으니까 불편하더군요.

 

T402HLA

 

그렇게 T402HLA을 고르고 그 중에서도 최저가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시디즈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큰 가격차이도 없거니와 특가도 손에 꼽을 정도로 특수한 날에만 한다는걸 알게 되었고 의자는 굉장히 급해서 빨리 주문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20만 8천원 가량을 지불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보다 더 긴 배송기간 

 

시디즈 의자 주문하면서 욕이란 욕이 다 나올때가 바로 이 시기였습니다. 4월 19일에 주문했는데 문자로 5월 8일에 배송할거라 그러더군요.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수제제작이라고 해도 그렇기 무슨 플라스틱을 칼로 하나하나 깎아서 만드는것도 아니고 뭔가 정해진 틀은 다 있을건데 뭔 의자를 3주씩이나 걸려서 만드나 이동식 주택도 한달이면 만드는데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오래걸렸습니다.

 

이럴것 같았으면 그냥 오프라인 가서 구매할걸 그랬습니다. 귀찮아서 일부러 온라인으로 주문했더니 3주나 뒤에 온답니다. 그래도 하루라도 빨리 오지 않을까 했는데 정확하게 5월 8일에 배송이 완료 됐습니다.

 

그 동안 기울어진 의자는 쓸수도 없고 때문에 3주 동안 의자 없이 살았습니다. 이럴거면 온라인 운영을 하지 말던지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거짓말 같이 5월 8일 되니까 정말로 배송되어 있었습니다.

 

 

 

 

 시디즈 T402HLA 수령기

 

굉장히 큰 박스에 배달이 됐는데 뜯어보기 전까지는 왜 이렇게 큰 박스에 줬나 했습니다.

 

 

뜯어보니 이미 의자가 다 조립이 되서 나오더군요. 목받침 하나만 끼우면 의자 조립 끝이라 이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3주나 걸린 배송기간을 납득하지는 않았습니다.

 

 

설명서랑 목받침 파트가 있던데 인간이 다 그렇지만 설명서 따윈 거의 읽어보진 않죠.

 

 

의자 다 조립시키니 위와 같은 모습이 나왔습니다. 색깔은 주황색인데 쓰고 주황색 좋아해서 골랐다기 보다 최저가가 이 색깔 밖에 없더군요. 어차피 집에서 혼자쓸건데 색깔이 뭔상관있나 해서 주황색으로 했고 T402HLA의 특성은 요추받침대와 목받침 그리고 팔걸이 조절기능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T402HLA을 고른 이유 요추 받침대입니다. 요추받침대가 있으면 허리를 강하게 받쳐줘서 허리의 통증도 덜하더라구요. 직접 앉아보니 이건 무조건 있어야 겠다 싶어서 요추받침대 있는걸 골랐는데 지금까지는 대만족입니다.

 

 

 

 시디즈 T402HLA 사용 소감

3개월 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낀건 역시 비싼게 좋구나 입니다.

 

의자를 선택할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게이밍 의자와 같이 푹신하고 쿠션도 두툼한 그런것을 구매해야 하느냐 아니면 시디즈나 퍼시스, 듀오백과 같은 인체공학적 의자를 구매해야 하느냐 여기서 선택이 갈렸죠.

 

물론 처음에 앉을때는 게이밍 의자와 같은 것이 편하기는 더 편했습니다. 그러나 얘를 장시간 몇년동안 앉으면 과연 내 몸이 그때도 편하다고 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 때문에 조금 딱딱하고 겉모습은 심플해도 인체공학적이라고 홍보하는 제품을 사자고 했고 결국 T402HLA을 골랐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허리통증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요추받침대(럼버 서포트) 있는걸 구매한건 신의한수가 된것 같습니다.

제품도 탄탄해서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에 쓰던 의자는 바퀴도 제대로 안굴러가고 뻑뻑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얘는 아주 부드럽게 잘 굴러갑니다.

 

지금까지는 딱히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쭉 썼으면 합니다. 향간에는 A/S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는 주제에 메쉬가 잘 찢어진다거나 요추받침대가 잘 부러진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그건 좀 걱정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일 끝나고 돌아와서 잠깐 1~2시간 정도 앉는데 그걸로 그렇게 쉽게 부러질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아직까지는 만족스럽네요.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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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블루밍홈에서 출시한 A메쉬의자 입니다.


또 블루밍홈 제품을 구매해버렸네요... 어쩔수 없는게 블루밍홈 제품만큼 가성비가 아주 좋은 것들이 드물다보니... 다른곳에서 사야지 하면서 또 여기서 샀습니다!


이번에는 본가에 의자가 하나 없다고 해서 컴퓨터 할때 사용할 의자 저렴한거 하나 구매해보라고 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위의 사진들이 바로 A메쉬의자 입니다. 그냥 아주 평범한 의자에 불과한데요. 이 의자의 가격은 29,900원 밖에 하지 않으면서 좌석의 넓이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우리 가족 대부분이 엉덩이가 큰편인데요. 때문에 좌석이 넓은 의자를 찾다보니 A메쉬의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넓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블루밍홈 제품들은 대부분 DIY 제품입니다. 조립 과정을 없앤대신 그 비용을 깎은거죠. 때문에 조립은 직접해야 합니다.


책상이라면 모를까 의자는 어렵지 않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제품 하나 얻어서 좋을듯 합니다.


예전 블루밍홈 제품들 리뷰할때도 그랬지만 전 여기 취직한 사람도 아니고, 체험단으로 받은것도 아닙니다. 제 돈 주고 구입한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서 사용후기 및 조립과정 계속 써보겠습니다.







▲ 조립 설명서인데요. 대충 보셔도 아시겠지만 조립과정은 5단계에 불과합니다. 매우 간단했으며 저도 전혀 어렵지 않게 조립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립할수 있을것 같네요.





▲ 부품들입니다. 나사가 좀 많긴 하던데요. 하나 끼울때 여러개를 같이 겹쳐서 끼우는 경우가 많다보니 실제로 끼워야할 나사구멍 자체는 그리 많지가 않았습니다.






▲ 다리에다가 바퀴를 끼우는 것으로 조립을 시작하는데요. 바퀴는 그냥 약간 힘줘서 밀어넣으면 그냥 들어가구요. 그리고 한번 끼우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 다음 바퀴를 다 꽂으면 눕혀놓은 다리를 똑바로 세우고 중앙에 가스실린더를 끼우면 됩니다. 이러면 조립의 반은 끝났어요.





▲ 가스실린더 보호대 겸 가림막도 설치를 하는데 그냥 가스실린더에 턱 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 뒤로는 좌석을 가스실린더에 끼우고 양옆에 팔받침대를 나사로 조이기만 하면 완성. 끝입니다. 예전에 제가 리뷰했던 시스템메쉬체어 보다 훨씬 조립이 간단합니다.


사진이 없는이유는 깜빡하고 안찍었습니다;;;;;;; 때문에 사진이 없는건데 저 과정까지 끝냈으면 초등학생한테 시켜도 조립 뚝딱 할수 있을것 같아 보일정도로 대단히 쉽습니다.







  블루밍홈 A메쉬체어의 장단점



제가 앉아보고 느꼈던 장단점을 가감없이 작성해보겠습니다.



장 점


1)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29900원에 이런 의자 사기 의외로 힘들 것입니다.


2) 생각보다 튼튼하다. 제 몸무게가 90kg 정도 나가는데 의자가 삐걱거린다거나 가스실린더가 무게에 못이겨 주저앉는다거나 하는 현상은 못봤습니다


3) 좌석이 상당히 넓다. 때문에 저 같이 엉덩이가 큰 사람들도 아주 편하게 앉을수 있을 것입니다.


4) 등받침이 허리 쪽에 곡선으로 튀어나와 있어 요추보호 기능도 겸한다. 때문에 허리가 의외로 편했습니다


5) 조립이 매우 간단하다. 이건 앞서 언급했습니다


6) 좌석이 매우 두툼하다. 이건 구매 초기라 그럴지도 모르는데 오래 앉다보면 결국 숨이 죽어서 얇아질지 모르기에 애매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단 점


1) 틸트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뒤로 의자를 젖히거나 하는 기능을 쓸수 없습니다.


2) 목 받침이 없다. 가격이 저렴한 의자에 이런것 까지 바라는건 좀 욕심일수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3) 전체가 메쉬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살이 닿는부분은 나중에 자국이 남거나 아픕니다.


4) 생각보다 높게 올라가지 않는다. 가스실린더의 한계인지 조금만 더 높게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점은 이정도입니다. 그냥 저렴한 의자 하나 찾거나 잠시 임시로 의자 필요하다 싶으면 이 의자가 아주 제격일듯 보입니다.


물론 저는 만약 이사를 가서 전세를 잡는다면 이 의자가 아니라 PC방 의자 같은것을 구입할것이지만 말이죠. 어쨌든 블루밍홈 A메쉬의자는 가성비는 참 뛰어났던 의자였던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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