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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자기기 매니아들의 축제 CES가 개최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하나씩 기대하는 업체가 있을 것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AMD가 기대됩니다. 물론 AMD는 발표를 했고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발표를 해주었습니다.

 

반면 인텔도 CES 2020에 참여를 했는데요. 그 전에 새로운 CPU를 발표했습니다.

 

10세대 코멧레이크-H(Comet Lake-H)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코멧레이크에는 엄청난 특징이 있는데요. 클럭이 무려 5Ghz를 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i9이 아니라 한등급 낮은 i7이 5Ghz를 넘길 것이며 8코어 16스레드를 지닌다고 합니다.

 

8코어 16스레드 제품이 5Ghz를 넘는다니... 굉장히 높은 클럭입니다.

 

이것은 아마 AMD가 CES 2020에서 발표할 르누아르 모바일 APU(Ryzen 4000 Series)에 대항하기 위해 발표를 한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CES 2020에서 발표한 것은 아니고 AMD가 CES 2020 발표할 내용을 염두하여 미리 선제공격을 가한것입니다.

 

TDP는 45W 정도이며 전형적인 고성능 고전력용 모바일 CPU인데요. 저는 그런데 이 것을 보니 가장 먼저 걱정되는것은 발열입니다.

 

저는 이미 8세대 위스키레이크가 탑재된 젠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것 가끔씩 쓰다보면 발열이 심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 언더볼팅을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최고 클럭은 4.6Ghz라 했지만 전 단 한번도 4.6Ghz를 본적이 없습니다. 언더볼팅 후에 아주 가끔 4.5Ghz에 도달한적은 있지만 최고 클럭은 용을 써도 도달하지 않습니다.

 

 

이건 발열이 심할 경우 최고 수치까지 올릴 수 없어 일종의 제한이 걸리는 경우인데요.

 

코멧레이크는 이전 위스키레이크, 커피레이크와 동일한 14nm 공정으로 제조된 CPU 입니다.

 

물론 개선된 사항은 있긴 하나 근본적인 공정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발열 문제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습니다.

 

인텔은 코멧레이크-H i7 제품이 5Ghz를 넘길 것이라 했습니다. 클럭이 높으면 좋은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단일 작업에서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죠.

 

그러나 그것도 그 클럭에 도달했을때만 성립이 되는 이야기인데 현재의 심각한 발열 문제에서 과연 5Ghz라는 클럭이 얼마나 유지가 될지도 의문입니다.

 

인텔이 AMD에 위기감을 느껴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일까요? 인텔도 얼른 미세공정 단계를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데 14nm에서 몇년째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점점 신뢰감이 사라지는 느낌이 드네요.

 

발열과 쓰로틀링 그로인한 실성능을 걱정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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